· 톺아보기

문재인의 임사자 뒤통수가 거대한 변곡점이었죠

320i · · 수정

조회 2,334 · 공감 9 · 댓글 20

소급적용 이라는 게 사회신뢰를 얼마나 크게 훼손했는지 무지성 지지자들은 이해할 생각을 하지 않죠


주변만 해도 그냥 취미가 소소하게 부동산 등기 늘려나가는 재미이신 선배님들이 계셨고 적당히 이자 좀 넘는 수익과 평균적인 집값 상승분만 보려는 분들이셨습니다. 화폐가치 하락분과 인플레이션 헷징은 자산보전의 기본이니까요.


근데 그들을 탐욕의 악마 취급하면서 임사자 하라고 혜택으로 꼬셔놓고는 하루사이에 뺏어가버리니 뭐 어쩌겠습니까? 팔고 강남가는거죠. 그 형님의 여러 아파트들도 하나로 합쳐져 반포 신축이 되었구요,


쓰다보니 그것도 생각나네요. 지금 15억 이상 주담대 안해준다 썰 도는데, 2019년 1216 정책으로 하루아침에 집값 15억이상에서 주담대 '0'원 은 이미 적용된 바 있죠. 저도 그 때 부랴부랴 집을 샀구요.


그 뒤로도 일단 버텨보던 사람들은 윤석열 양도세 중과 풀어줄 때 같은 엔딩으로 다 도망갔고, 이제 남은 다주택은 속된말로 오래된 빌라 다세대 같은 것들뿐인데 이번 정부에서 허수아비 막타치면서 이제 1주택자까지 투기꾼 취급을 했고 결과는 수도권 전 지역의 살만한 곳들 중심 폭등입니다.


부모에게 얹혀살든, 운좋게 상속을 받았든, 자력으로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야 속편하게 정상화같은 소리를 할 수 있겠죠. 근데 진짜 참여자들은 정부 정책을 누구도 믿지 않아요. 200% 통수맞는데 그걸 믿는 건 종교적 신념이 아니라면 인지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 돈 녹는데 좋다는 사람들인데.


당장 엊그제 또 정부에서 지금 부동산 시장의 월세 폭등은 1인가구 증가랑 전세사기 때문이라고 했죠? ㅋㅋㅋ


피싱 범죄자들이 일부러 문자나 통화 허술하게 하는 게 정상인들을 거르고 속을 만한 사람들을 가려내기 위해서라고 하죠.


정책은 과연 안 그럴까요? 피싱범도 시작은 좋은 상품과 미남미녀 소개로 말을 틉니다. 그게 진짜 선의일까요?


이상입니다.






댓글 20

  1. sang · · 공감 10
    집한번 안사보고.. 경제활동을 직접 해본적이 없는 정치인이라서 그런거져...
    임사자 이런걸 이해나 했을까 싶읍니다 ㄷㄷ
  2. 320i ·
    @sang님 진짜 정책입안자들은 정치를 생계로 하는 사람들에게 절대 시키면 안 되는데요..
  3. 비회원2 ·
    @320i님 근데 이해가 안 가는건 국토부나 국세청 실무 공무원들이 몰랐을 수가 없다는거에요. 정치권에서 까라면 까는 시스템인걸까요?
  4. 320i ·
    @비회원2님 네 일개 실무가 어떻게 뭘 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개인에 한해 최대한 덜 손해보는 방법을 남들보다 빨리 택할수는 있겠죠
  5. 하트브레이커 · · 공감 3
    집값 상승이 1인가구랑 전세사기 때문이래요? 1인가구 방지는 계곡정비보다는 어려울 것 같네요. 큰일이군요.
  6. 320i ·
    @하트브레이커님 확실히 하기 위해 보니 월세 폭등이라 그 사유로 정정했습니다 ㅎㅎ 월세가 왜 올랐냐 로 가면 같은 이야기겠지만 일단 말은 똑바로..
  7. 뒹굴거려 · · 공감 11
    소급적용은... 진짜 하지말았어야죠.
    정책신뢰성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8. 320i ·
    @뒹굴거려님 저도 정책으로 대출 쥐었다 폈다 할 때 집 샀는데, 그 때가 늦었다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9. 봄날의곰탱이 · · 공감 4
    임사자가 뭔지 모르실 분을 위해 말씀드리면 민간임대 주택 사업자 입니다.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이라는 법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선 주요 정책이었고, 정부 출범하고 정부에서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하라고 온갖 감언이설이 있었습니다.

    1세대 다주택에 혜택을 주겠다는게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슬그머니 임사자는 등기를 꼭해야한다는 법개정이 이루어졌고, 법개정 이후에는 혜택을 소급적으로 주지 않는걸로 법이 또 바뀝니다. 임사자를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8년 내지 10년 동안 유지해야 하고 그동안 임대보증금을 5% 올릴 수 없다고 법이 정했습니다.

    임대보증금 안 올리면 세금 줄여주겠다는게 혜택의 내용이었는데, 법 개정으로 세금 늘린다고 바꿔버렸습니다. 이른바 부진정 소급효라서 헌법 위반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세금이 안나온다고 믿었는데 억대로 세금낸 분들도 있습니다.

    등기까지 되어 있으니 팔수도 없고 세금만 내다가 8년 지나자 마자 파는 분들이 요새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사자로 뒤통수 맞으신 분 한 두분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 때 집값 앙등 중 절반은 임사자 몫입니다.

    시장을 이기는 정부가 없다고 하는데, 반대입니다. 정부정책이 시장의 왜곡을 가져옵니다.

    이 정부는 전세가 죄악이라고 (비거주 1주택은 투기다) 여론을 몰아가고 있고, 그로 인해 시장의 왜곡이 만들어 졌습니다.

    임사자로 인해 발생한 집값 앙등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전세 죄악시로 인해 발생하는 집값 앙등도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다니는 대기업 직원만 집을 사고 전세로 살던 돈 없는 사람은 길가에 내팽겨쳐 지는게 현실입니다.
  10. 320i ·
    @봄날의곰탱이님 아차, 제가 임사자를 모르실 분들이 보셔야 할 글에 임사자라고 썼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11. 검객 · · 공감 3
    임사자 소급적용과 뒤 이은 종부세인상으로 많은 분들이 힘들었습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것은 소급적용 인데....이번에도 결국 장기보유특별공제 소급적용으로 종료를 해버렸으니, 많은 분들이 임대 공급자 시장에서 떠나서 더이상 2주택이상 임대 주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12. 320i ·
    @검객님 그나마 우리나라 특유의 수평적 관계와 민간의 정으로 이루어지던 주택공급이 끊기면 피도 눈물도 없는 기업형으로 가는건데 뭐 이제 알아서 하라죠. ㅎㅎㅎ
  13. 국내 · · 공감 1
    대출규제도 소급적용 받았죠
  14. 320i ·
    @국내님 소급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 정권 잡으면 왕인 줄 아는거죠.
  15. 지나가던이 ·
    저도 지방의 재건축 아파트 들고있다가 좀 쎄해서.. + 묶이기 싫고 그정도 기간이면 정부 판단이 어떻게 갈지 모르니 임사자 등록은 안하고 조정지역 풀린다음에 바로 처분했는데... 이게 지금까지 살면서 잘한판단 순위권에 드네요.
  16. 320i ·
    @지나가던이님 축하드립니다. 진짜 간담이 서늘하셨을 것 같네요 ㄷㄷ
  17. 후루뚜루뚜다다다 · · 공감 1
    소급되는거보면 연금저축은 끝까지 안전할련지 음
  18. 320i ·
    @ 후루뚜루뚜다다다님 저는 그냥 저희 아부지 용돈 드린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
  19. 나루시마료 · · 공감 1
    근데 뭐 저것 말고도 모든 부동산 정책이 개판에 누더기 정책이었죠. 차라리 동네 부동산 아줌마들이 모여 정책을 수립하면 성공했을껍니다.
  20. POOHOLIC · · 공감 4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소급 뒷통수로 민주진영 정책 신뢰도의 미래를 박살냈고, 공약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문재인 정부 시즌2 직진으로 민주진영 공약의 미래를 박살냈죠 ㅠㅠㅠ

    이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흐린눈 하고 실드해가며 이재명 정부만 쏙 발라내서 부동산 정책 실패했다고 탓하거나 다음 선거들(28년 총선, 30년 대선/지선) 결과 받고 약하게 때려서 정권 내줬다, 다음에 더 세게하면 이긴다! 부동산공화국 타파하자! 외친다면 그냥 진영 자체가 쪼그라드는 엔딩 맞이하는게 수순이긴 합니다.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