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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었습니다

Hoont · · 수정

조회 900 · 공감 3 · 댓글 9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스퀼러의 영악함 복서의 우직함. 등장인물(등장 동물이라고 해야 할까요?)의 입체적인 묘사가 정말 인상깊네요.


기록을 고치고, 통계를 조작하고 대중들을 가스라이팅하며 반대 의견을 꺼내는것 조차 저어하게 만들고

자신들이 만들었던 원칙을 삭제하거나 예외조항을 붙여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들


예전에는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로 읽었지만.. 요새는 어떤것이 선인지 어떤것이 악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개인의 그 면면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사회가 혼란스러워서일까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 9

  1. 클턍2 ·
    저도 선과 악의 이분법적 잣대에서 벗어나니 책이 달리 보이더군요. 마지막에 분명 사람과 돼지를 구분할 수 없었다는 문장을 봤는데도 어릴 때는 그저 단순하게 둘 다 나쁜놈이란 거겠지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어딘가에 다른 선이 존재할 거라 생각하면서요.

    같은 책을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니 참 재밌더군요.
  2. Hoont ·
    @클턍2님 문학이라는것이 경험이 생길수록 문학 작품에 삶을 투영해서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3. 클턍2 · · 공감 2
    @Hoont님 맞습니다. 문학은 정말 매력적이죠. 어린왕자와 노인과 바다도 나이를 먹고 보니 또 다르게 보이고 몹시 흥미롭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4. 내갈께하와이 · · 공감 2
    조지오웰 천재입니다. 동물농장 1984 카탈로니아 찬가 모두 명작입니다.
  5. Hoont ·
    @내갈께하와이님 뭘좀 아시는 분이군요. 최근 조지오웰 작품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느낍니다
  6. 자낙2 · · 공감 2
    @내갈께하와이님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도 뺄수 없죠
  7. 커트라스 ·
    중학교 때 처음 읽었는데, 책 뒤에 나온 역자 평문(?) 같은 걸 보니 '트로츠키란 인물이 어쩌구'란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게 누군지 몰라서 어디 알아볼 데가 없어서 사회 과목 선생님한테 '트로츠키가 누구예요?'라고 물어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 근데 그때 선생님이 답변을 해줬는지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ㅎ
    나폴레옹이 처음 두 다리로 나올 때 받았던 충격도 생생하고
  8. Hoont ·
    @커트라스님 맞습니다 처음 봤을때 그 돼지(나폴레옹)가 서서히 바뀌어가는 모습이란.. ㅎㅎ
  9. 말은최대한작게 ·
    이 책을 읽고나서 지금 상황이 너무 너무 이해가 잘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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