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깎아줘도 싫어”…오피스텔 혜택에도 청년 반발 왜?
조회 5,055 · 공감 0 · 댓글 46
행정안전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6년 지방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주거용 오피스텔이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40세 미만 청년이 생애 첫 주택을 취득하면 300만원까지 취득세를 감면해준다. 전용면적 40㎡ 이하·시가표준액 2억원 이하(수도권은 4억원 이하)인 소형 오피스텔이나 소형 주택을 취득한 후 이를 처분하고 아파트를 다시 매입하면, 두 차례에 걸쳐 최대 600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 비아파트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고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정작 정책 수혜 계층인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반감이 크다. 오피스텔은 수요가 적고 재건축도 쉽지 않아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어서다. 오피스텔은 통상 매매보다 임대 수요가 더 높고, 가격도 임대 수요에 맞춰 형성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 하락했지만 전세가와 월세는 각각 0.09%, 0.71% 상승했다. 서울로 한정해도 매매가 상승폭(0.24%)이 전세(0.4%)와 월세(0.9%) 상승폭에 한참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오피스텔 매매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월세 살이에 피로감을 느끼는 청년들에겐 주택 매매 초기 비용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유인책이 될 수 있다”면서도 “수요는 왕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역시 “오피스텔 임대사업자의 대출·세제 혜택을 늘리는 방향이 전월세 시장 안정화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아파트 중 그나마 매수 수요가 있는 게 오피스텔인데 그래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은 적네요.
비아파트로 수요를 분산시키고 싶으면 대출을 지원해줄 게 아니라 환금성과 자산 가치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걸 강구해보는 게 좋아보입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107822?sid=101
댓글 46
전세, 월세 살고 돈 모으면서 아파트 사고싶지.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낮은 오피스텔 사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꺼 같습니다.
행여나 개인사정(이직, 전근) 이런거 생기면 그냥 몇천에서 억단위로 손실보고 팔아야하는데 제정신이면 매수 못합니다
교외 싼 땅에 임대주택 대량으로 배치하고 교통편 말들어 주는게 합리적이죠.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고 싶은 마음이겠죠. 뭐 당연한거긴 합니다.
부동산은 아니지만 행정이든 공무든 뭐 판례든 나오면 관례였다 법으론 아니지만 이거랑 같은 말인거 같습니다.
그러는 당신들은? 이라는 생각이 들 거 같은데요?
그리고 아파트를 대출로 사는 것 자체가 미래 세대의 소득을 빼앗는 행위라면, 2000년대 이후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산 행태도 똑같이 비판해야죠. 이에 대한 얘기는 쏙 빼고 현재 세대의 레버리지 활용만 부당하다고 한다면 그 차이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전 대출 받아 아파트 사는 걸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나는 되는데 너는 안 돼’ 이런 행태가 싫을 뿐입니다.
제가 언제 우리까지만 해달라고 하고 미래 세대는 하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했어요? 왜 제가 말하지도 않은 가정을 가지고 오시는 걸까요?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 논리인데요.
그리고 정말 혜택 없었다고 보시는 거에요? 적어도 지금보다 대출 받기 위한 수고가 덜 했을텐데요? 우리는 지원이랑 혜택 없다고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애초에 진짜 자기가 가진 돈으로만 집을 사는 게 일반적인 때는 70-80년대까지에요. 대출 끼고 사는 게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게 2000년대 초부터고요.
결혼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야 사지 않겠지만 아닌 1인 가구들은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보거든요.
투기 수요도 없는 오피스텔을 굳이 생애최초만 취득세 감면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오히려 청년들은 결혼 생각할 나이라 되려 매수안할 거 같네요.
근데 요즘조면 잘 모르겠습니다..
백프로 분담금 나오는게 확정인 대단지 아파트 재개발 또는 재건축 한다고 갑자기 1-2억뛰는거보면…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아파트 사고싶은 청년들은 기존대로 아파트 사면 되고,
오피스텔 사고싶은 청년들은 이번 혜택이 좋은 기회가 되겠죠.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것은 어찌됐든 좋은 정책입니다. 전 국민 모두가 강남의 대단지 신축아파트에서 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청년들 대상으로 그렇게 대출도 안 나옵니다. 은행들도 바보가 아니라서요.
그리고 누가 50억 아파트 원한다고 합니까? 왜 50억 아파트 원하는 속물이라고 매도하시는 걸까요?
ai 한테 주거용 오피스텔과 아파트 중에서 경제적 관점에서 비교해달라고 해보세요.
그럼 지난 10년동안 아파트가 오른거하고 오피스텔하고 차이가 거의 3배 입니다.
답 나온거 아닌가요?
현재 청약할 때 공시가 5억 이하 빌라는 1가구로 취급하지 않고 있는데, 이런걸 모든 경우에 그냥 1가구에서 하나 정도 제외해주는 정도로 파격적인 "손해보지 않음" 정책이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선호 자산인 이유가 여럿있겠지만 나중에 뭔가 제약사항이 되는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청년한테 설거지 시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