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기회에 대한 언급을 왜곡하는 것을 보수 언론이 아니라 민주 세력이 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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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전의 시기와 역사적 맥락에 비쳐 보면
틀린 말이 아닙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단순하게 치환해서 꿀 빨았던 적이 없다고 반론하는 것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그런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법 한데... 굳이 비난을 한다는 말이죠.
기회의 기준부터 다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보다 가장 많은 기회의 문이 열려 있던 시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였습니다.
그렇다고 그때는 다 좋았고, 지금은 다 나쁘다.. 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제가 이미 여러 차례 꿀 빤 세대론에 대해 비판한 것은
어느 시대나 그 시대 안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겪게 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고,
나아가고 정체 되고 나아가고 정체 되고 를 반복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공동체의 마음이 추진력이 되어 변화를 만들어 올 수 있었던 것이기에
꿀 빨 세대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빈 구석이 있다는 것은 아직 사회가 갖추지 못한 제도, 산업이 있었다는 말이고,
그것을 메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가운데 기회라는 것이 있던 것이고, 모두가 그것을 다 제대로 잡진 못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말 중에 보다 정확히 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과거에도 기회를 모두가 잡고 가져 갈 수는 없었다는 것 정도가 있겠습니다.
다만 굳이 문제로 삼으려고 할 때 그렇다는 것이지
사실 그 함의 안에 모두 들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기회의 기준은 당대의 기준입니다.
지금은 쳐다 보지 않을 일들... 그것 조차 기회였습니다.
작은 자장면 집 하나 차려서 성실히 일해 집사고 잘 살고,
자동차 정비 하면서도 어느 대기업 직원 보다 더 잘 벌어 놓은 분도 있습니다.
꿀 빨 것도 아니고, 지금 기준으로 아주 좋은 기회만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저 시대에 따라 산업이 발전하면서 달라지는 경제 사회 구조의 변화를 말하는 것일 뿐이며,
어느 나라건 다 마찬가집니다.
기회는 있지만 이루어 놓은 것은 적었던 시대... 이게 과거이고,
과거 기준으로서의 기회는 적어졌지만 이루어 놓은 것은 많아진 시대... 이게 현재입니다.
따러서 현재 기준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이루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었고,
그 결실은 또한 우리 윗세대도 같이 만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의 워딩을...
그러니까 앞 뒤를 모두 계산해서 나누어 보려고 하면서 문제 삼겠다는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따져 보겠다는 말과도 같고.... 부질 없는 짓입니다.
답이 없든 일이거든요.
그저 이미 이루어진 것이 많은 시대에 사는 청년들에게 하는 말로,
이루고 난 후에도 그 이루어 놓은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면 됩니다.
굳이 분개한다는 것은 그저 반감을 표출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사회의 주류가 모든 것을 다 이룬 것도 아니고,
우리 윗 세대도 역시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자식 세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룰 것이 많았기에 기회가 많았다고 한 표현입니다.
그 이룬 것들이 전부다 화려한 것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식 세대를 위해 헌신한 부모님들의 덕 또한 큽니다.
우리는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돌아 오는 것은 없다고 한탄한다면.. 그런 심리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공동체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감수 할 만합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를 생각해 보세요.
지금은 그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나 되겠습니까.
이 부분은 동의 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산업 발전의 과정에 일어나는 실재하는 현상을
분노로 해석하는 것은 하지 맙시다.
댓글 3
성장이 둔화되고 마이너스 성장까지 염두에 두어야하는 시대의 기회는 엄연히 다를거예요.
과거보다 잘 살게 된 것은 맞는데,
그게 지금의 청년, 학생 세대에게도 잘살게 될거라는 보장은 아니기도 하구요.
결혼과 출산이 감소하는 큰 이유도 이것일거라고 생각되구요.
덤으로 이미 흐른 눈으로 보는 사람이 많으니
안좋은 반응이 많은거죠...
검찰개혁부터 시작으로 계속 걸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