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8 써봤는데 삼성이 뭔가 깨달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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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얇고, 가볍고, 펼치면 화면이 큼지막하니 영상 보기도 좋고, 세로로 세우면 웹서핑에도 좋고, 가로로 눕히면 웹소설 보기에도 좋고, 의외로 파지감마저 좋습니다.
폴드6,7,26울트라 이렇게 써봤는데 꽉 찬 육각형은 아니라도 조금씩은 부족한? 그런 육각형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사용성은 어딘가가 조금씩은 부족합니다. 스피커가 왼쪽에 몰려있는 것도 사실 신경쓰면 좀 이상하고요, 카메라도 달랑 두개 들어있다는 것도 뭔가 좀 걸리고요, 펀치홀 카메라도 사실 신경이 좀 쓰이긴 하고요, 맞아요. 그러니까 조금씩 뭔가 부족합니다.
근데, 이게 이쁩니다. 진짜 이뻐요. 보고만 있어도 이쁩니다. 주머니에 넣으면 쏙 들어가서 자기 존재감이 샥 사라지는 게 정말 이쁩니다. 미모가 정말 장난 아니에요.
이쁘니까 용서가 됩니다. 음 좀 불편한가 싶다가도 보면 이쁘니까 용서가 됩니다.
삼성이 뭔가 깨달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약간 부족한 사용성을 디자인으로 외모로 다 메꿔버린 그런 느낌이 듭니다. 폴드 시리즈와 울트라 시리즈를 쓰면서 별달리 감흥이 없었는데 쓸 때마다 눈이 아주 즐겁습니다.
1년 뒤에 이 글을 보면 허 그정도는 아닌데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댓글 32
저도 폴드7도 쓰고 있어서 그 부분이 걸리적 거려 보이는데 설정으로 일부 제어 하는거보고 오! 했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건 업데이트나 보완하면 되고 그다음 세대에서 물이좀 오르지 싶습니다.
향후에 주류가될 폼팩터 인거 같아요
그런데 전혀 안이쁘네요. ㅇㅇ 여자들은 절대로 안살 디자인.. 이라고 봅니다.
주변 보니.. 여자들이 더 난리더군요. -_-;; 워낙에 플립을 사용하던 사람들도 여자들이 많아서..
사실 저 비율의 과거 중국폰들은 파지감이 최악이죠.
폴드7에서 엄청 얇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저 비율로 만들어도 되겠다 싶었던 듯 합니다.
그쵸 ㅎㅎ
다만 삼성이 컨텐츠 소비용으론 현재 비율이 적절하다는 걸 알았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당시 기술로는 접는 방향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뿐이었겠죠;
진짜 당시에도 너무 아재 같은데? 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단순히 A사이즈 비율 적용만의 장점을 삼성이 선점했다면(삼성 대 애플의 구도에서만 보자면) 애플에서는 폴더폰의 새로운 정의를
내릴지도 모르니까요. 잡스 없는 애플이 또 한번의 혁신을 이룰지도 미지수긴 하네요.
전세계 Top 10 휴대폰 점유율만 봐도 S시리즈가 하나도 없는걸 봐선..
라운드 처리가 분명 펼쳤을 때의 화면을 딱딱하지 않게 보이게 하려고 한 듯한데
이러면 접었을 때 비대칭이 되거든요.
꼭지점 부분을 직각 처리한데다 이 비율이라 예쁜 거죠.
애플 폴더폰 샘플이라고 돌아다니는 거 보면 라운딩 처리한 게 접었을 때의 형태에 영향을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