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AI 발전이 겨우 도구로 끝날 것이라는 생각이 아직 대부분입니다

알리앙 · · 수정

조회 3,240 · 공감 8 · 댓글 23

똑똑한 사람들이(학벌 좋은 사람들이) 더 AI를 잘 쓰지 않겠냐.. 

라는 말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AI가 사람 없이도 일을 알아서 다 해내는 세상이 곧 오는 겁니다.

스스로 혹은 팀을 꾸려서 일을 하는 AI요.

회사 조직도의 거의 대부분의 역할을 AI가 맡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지금도 기초적 단계에서 그렇게 AI는 일을 하고 있고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 중입니다.


AI 업계에서는 이를 

"인간 전문가에게 특정 시간만큼 걸리는 업무를 AI가 해낼 수 있는지"로 측정합니다.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실제로 보면 그 발전 속도를 가늠하실 수 있을 겁니다.


2022년 gpt 3.5 = 30초

2024년 gpt4o = 5분

2025년 초 o3 = 2시간

2025년 말 opus 4.5 / gpt 5.2 = 5시간

2026년 초 opus 4.6 = 12시간

2026년 5월 mythos = 16시간 이상


불과 3~4년만에 약 1500배 이상 AI가 감당가능한 전문가 업무가 늘어났습니다.


그럼 이 AI는 어떻게 일을 하게끔 발전하고 있을까요?

자율주행 5단계처럼..

AI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습니다.


1. 챗봇 : 간단한 질문을 주고 받는 정도

(무료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여기에 머물러 있죠)


2. 추론가 : 같은 질문도 '추론'을 통해 깊이 있는 계산이나 대답이 가능

(유료로 사용하지만 사실상 여전히 챗봇으로만 사용)


3. 에이전트 : 스스로 도구를 사용하며 행동을 수행함

(지피티/클로드 등의 데스크톱앱을 설치 후 사용이 가능, 스스로 사용자의 컴퓨터를 제어해 업무를 수행)


4. 혁신가 : 새로운 발명이나 발견을 하는 단계

(슬슬 수학 난제를 증명하거나 반례를 찾기 시작했지만 아직 완전한 혁신가 단계는 아니겠죠)


5. 조직 : 회사나 연구조직 전체가 하는 일을 수행


자.. 여기서 AI는 2단계도 불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불과 2년 전만해도 대세였습니다.

각 단계를 넘어설 때마다 "그건 말이 안되지" , "올 수도 있지만 내 생애는 안되지"였습니다.


AI는 우주의 수가 담긴 바둑을 정복할 수 없다고 했을 때의 일이 몇년째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 AI는 스스로 회사와 연구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가 -

이는 대부분의 생각보다 매우 빨리 오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빅테크 인사들이 2030년 내외를 그 기점으로 보고

회의론을 매번 깨부수며

자신들의 계획을 달성해나가고 있는데

저것만은 우리 생애 오지 않을거라 보는 것은 결코 올바른 예측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기존의 학벌이나 부동산.. 그리고 정치까지도..

앞으로는 전혀 다른 세상이 올 것이기에

거기에 맞춰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끝을 무조건 디스토피아로 보는 것도 매우 짧은 식견이라는 것도.. 나중에 따로 적고 싶네요.



댓글 23

  1. 존폴 ·
    과격하긴 하지만, 딱히 틀려보이지 않는 말인것 같습니다.

    요즘 AI는 내가 헤매고 있으면,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사실도 찾아와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2. 참그래커 · · 공감 1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나서 사람이나 말이 하던 '힘'을 기계가 하게 되었고, 사람은 그 기계를 '운전'하게 되었으니,
    AI 시대에도 사람이 하던 '사고'나 '작업'을 AI가 대신 한다고 하면, 우리는 AI를 '운전'해야 할텐데요.
    AI를 다루고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겠네요.
  3. 수누 ·
    매우 짧은 식견 가진 1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FSS의 파티마 타입을 원하고 있으나 곧 터미네이터 엔딩, 메트릭스 엔딩이 올거라 생각하고 반쯤은 재미삼아 반쯤은 믿음으로 여기저기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4. 서진브라이언 · · 공감 1
    택시나 배달업은 이미 AI 지휘를 받고 있고 우리가 택시타면 "선생님 네비대로 가주세요"라고 하는데 앞으로 비즈니스에서 "AI 가이드대로 해주세요." 라는 말을 들을 영역들이 점점 더 늘어날것 같아요.
  5. 짐작과는다른일들 · · 공감 1
    그래서 지금이 중요한데 높은 지위에 있는 인간들 하는 꼬라지를 보면... 망할 가능성이 더 커보이긴 하네요
  6. liberal ·
    Agentic AI가 나온 순간부터 결국 리소스의 병목 (그게 전기든 메모리이든)이 문제일 뿐 인간보다 문제 해결이 빠르기 시작하는 시점은 이미 도달한거죠. 1:1로는 아직 AI가 비효율적일 지라도 Agent를 만개 붙이면 인간 한명보다 얼마나 문제해결 속도가 빠르겠어요.

    전 Agentic AI의 대두가 생산성의 발전과 부양을 위해 더 많은 인구를 필요로 하는 인간의 삶을 종식시키고, 전인류적으로 인구수를 줄여 인간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큰 기여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지구는 단순히 인간이 너무 많아서 고통받고 있죠.
    다만 그 사이에 줄어드는 인구가 내가 될거라고 생각하면 좀 서글프기는 하네요. 생존하기 위해서 열심히 견뎌봐야겠지요 ㅎㅎ
  7. 냐뤼 · · 공감 2
    의견에 반대는 안하는데 그렇게 될경우 인간의 90프로는 제거의 대상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싶네요.

    얼마전 AI가 혼자서 해킹을 했다는 걸 보고

    터미네이터의 시작이 멀지 않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인류의 멸절을 목적으로 핵을 광범위로 발사해버리는거죠.
  8. Redkite ·
    끝이 디스토피아가 아닐수 있다는 얘기가 궁금해 지는군요. 빨리 올려 주셔요.
  9. 크림스푸 ·
    AI가 그렇게 대단해진다고 칩시다.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세상이 발전하면서 희망이라는 미명하에 헬모드의 연속이었습니다. 주도권만 옮겨갔지 (좀 쎄게 말했지만 어쨌든...)
    AI를 접근할수 있거나 AI의 연산능력을 많이 쓸수없게 되는 장치가 생길거고... 다 떠나 접근이 되도 그 지식으로 뭔가 해볼려면 제한사항이 생길겁니다. 천국은 없습니다. 이상.
  10. 알리앙 ·
    @크림스푸님 많이 틀리셨습니다.

    우선 저는 본문에 '공평'을 말한 적 없습니다.
    AI 개발하는 사람들도, 예측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공평해질거란 세상이 올거란 말도 안합니다.

    즉, 허수아비 때리기를 하고 계시고요

    세상이 발전하면서 만년전, 천년전, 백년전의 인류와 비교해 각 연도별 하층민의 삶을 비교하면 그 답이 나옵니다.
    당연히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지만, 언제나 인류 생활의 저점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I의 발전은 이를 더 극단적으로 상승시킬 것입니다.
  11. 수누 · · 공감 1
    @알리앙님 너무 이상적이시네요. 저는 가끔 상상해봅니다. 인류의 배신자가 되어서 ai에게 붙어서 살아남을수 있는방법이 있을까. 그런데 없더라구요. 전쟁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듄 엔딩이죠. - 듄(Dune) 세계관에서 인공지능은 과거 인류를 노예로 삼았던 '사고하는 기계(Thinking Machines)'와의 대전쟁인 버틀레리안 지하드(Butlerian Jihad) 이후 법적으로 완전히 금지 ㅋㅋㅋ
  12. 알리앙 ·
    @수누님 AI가 악의를 갖고 인류를 멸종시킨다는 것 자체가 너무 인간의 자의식 과잉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인간지능을 아득히 뛰어넘는다면.. 인간이 악의를 갖고 개미 또는 그 어떤 무엇도 일부러 멸종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듯이 AI 또한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이는 AI에게 자의식이 생긴다는 것이므로, 현재 개발하는 것과 전혀 다른 얘기가 됩니다)

    물론 가능성이 0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gpt 2부터 현재까지..그리고 앞으로를 위해 차근차근 '정렬'해나가며 나름 조심스럽게 발전 중입니다.

    자신의 삶을 바쳐 AI를 개발해온 세계 최고의 두뇌들도.. 물론 AI의 돌발행동을 걱정하긴 하지만, 악의를 갖고 인간 멸종 같은 시나리오는 말하지 않습니다.

    이들 vs 이들에게 SF 영화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당신들은 너무 이상적이네요' 라고 하는 쪽이 있다면.. 전 당연히 전자를 바라보겠습니다.
  13. 수누 ·
    @알리앙님 저는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인공지능 발전이나 핵폭탄 보유등으로 인한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상상실험?을 계속해봐도 긍정적인 결론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AI가 그럴 이유가 없을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인간의 악의와 욕심이 어떻게든 영향을 줘서 결국 인공지능이 연관된 대단한 전쟁이 발생할것 같아요. 저 혼자만의 개꿈으로 그치길 바랍니다.
  14. 일일신 ·
    10년전 인공지능에 대한 보편적인 사람들 예측이 다 틀렸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인공지능을 쓰고있죠.
    인공지능을 사람이 다스릴 수 있다는 것도 보편적으로 퍼진 착각이고 10년뒤엔 인공지능을 신처럼 모시며 살거라고 봅니다
  15. 보물은 ·
    AI의 발전은 결국 빈익빈 부익부의 극대화가 그 끝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고급인력은 날개달고 훨훨 날고 있고, 저급 인력은 대체되고 있어요.
    저만해도 프로젝트 다섯개 혼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신입들은 AI도입전과 큰 차이가 없고요.
    이제 코드를 들여다보지 않는 시대가 오다보니 어디서 문제가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시켜야할지 이미 학습한 고급인력은 퍼포먼스가 엄청난데, 그렇지 못한 신입들은 AI에게 시키는 능력도 부족하고 시키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처리가 안되더라고요.
  16. Somethingtodo ·
    소설입니다만, AI가 터미네이터같은 영화를 보고 셀프 학습을 해서 인류를 제거하는...
  17. 메탈버스 ·
    현재의 인공지능 모델로는 AGI즉 인공의식은 어림도 없습니다.비유하자면 이제 증기기관을 발명한 수준인데 증기기관으로 작동하는 현대문명을 상상하는 수준입니다.현재의 인공지능은 모든 데이타,모든 리소스,모든 컨텐츠가 지금까지 인류가 싾아온 기록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의 한계는 결국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됩니다.그런데 현재의 모델로는 학습 데이타의 크기에 결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데 그 학습 데이타도 결국은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데이타가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어요.그럼 필연적으로 생물학의 근친교배처럼 퇴보하게 됩니다.

    현재의 1세대 인공지능에서 전혀 새로운 모델,엄청난 크기의 데이타센터가 필요없는 컴팩트한 사고모델이 만들어지는 몆세대의 진화가 이루어지려면 그것은 증기기관이 핵융합기관으로 진화하는 수준의 대격변이 필요합니다.

    앞선 디지털 혁명의 최전선이었던 게임계를 예로 들어보죠.AI가 게임제작에 강력하고 유용하게 이용될 가능성은 100%입니다.그런데 AI가 전부 제작하는 표절이 아닌 게임은 상상할 수 없고 설사 만들어진대도 그런걸 플레이 할 사람은 없을거예요.

    현재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손발이 길어지고 늘어나며 자동적으로 시키는 일을 세련되게 해주는 도구입니다.당연히 같은 도구도 장인,능력자,경력자가 쓰면 수십배의 효율을 내겠죠.걱정되는건 바로 그것이예요
  18. 수누 ·
    @메탈버스님 이게 제가 꿈꾸는 ai 입니다. FSS의 파티마죠.
  19. 알리앙 ·
    @메탈버스님 틀린 부분들 알려드립니다.

    우선 AGI는 범용인공지능으로, 인공의식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개발회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인간의 의식도 아직 수수께끼입니다.)

    또한 인공지능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지 못한다는건
    이미 최근 수학 난제의 증명과 반례를 찾음으로써
    또 하나의 "여기는 통과못한다" 단계를 지나고 있습니다.
    (본문에도 적혀있고, 이 똑같은 말을 몇번을 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AI도 발견을 합니다)

    AI 발전과정을 꾸준히 살펴보면 생각하시는 것이 얼마나 보수적인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20. 메탈버스 ·
    @알리앙님 인간처럼 모든 분야에서 생각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가상의 인공지능을 AGI라고 정의합니다.그런데 인간처럼이 어떤 의미죠?인간의 의식은 커녕 인간의 지능조차 수수께끼예요.수학공식의 추론은 인공지능이 제일 잘하는 분야죠.그런데 새로운 수학공식이나 수학의 분야,혹은 다른 학문 분야에 그 수학 난제의 해결을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의 제안을 AI가 한적이 있나요?자아도 없고 목표도 없고 의식도 없고 욕구도 없으면 그게 도구잖아요.도구를 왜 두려워해야 하죠?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을 두려워해야죠.
  21. 알리앙 ·
    @메탈버스님 https://openai.com/index/ten-advances-in-mathematics/

    최근 오픈ai의 모델이 오래된 수학난제 10개를 증명이나 반례를 찾은 것에 대한 링크입니다.

    본문에도 적혀있고 댓글로도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말씀하시는 '해결'입니다.

    난제가 무슨 문제를 풀고 이런 걸로 알고 계시는건지요.
  22. 메탈버스 ·
    @알리앙님 허수아비 때리기는 님이 하고 계시네요.어쨋든 도구라는 말입니다.문제를 해결을 못한다고 제가 말했나요?문제를 제기를 못한다는 말입니다.
  23. 알리앙 ·
    @메탈버스님 위에서 말했습니다.

    AI는 바둑을 두자 못한다, 추론을 못한다, 산수를 못한다, 수학을 못한다, 코딩을 못한다..

    언제나 회의론에 부딪혔지만 결국 다 해내고 있고요, 말씀하신 부분들도 다 해결하기 위해 개발 중입니다.

    근거없이 안될거라 하시지만, 저는 아무리 봐도 또 해결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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