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해가 도저히 안되는 억지가 정청래 때문에 서울패배했다는거.
조회 2,760 · 공감 15 · 댓글 38
나름 정치 고관여층이라고 시사관련 이거 저거 보는 편인데
선거는 집권당 대통령 평가로 치르는거, 대통령 평가라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어봤어도.
집권여당당대표 평가라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백번 양보해서 시대가 변해서 이번 선거부터 집권 여당 당대표 평가라고 쳐도
민주당이 바라고 마지 않던 영남에서 부산과 울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 됐는데
거기에 친국힘성향 강원도도 민주당 후보+ 소위 스윙스테이트라고 불리는 충청권에서 민주당 후보당선인데
이걸 패배라고 하는것도 이해가 도저히 안가네요.
정청래 대표가 무슨 서울관련해서 정책적으로 혹은 희대의 망언이나 부적절한 행동을 했으면 모를까
이번선거 크게 도움도 안됐지만 잘못한것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사실 집권여당 당대표는 이게 정상입니다.
결국 이긴곳은 대통령때문에 이긴거고 서울은 정청래 때문에 졌다는 희대의 괴주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원오는 또 대통령 픽이라 그거도 안되네요....
댓글 38
안뺏겼죠
경기 토허지역 안양, 수원 제외하고는 전부 국힘이 이겼습니다
그리고 지방선거도 전체적으로 보면 나름 승리한건데 그걸 패배했다고 당대표 물고뜯는 상황이 가관이죠.
대통령 트윗을 다음날 김어준이 받아서 홍보했다면 얘기가 다르죠. 실제로 대통령 트윗 직후 김어준이 방송했고, 그 주에 정원오 구글 트렌드 지수가 들썩였어요.
그리고 김어준 방송에 정원오 나왔을 때 정원오한테 김어준이 자신이 제일 먼저 추천하지 않았냐고 5년 전부터 푸시했다고 어필하기까지 했죠.
정원오 캠프 인적 구성을 봐도 친문계 인사들로 가득차 있었고 캠페인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존재감을 일부러 지우는 등(사진 홍보물 등)의 전략을 사용했는데,
도대체 어딜 봐서 명픽이라는 걸까요? 단 한 번의 칭찬 트윗으로 명픽이 될 것 같으면, 박주민도 트윗 받았는데, 그러면 경선 떨어진 박주민이나 경선 붙은 정원오나 모두가 다 명픽이네요.
정원오 명픽 프레임 좀 적당히 하세요.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 상당수가 끝까지 정원오를 반신반의하면서도 같은 당이라니까 표 줬다는데 도대체 무슨 명픽입니까?
확인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거짓말 하시나요?
박주민이라는 변수가 있었던 후보 경선 과정을 배제하고 보면 (무려 5년 전부터) 김어준이 정원오를 밀어준 건 팩트입니다.
애초에 영향력을 그쪽 의도로 사용하려고 한 게 김어준 뿐인데 어디서 영향력의 크기를 비교하나요? 김어준은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만큼의 영향력이 있는 거죠.
서울시장 선거는 대통령 때문에 진겁니다.
안그래도 민감한 서울 부동산 문제로 연초부터 시민들 협박하고 선거 당일까지 이런 트윗이라니요..
도전자 입장이면서도 마치 따 놓은 자리인 것처럼 소극적 선거 운동 펼친 것도 밉보인 이유고요.
대통령 말처럼
계곡정비보다 쉬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지선 전에 했으면 서울 시장은 누가 나와도 민주당이 됐을껀데요.
언제 될런지요.
박원순 시장 3선 때(2018년 7월) 그 직전 6월 즈음의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생각하면,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부정 여론이 긍정 여론을 앞지르기 시작한 즈음이었어요.
그래서 박원순이 낙선했습니까? 집권 여당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당연히 중요한 이슈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죠. 하지만 후보 본인의 매력도나 캠페인 방향보다 더 중요하진 않아요.
자기 정치 올인에 당대표로서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전북에 대거 투입했으니, 전국 선거에 대한 무능과 전략 부재라는 간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볼 수는 없죠.
가장 크고 직접적인 책임은 정원오 후보 본인과 캠프의 무능함과 전략적 오판이고요.
정부가 부동산 문제 해결하겠다는 강한 시그널을 시장과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을, 부동산 해결이 굉장히 쉽고 빠르게 이루어질 거라는 식으로 순진하게 해석하신 건 아니고요?
저는 부동산은 물론 유권자 판단에 영향이 있었겠으나, 정원오 낙선의 원인은 1차적으로 정원오 본인과 캠프에 있다고 봅니다.
모든 선거가 그래야죠. 책임을 양심 없이 어디에 돌리나요? 떨어졌으면 자책을 하고 반성해야지.
정청래는 허구헌날 전북이나 가고 앉아 있고, 부산 가서는 오빠 타령, 평택을은 지가 후원회장 해놓고 공천 안한 척, 모른척하고 앉아 있고.
정원오 홍보물에서는 대통령 사진도 대부분 없앴다죠?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양쪽에 서서 찍은 사진 대문짝만하게 걸어놓고 수월하게 승리했던 전은수 캠프하고 참 비교되죠.
정원오도 사전 여론조사 봤을 때 캠프에서 대통령 지지율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략적으로만 잘 했어도 이겼을 텐데, 오히려 거꾸로 대통령을 지우는
전략이었으니 패배했죠.
부동산 정책에 대한 호오감정이 유권자의 모든 표심을 반영하진 않아요. 결국 후보와 캠프의 전체적인 전략이 통하는지가 관건이죠.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의 시기가 부적절했던 것도 분명 있고,
여당의 서울 선거운동이 아주 미흡했던 거가 제일 큽니다.
오세훈 당시 후보 여기저기 뛰댕기고, 국힘에서 현수막으로 공격할 때 서울 돌아다니면서 민주당에서 발 빠르게 반격하고 반박하고 하는거 하나도 못 봤습니다.
거기에 더해 정원오 후보님도 선거유세 제대로 못하신다 느낌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그냥 당연히 이길거라고 낙관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