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유시민 작가의 비평 참전에 대한 생각

웬화 · · 수정

조회 3,689 · 공감 20 · 댓글 34

유시민 작가가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의 자리를 잠시 내려놓고

비평가로서 다시 현업에 등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작가가 진행했던 알릴레오 북스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유작가님은 인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리스인 조르바의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세상에 타협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자신의 가치와 원칙을 외치다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단, 자기가 민주진영에 쓸모가 없어지면 조용히 사라지면 된다고 하셨죠. 

그리스인 조르바의 죽음에서 강조하는 것은 결과보다는 과정의 가치입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살다가 변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생을 마감합니다.


자신을 지식 유통 소상공인에 비유하면서

글 써서 돈도 벌지만, 사회공헌도 하고, 어른이 없어진 민주진영 지지층에

사장나무같은 역할도 하며 살아온 유시민 작가가 

다시 비평을 시작한다고 하니,


최근 여러 일들도 마음의 상처를 받은 시민들이 

잠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사장나무가 생긴 것 같다 감사하기는 합니다만,


요즘 방송에서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며

날뛰는 민주진영 평론가, 스피커들이 유작가에게 무슨 험담을 쏟아낼지,,

걱정이 됩니다.


유작가가 그런 말에 신경도 안쓰겠지만, 

노장의 투혼을 보는 것이 안쓰럽기만 하네요,





댓글 34

  1. 말은최대한작게 · · 공감 17
    노장 보다는 거장이시죠
  2. 상식이쵝오 · · 공감 15
    유작가가 뭘 한다는 건

    민주당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내려놓고 뭘 해야 할만큼 조짐이 안좋은거죠.
  3. willers2102 · · 공감 2
    @상식이쵝오님 그러게요. 본인들 순혈주의가 실용주의에 빼앗길걸 생각하니 잠이 안오겠죠...윤석열 불법 내란때도 걱정말라고 했던 분 아닌가요?? 근데 이재명 정권이 문제다???
    정청래가 분탕치는 민주당이 아니라???
  4. 가딩 · · 공감 9
    내가 까면 비판이고 남이 나를 까면 비난이다
    이건가요??
  5. 웬화 · · 공감 7
    @가딩님 내가 까도 비판이고 남이 까도 비판이죠, 뭐 다를게 있습니까? 비판에 대한 공감대의 크기가 비판인지 단순한 비난인지를 결정하겠죠
  6. 그렇게흘러가더라 · · 공감 4
    @가딩님
  7. 한량을꿈꾸며 · · 공감 3
    @가딩님
  8. 할러 · · 공감 3
    @가딩님
  9. 산소탱크지성 · · 공감 2
    @가딩님
  10. 헤르미안 · · 공감 2
    @가딩님
    커뮤 댓글러도 아니고, 진보를 대표한다는 채널장들이 유시민 실명 걸어놓고 매일같이 부정적인 말 쏟아내는데 그 정도면 비난이 맞죠.
  11. 제주별지기 · · 공감 1
    댓글 이미지
    @가딩님
  12. 나두너 ·
    @가딩님
  13. 호삼촌 · · 공감 4
    매불쇼 복귀와 함께 유시민작가 출연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14. Solidus · · 공감 6
    유시민까지 참전시킨건 상대의 큰 실책이라고 봅니다.
  15. 할러 · · 공감 4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낚시하고 잘 사시는 분이 또 복귀하시네요.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16. 거참다사용중이여? · · 공감 13
    유시민 작가가 지금 할일은 의원들간 그리고 지지자들간의 갈등을 종식 시키고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조정자로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는 조정자 보다는 전사의 길을 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것은 잘못된 선택이자 잘못된 길일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공든탑이 무너지는 것은 순간입니다.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순간입니다.
    유시민의 현명한 처신을 기대해 봅니다.
  17. 헤르미안 · · 공감 4
    @거참다사용중이여?님
    상대의 대표적인 공격 포인트가 유시민 작가입니다. 저들이 이미 공든탑을 무너뜨리고 있는 중이예요.
    저도 확전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만, 당하고 계신분에게 공격하지 말라니. 너무 잔인한 말씀이십니다.
  18. PICOPIO · · 공감 7
    "그리스인 조르바의 죽음에서 강조하는 것은 결과보다는 과정의 가치"

    올 초 합당 논란때, 뉴스공장에서 "절차 가지고 시비 걸지 마" 라고 하신 것도 유시민씨죠.
    평소의 유시민이라면 누구보다도 결과보다는 과정에 가치를 두는 분일텐데 말이죠.
  19. 카인백작 ·
    @PICOPIO님
    원래, 그때 그때 지지자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일관성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20. hash · · 공감 1
    @PICOPIO님 개인적으로 조르바에 대한 해석은 본문과 조금 다르네요. 과정이 아니라 '현실에 자기를 굽히지 않는 나다운 삶'을 추구한다는 해석이 더 맞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려면 형식보다 가치가 우선되어야 할 거고요.

    그렇게 보면 세간에서 문제 삼은 합당 절차는 가치를 망각한 지엽적 꼬투리 잡기이고, 합당이 내포하는 민주진보 연대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평소 지론의 연장선으로 볼 만하죠. 다시 말해, 일관성은 깨진 적이 없습니다.
  21. PICOPIO ·
    @hash님
    합당 절차는 지엽적 꼬투리 잡기로 생각했을것이다라는 전제 자체가 평소의 유시민 답지 않다는 얘깁니다.
    유시민 스스로의 정치 궤적이 민주진보의 연대의 가치를 "평소의 지론" 으로 추구해 왔던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22. hash ·
    @PICOPIO님 그래서 생각하시는 "평소의 유시민"이 뭡니까? 저는 밝혔습니다. 유시민이 이상하다 말씀은 하시는데 정작 알맹이가 없네요.
  23. PICOPIO ·
    @hash님

    신기하네요.
    "평소의 유시민이라면 누구보다도 결과보다는 과정에 가치를 두는 분일텐데 말이죠."
    라고 제가 단 댓글에 본인이 대댓글을 다셔 놓고 다시 묻는건 제 댓글도 제대로 읽지 않으신 건가요?

    유시민의 저 태도를 지극히 선해 하시려 하는것은 잘 알겠습니다.
  24. hash · · 공감 1
    @PICOPIO님 그 바로 윗 줄의 "절차 가지고 시비 걸지 마"와 결합해서, 유시민은 "평소의 유시민" 따윈 없는 줏대 없는 사람이라고 비꼬신 건 아니고요? "평소의 유시민"이라는 걸 진심으로 믿어서 한 말이라고 여겨지지 않아서 의문한 겁니다. 도대체 뭐가 불만이신가 하고요.

    지난 합당 과정에서의 절차 시비는 정치인들끼리 구름 위 싸움이었지, 바닥에서 끓어오른 국민 입장에서의 불만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의의 반영을 정당한 절차로서 반영해야 한다고 진정 여겼다면 전당원 투표라는 좋은 수단이 있었음에도 그건 또 강력한 반대로 실행조차 무산되었죠. 절차 논란으로 포장된 민주당 내부 플레이어들끼리의 이권 다툼은 충분히 지엽적 꼬투리잡기라 할 만 했습니다.

    이 모든 추태를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이면의 권력 다툼을 노이즈로 취급한 유시민의 지적은 상당히 앞서나간 해석이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노이즈가 압도하니 선거 승리라는 본령마저 망가뜨렸으니까요. 이쯤 하면 지극히 선하게 볼만하지 않습니까? 굳이 삐딱하게 굴어야 할까요.
  25. PICOPIO ·
    @hash님

    평소의 유시민은 나의 정치적 지향과 배경을 만들어준 글과 책을 쓰던 그시절 총명하던 유시민이죠.
    그 때의 유시민이, 중앙대 강연에서 했던 통찰과 지적이 상당히 앞서나간 해석이구나 싶기도 하고, 유시민 자신에게도 그 통찰과 소신은 비켜나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생각하게 되지요.

    절차의 시비가 단순 정치인들간의 이권다툼이고 국민의 생각이 아니라는 말씀은 다른의견에 대한 일방적 재단입니다.
  26. 고미- · · 공감 11
    자신이 내세운 ABC론을 본인이 입증하게 될거 같아서 우려스럽죠.

    최근의 행보는 대의보다는 특정정파의 이익에 집중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
  27. 자바라윈 · · 공감 4
    비평가로서의 복귀는 자유입니다
    잊혀지기를 바란다면서 중요시점마다 등판하시는 분도
    자유입니다

    이번에는 쉬시길 바랬지만 등판하신다고 하시니
    이번 당대표 선거의 구도는 명확해질거 같습니다

    비평을 하시더라도 예전 날까로웠던 시절의
    비평을 희망합니다 평택을 선거때의 비평은
    실망이 좀 컸습니다 표정도 평론할때의 모습이
    아닌 정치할때의 화난 얼굴이 많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각설하고
    당대표 누가 되던지 당원에 의해 결정나면
    지는 쪽은 조용히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28. 사표방지위원장 · · 공감 5
    민주당적 한번 가진적이 없는 사람이 민주당을 위해서 목소리를 낸다는 아이러니네요. 민주진영 국민들을 위할때 힘을 발휘하는 분인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긍하네요. 열우당의 유시민이 될지 알쓸신잡의 유시민이 될지요.
  29. 모꼬이게 · · 공감 4
    이재명 정부 들어서고 유시민 작가가 여지껏 한것은 지지층을 분열시키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빼는것 뿐이었습니다. 제발 민주진영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그만 정치평론 은퇴하시길 바랍니다.
  30. 블윈 · · 공감 2
    @모꼬이게님 이언주등 당갈라치기에대한 정의를 했을뿐이죠
  31. 교하고성 ·
    유시민은 열린우리당 통해서 민주당에 잠깐 머문 것 빼고는 민주당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김대중대통령 까면서 호남 혐오발언도 있었고요. 정치인으로 성공해본 적도 없습니다.
  32. willers2102 · · 공감 3
    드디어 반명 선언하고 이제 2년차 대통령에게 들이 받는건가요??
    근데 되겠어요? 그난리를 치면서 조국을 밀었는데
    조국은 3등을 했는데? 이번에도 꼭 나오새요. 정청래씨
    이번에도 3등으로 철저하게 응징이 될테니까요.
  33. 미노와듕익 · · 공감 1
    제발 안 하셨음 좋겠어요.
    하필 해도 왜 대통령이 위기의 순간에
    참전 하시는 건지요.... 당대표 선거가
    대통령보다 중요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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