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이가 정상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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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초등교사에게 들은 이야기.
작년에 맡았던 애가 정말 말썽꾸러기라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 녀석이 올해도 여전히 말썽이 심하답니다.
아무리봐도 병원에 가봐야할 것 같답니다.
그래서 부모한테 얘기해서 알려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했더니.. 핀잔만 돌아오더군요.
"뭔 소리 들으려고??"
생활기록부에도 부정적으로 적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신 아이 비정상인 것 같아요"라는 말을 할 수 있을리 없겠지요.
씁쓸하더군요.
........
반대로 제가 저런 이야길 듣는다면 순간적으로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선생님을 전문가로서 생각하느냐 장삼이사 일반인으로 생각하냐의 차이 일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전문가 인가요?
더 나가서 옆집 철수 아빠는 전문가 일까요?
결국 직업에 대한 존중이 그 중심에 있는 것 같네요.
전문직은 선호되고 존중받지만, 회사원인 옆집 철수아빠는 그냥 만만한 사람인 사회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철수 아빠가 변호사래! 하면 또 대우가 달라지겠죠)
댓글 19
물론 자승자박 해버린 케이스도 많지만.
생각보다 아이들 상담센터가 문전성시에요.
/Vollago
그 말을 들은 지인은 답답해 하고, 선생님이 어찌 그런 소릴 하냐 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선생님이 먼저 저 말을 꺼내기는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어렵게 꺼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하더라구요.
제목은 제가 좀 과격하게 쓴거고요. ㅎㅎㅎ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직업이지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보모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걸 구별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요즘이면 개x욕을 먹겠죠.
조기개입이 얼마나 중요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