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글에서 댓글로 썼습니다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321234CLIEN
"추천게는 검열이라고 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039599CLIEN
"추천글에 알구게를 집어넣었군요. 돈 더 벌려다가 망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037259CLIEN
"적수네 얘기하시니... 클리앙은 그 반댑니다. 클리앙 역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025164CLIEN
이렇게 싸이퍼님을 직접 겨냥해서 일련의 까칠한 글을 쓰시던
42.195km님이 최근 '영구강등' 조치를 당하셨습니다.
42.195km님 정보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posts/4219CLIEN
저는 본인의 근황을 쪽지를 보내주셔서 알았습니다.
징계사유는 명목상 '명의도용'이라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위의 3번째 링크 글에서 밝히셨던 것처럼 2007년 시국게 사건 이후,
징계를 당하고 몇 년간 휴식을 취하다가 돌아오셨던 분입니다.
42.195km님도 잠시 당황하셨던 모양입니다만 이번 징계를 풀기 위해서는
개인 신상정보를 싸이퍼님에게 제출하고 소명을 해야하는데 본인은
그리 하지않겠다는군요.
과거 클량의 공개행사와 오프 모임에 열성적으로 참석하셨던 올드회원이시지만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이미 냉소적인 시각을 갖게된지라 굳이 그렇게 하면서까지
운영자에게는 굽신거리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짐작합니다.
알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42.195km님은 항상 다른 분들의 게시물을 열심히
읽어가며 따뜻한 글과 댓글을 남겨주시고 회원들의 상식과 힘을 신뢰하던 분이셨죠.
물론 운영상의 논란이 생길 때마다 과거 사례를 조목조목 거론하며 비판을 하는 인물이
관리자에게는 무척 껄끄럽고 불편한 존재긴 하겠죠.
하지만 꼬장꼬장한 올드 회원들의 이런 비판 정도는 커뮤니티 관리자와 회원들간의
건강한 긴장관계 유지를 위해 품어주고 흘려버릴 수 있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요즘 숱한 분란에도 멀쩡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일부 회원들을 볼작시면
관리라는 이름으로 지나치게 손쉽게 회원을 쳐내고 선별적으로 징계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군요.
존재감이 있던 회원분들의 느닷 없는 강제퇴출 사례들을 접하며
최근의 클량 분위기가 스산스럽게만 느껴집니다.
사두환인가요
검찰출신이신가?
그래도 쪽지 기능이라도 작동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이제 이거보고 영구정지 회원들은 쪽지도 못보내게 하려나요?
저런 식이면 누가 갑자기 영구강등 되어도 알길이 없겠네요..
뭔가, 이건 좀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공감게 알고리즘이 바뀔 때도 좀 그랬지만...
흐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328864CLIEN
게다가 업체 광고도 아니고 회원들 추천수가 높아서 올라오는 걸 이리 반대하는 이유는 그저 추천글 목록에 본인 입맛에 맞는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 찬양글만 꽉꽉 차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일 뿐이죠.
이미 추천글 목록은 게시글이라고는 정치글 밖에 없는 몇몇 네임드 분들이 장악하고 있고, 조금만 다른 의견 나오면 몰려들어서 징계먹이는 패악질이 하루 이틀이 아니기 때문에 IT 사이트에서 IT 정보 좀 얻고 가끔 좋은 조건의 구매글이나 공유하고 싶은 대다수의 회원들은 여기 사이트 분위기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입막음 당하고 있는 거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그렇게 외치던 분들이 정작 같은편이 징계 먹으니까 어 이러면 분위기 반전되는데 하면서 귀신같이 태세변환해서 사이트 운영자를 조롱하고 freexx, free클량 촌극을 벌이는 것도, 이미 이 정도로 다른 의견은 완전히 묵살하는 편향된 사이트가 여기가 유일무이하기 때문에 (님들이 이리 만들었죠) 절을 못 떠나고 클량 못잃어 이러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