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그게 아니라 총각은 홀몸이라 저렇게 살 수 있으니까 돈을 모을수 있는거고
유부남은 처자식 때문에 지붕이 있는 집에 살아야하니 돈을 못모은다는 얘기죠...ㅎㅎ
실제로 유부남되면 돈 못모아요. 집세(혹은 대출이자)랑 교육비 우선 제하고 나머지 생활비 아껴서 쓰면 남는돈이 없는걸요.
총각 시절이 입는거 자는거에 돈 안쓰고 최대치로 모을 수 있는 시절이란 얘기죠.
물론 모을 수 있다고 했지, 실제로 모은다는 얘긴 아닙니다....
sawyer
IP 175.♡.34.97
06-19
2019-06-19 23:37:45
·
@buzz님 총각이여서 돈 모으는게 가능하단 얘기 아닐까요 가정이 생기면 돈 모을 여유가 없으니
저게 구글 본사에 정규직직원수보다 파견업체 소속직원수가 더 많아서 벌어지는 이유이기도 할거에요 그리고 미국이라고해서 비정규직이 페이가 더 쎄진않더라구요. 저기 파견업체직원들 연봉이 정규직 직원보다 월급이 훨씬 낮다고 얼마전 미국신문 기사에서 관련문제 기사읽은 기억이 있어요
열렙용병님// 제 미국국적 지인들이 구글, 깃헙, 아마존,핀터레스트 다니는데 아마존은 주식 포함 30만불 되려면 8-12년차는 되야합니다. 주식 vesting 시점이 1년마다 인걸 생각하면 월수령엑은 아주 크지는 않죠. 아마존도 많이 주는 편입니다. 비슷한 직급이먄 삼성의 미국 브랜치에서는 16만에서 18만 달러 정도 준다고 하네요.
@두리님 저 동네는 연방세+주소득세 합치면 거의 50%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억5천이라 봐야 되구요.
현금을 모은다치면 월세만 1년에 4천에서 5천 나올거라 대략 연 1억 가지고 생활 저축 다 해야 되겠죠. 은퇴하고 먹고는 살아야 하니 다른 저축 안하고 연금 저축만 풀로 땡긴다 하면 8천정도 남을거고, 싱글이라 다른데 아무것도 안 쓰고 아껴서 저걸 다 저축한다 치면 꼬박 25년이 걸립니다. 애를 키워야 한다면 거기서 반은 또 까야겠죠.
30년 모기지를 땡긴다고 하면 1년 평균 원금만 7천 가까이 나오고 거기에 이자 보험 재산세 붙이면 1억에서 1억 5천 사이로 나갈겁니다.
한마디로 저만큼 받아도 힘든데 그나마 못받으면 그냥 접어야 됩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3
09-09
2021-09-09 03:10:50
·
@님 요즘 저 동네 콘도 (한국식 아파트) 집값이 15~20억 이상일겁니다.
Harmonics
IP 110.♡.55.39
06-19
2019-06-19 12:42:04
·
미국은 우리나라 아파트 문화도 아니고 집이 그렇게 매물로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우리 아파트는 온라인에서 상품 사듯이 딱 규격화 되어있어 얼마 가격이다 이런게 감이 잡히는데 저기는 그런거 아니니
fortress
IP 175.♡.30.238
06-19
2019-06-19 12:44:08
·
이래서 제가 구글에 입사를 안하는겁니다(?)
오라질
IP 106.♡.192.36
06-19
2019-06-19 12:51:49
·
미국은 땅덩어리가 커서 어디 집샀다가 회사 짤리면 골치아프죠
Zombiepower
IP 108.♡.21.229
06-19
2019-06-19 14:13:46
·
구글이 아파트 한채 지어주면 안되냐는 댓글들이 꽤 보이는데, 미국사람들은 자기동네에 고층빌딩 하나가 들어서는걸 혐오시설처럼 생각합니다.
타운 공청회 같은데서 단체로 들고 일어나서 반대하기 때문에 아파트같은걸 쉽게 추진하지 못합니다.
세금 수입이 늘어나서 타운정부에서는 좋아하죠.
tgoo
IP 211.♡.134.85
06-19
2019-06-19 14:53:09
·
퇴근이 무의미하던 시절 사무실엔 라꾸라꾸가 있었죠
바다가좋아
IP 210.♡.88.240
06-19
2019-06-19 20:11:34
·
정직원은 주차장에서 살고 있는 사람 기사 본적이 있습니다. 많지는 않더라고요.. 안에 차를 가져올수 있으니
하지만.. 청소직 일용직등 일하는 사람들이 본사앞에서 저렇게 지낼겁니다. 씁쓸하긴 하네요
Peregrine
IP 193.♡.65.2
06-19
2019-06-19 20:19:24
·
저도 보면서 그생각 했네요. 구글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핵심업무 하는 직원들이야 저런데 살면 돈이라도 모으지만 구글 건물에서 일하는 청소, 요리, 기능공은 대체 어떻게 사나 싶네요. 진짜 청소하러 한 서너시간씩 출퇴근이라도 하는지..
유럽도 국가마다 정책은 다르지만 못 허무는 건물이나 그런 건물이 모인 보호지구는 전체 도시 면적 통틀어 얼마 되진 않습니다. 관광으로 가면 그런 지역만 보고 오니 마치 유럽이 다 그런 보호지구 아닐까 싶지만, 사실은 그냥 절차에 따라 허물고 새로 지을 수 있는 건축물 들이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시민들 성향상 구옥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아 허물지 않고 리모델링만 해서 쓰거나, 증축만 하는 식이었죠. 대개 오래된 도시들도 20분만 외곽으로 나가도 전통과는 거리가 먼 현대적인 주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완전 신축을 하는 경우는 우리나라만큼 큰 규모는 적었고, 지속적으로 한두채씩 허물고 새로짓는 개발은 꾸준히 해왔죠.
단지 90년대부터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비건축 면적을 건축 면적으로 바꾸는 신도시 개발을 좀 주저하는 측면이 강했고 하더라도 인허가 절차가 정말 오래 걸립니다. 또 기 개발된 도시 밀도를 높여 최대한 신도시 건설을 막자는 주의 였죠. 하지만 최근 10년 이상 이어진 주택 공급 부족과 월세 상승 때문에 확실히 전향적으로 신도시를 검토하는 분위기이고 이미 신규 주택 건설에 대한 허가도 많이 완화가 되긴 했죠..
+1 구 건물을 부시고 새건물을 짓는건 유럽에서 정말 타산도 안나오고, 그러다보니 새 건축물 입지는 시외곽으로 자꾸 밀려납니다. 언급된데로 진짜 돈을 쓸수 있는 중장년은 새건물을 선호하지 않고, 그러다보니 새건물엔 젊은 가족이나 이민자들 밀집지역이되서 실제로 고층 아파트 지역은 슬럼화가 진행됩니다.
오오허허
IP 203.♡.3.227
06-19
2019-06-19 20:44:13
·
흠 지난달에 출장갔었는데.. 왜 못봤지..
두리
IP 106.♡.11.106
06-19
2019-06-19 20:56:46
·
저긴 땅값이 비싼건가요?
건축비는 우리나라랑 비슷할 것 같은데...
nikukim
IP 49.♡.52.89
06-19
2019-06-19 20:59:31
·
에이 구글 별로네... ㅋㅋ
마리농
IP 175.♡.68.39
06-19
2019-06-19 21:04:55
·
IT 최전선을 달리는 기업임에도 재택근무를 위한 AR,VR 구현은 멀었나 봅니다.
kittie
IP 62.♡.45.26
06-19
2019-06-19 21:18:19
·
위에도 써있지만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아마 청소같은 용역하시는 분들이시겠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정직원들/개발자들은 대부분 한시간정도 거리에 주택에 살아요. 부럽더라구요...
ssanta
IP 39.♡.51.183
06-19
2019-06-19 21:21:23
·
참고로 일반직원분들 돈벌라고 저러는분들도 있지만 근무시간이 개빌자들은 없어여 크리에이터분들은 자유롭게일해요 그대신결과물을가져와야지요 구글이좋은건 일년중 1일도안나가도되여 그에합당한결과물창의성만있음인정해줘요 그게 극도로스트레스이나 극도로편한거죠 ㅡ 노력은하되 그만한보상은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네여 ㅇ
jjccj7
IP 110.♡.179.51
06-19
2019-06-19 21:30:19
·
중국애들이 보구 구글은 거지들 부려먹는곳이라고 홍보하겠네요.
빅크로롱
IP 119.♡.49.95
06-19
2019-06-19 21:32:47
·
혼족들에게는 매우 좋을 수 있겠네요;;; 가정이 있는 사람들에겐 매우 불행할 수 있겠구요 ㄷㄷㄷ
일곱글자가좋아
IP 175.♡.218.161
06-19
2019-06-19 21:41:49
·
기업 복지가 결국 기업에 이득이라서 하는 걸로 아는데 기숙사 같은 숙소 제공은 그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걸까요? 구글 정도면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구글지인 말을 빌리자면 지방에 집 몇채사서 돌리고 모기지 다 갚을때까지 저런 생활하는 친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불쌍한게 아니라 현명한 개미로 보입니다.
판디
IP 182.♡.71.17
06-19
2019-06-19 22:48:34
·
일종의 몸테크네요 불쌍한게 아니라 자산 불리는 중이었군요.
알리아답타
IP 223.♡.27.48
06-19
2019-06-19 23:07:09
·
@판디님 아 그렇네요;; 몸테크 ㅋ;
대머리는총을몇발
IP 49.♡.26.22
06-19
2019-06-19 22:21:42
·
우리나라가 내세울건 임금대비 주거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서울18프로 전국은 약15프로 라고 했던거 같네요..
jacobs
IP 175.♡.27.24
06-19
2019-06-19 22:30:04
·
잘못되어도 너무 잘못된 현실이네요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도
저는 이런거 과감히 정부에서 힘 써야된다고 봐요
아크로포라
IP 112.♡.127.134
06-19
2019-06-19 22:56:10
·
힘쓰면 짤려요
더임
IP 211.♡.134.155
06-19
2019-06-19 22:32:19
·
저동네가서 한국식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짓는 사업 하고 싶네요. ㅎㅎ
머스타드
IP 223.♡.204.176
06-19
2019-06-19 22:56:16
·
저쪽 지역은 땅값이나 수득수준을 보면 진작에 고층 주거밀집지역으로 개발했어야 정상인데, 뭐때문에 저렇게 저밀도만 유지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 땅이 모자라서 수시로 간척까지 해대면서 말이죠. 지진 우려는 좀 핑계인게, 요즘 내진설계 기술로는 저동네의 웬만한 단층건물보다 더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기도 하고, 이미 샌프란시스코 중심가는 고층건물로 도배되어 있기도 하죠. 뭔가 이유가 있긴 할텐데 뭔지 잘 모르겠네요...
HeeYa
IP 221.♡.91.245
06-19
2019-06-19 23:04:05
·
차막히니까 원주민이 싫어합니다. 집주인들도 월세 내려가니까 싫어하구요.
지방 정치인은 유권자 눈치를 볼 수 밖에없고 저런 비싼 지역의 집주인은 정치적 영향력도 크지요.
touko
IP 64.♡.160.167
06-19
2019-06-19 23:11:17
·
@HeeYa님 인구 8만의 소도시에서 유권자 입김이 안 세기가 힘들죠.
keikim
IP 122.♡.59.33
06-19
2019-06-19 22:56:58
·
저 RV(캠핑카)도 보통 5천만원 넘죠...
닐이
IP 220.♡.126.221
06-19
2019-06-19 23:05:39
·
이지역 월세가 비싸지만 저 RV들은 구글 직원들은 아닙니다.
봉열
IP 110.♡.47.23
06-19
2019-06-19 23:26:57
·
그냥 장거리 출퇴근을 하면 안되나요?;
touko
IP 64.♡.160.167
06-19
2019-06-19 23:31:42
·
@봉열님 월세를 의미있게 줄이려면 장거리 출퇴근 기준이 편도 2-3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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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라 총각은 홀몸이라 저렇게 살 수 있으니까 돈을 모을수 있는거고
유부남은 처자식 때문에 지붕이 있는 집에 살아야하니 돈을 못모은다는 얘기죠...ㅎㅎ
실제로 유부남되면 돈 못모아요. 집세(혹은 대출이자)랑 교육비 우선 제하고 나머지 생활비 아껴서 쓰면 남는돈이 없는걸요.
총각 시절이 입는거 자는거에 돈 안쓰고 최대치로 모을 수 있는 시절이란 얘기죠.
물론 모을 수 있다고 했지, 실제로 모은다는 얘긴 아닙니다....
집값이 워낙에 어마무시해서 엄청 벌어도 다 무너져가는 집정도 사는게 쉽지 않더군요.
주 경찰도 지금 골치 썩고 있답니다
지옥
그만해주세요 ㅜ
주 경찰이 저 RV 차량들을 몰아낼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글 입장에서는 당장에 문제가 생길겁니다
집값떨어진다고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아용
캘리포니아가 사용할 물 때문에 인근은 그냥 사막이되었구요...
주변에 도시 지을려면 물 문제 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불가능...
아마존도 전체에서는 많이 주는 편일지 몰라도 페북 구글이랑 비교하면 많이 짭니다. 애플은 절대 페이로는 좋은 직장이 아니구요. 근데 페북 구글이 페이가 최상위권이 아니라는건 함정이죠.
덧붙여서 환율계산을 1:1000으로 한게 아니라서 미화로 환산하면 26만불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세전 3억이면 세후 2억정도 안될려나요
1.5억씩 모으면 13년...괜찮은데요?
현금을 모은다치면 월세만 1년에 4천에서 5천 나올거라 대략 연 1억 가지고 생활 저축 다 해야 되겠죠. 은퇴하고 먹고는 살아야 하니 다른 저축 안하고 연금 저축만 풀로 땡긴다 하면 8천정도 남을거고, 싱글이라 다른데 아무것도 안 쓰고 아껴서 저걸 다 저축한다 치면 꼬박 25년이 걸립니다. 애를 키워야 한다면 거기서 반은 또 까야겠죠.
30년 모기지를 땡긴다고 하면 1년 평균 원금만 7천 가까이 나오고 거기에 이자 보험 재산세 붙이면 1억에서 1억 5천 사이로 나갈겁니다.
한마디로 저만큼 받아도 힘든데 그나마 못받으면 그냥 접어야 됩니다.
타운 공청회 같은데서 단체로 들고 일어나서 반대하기 때문에 아파트같은걸 쉽게 추진하지 못합니다.
세금 수입이 늘어나서 타운정부에서는 좋아하죠.
하지만.. 청소직 일용직등 일하는 사람들이 본사앞에서 저렇게 지낼겁니다. 씁쓸하긴 하네요
단지 90년대부터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비건축 면적을 건축 면적으로 바꾸는 신도시 개발을 좀 주저하는 측면이 강했고 하더라도 인허가 절차가 정말 오래 걸립니다. 또 기 개발된 도시 밀도를 높여 최대한 신도시 건설을 막자는 주의 였죠. 하지만 최근 10년 이상 이어진 주택 공급 부족과 월세 상승 때문에 확실히 전향적으로 신도시를 검토하는 분위기이고 이미 신규 주택 건설에 대한 허가도 많이 완화가 되긴 했죠..
건축비는 우리나라랑 비슷할 것 같은데...
우리가 생각하는 정직원들/개발자들은 대부분 한시간정도 거리에 주택에 살아요. 부럽더라구요...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도
저는 이런거 과감히 정부에서 힘 써야된다고 봐요
지방 정치인은 유권자 눈치를 볼 수 밖에없고 저런 비싼 지역의 집주인은 정치적 영향력도 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