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홀랑 망했다 재기한 친구

sailor ·

조회 60,826 · 공감 340 · 댓글 77

어제...강남에서 풀코스로 얻어 먹었습니다.


삼겹살 부터 시작해 참치까지...





국내 최고의 전자회사 다니다 홀랑 나와 사업체를 차렸습니다.


IT 관련...


10년넘게 운영하다 거하게 말아먹었습니다...아파트도 날려먹고...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부채에...커가는 아이들...그리고 평생 살림만한 제수씨...


소위 말해 정글'에 한가족이 내던저졌습니다.



번듯한 아파트에서 반지하 월세로...


제수씨는 대리운전 콜센타, 식당, 보험...평생 안해본일...


친구는 우편 집중국 야간, 가구조립 공장, 대리기사...


참 많이 배운 친구인데...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친구들이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격려해주고...같이 울어주고...




그러던 친구집에 경사가 생겼습니다.


큰아들은...소위 말하는 국대 최고의 대학에 떠...억하니 합격!!



그리고 친구는...의정부에서 시작한 공부방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이제는 예약없이는 배우기 힘든 인기 강사로...(이과 나오고 수학에 귀재였습니다) - 어떤날은 돈많은 집에서 자가용으로 모셔간다고 합니다...


2주전...이사를 했는데...예전에는 방하나있는 반지하에서...방3개 월세로...!


그리고...자차 구입!!


부채도 차근차근 갚아나가기 시작해 앞으로 2년정도 고생하면 해결될거라 합니다...(어머 무시한 액수입니다)



어제 호기롭게 쏜다고 해서...기본좋게 얻어먹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돈많은 친구보다 열심히 사는 친구가 더 보기 좋습니다.


부디 행운만 가득하길 바라며...


댓글 77

  1. wlvlrtm ·
    헐..ㅇㅁㅇ..
  2. 순대포유 · · 공감 2
    악...회사앞이다...2
  3. monium ·
    헐.. 회사앞이다.......

  4. Forecasting · · 공감 1
    @monium님 다들 이쁜 사랑 하시...?
  5. 아스라희 · · 공감 1
    저도 언주집 보고 허걱 했는데 ㅋㅋ
  6. Esca ·
    @panickros님 아주 예전 회사 옆인듯.... 긴가민가.. ㅋㅋ
  7. 키다리철 · · 공감 35
    대박 훈훈한 글이네요.
    멀리서나마 같이 축하드립니다.
  8. 하늘풍선 · · 공감 53
    나이가 들면서...돈많은 친구보다 열심히 사는 친구가 더 보기 좋습니다.

    명언이네요.
  9. 덕만이우쭈쭈 · · 공감 2
    저도 그 문장이 제일 좋습니다
  10. 돌아홉개 ·
    명언입니다!
  11. 사리의추억 · · 공감 8
    악! 제 감동! ㅠㅠ
  12. 스카이스 ·
    인생은 살아봐야 아는거라고 하죠. 포기하기엔 한번밖에 없는 인생 너무 아깝습니다. 살아봐야 합니다.
  13. 강도사 ·
    친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14. 그시절그때 ·
    IT 사업하는 지인,

    대차게 말아먹고 개인회생 하더니...불과 1년도 안가 다음 사업이 대박이 나더군요. 슈퍼카 2대를 몰고 나타나더라는.
  15. 폴라티 ·
    이런 건 격려해 줘야죠. 세상사 뭐든지 될놈될입니다.
  16. 드림백돌이 ·
    멋진 친구분이네요...
  17. Speirs · · 공감 1
    친구분의 도전하는 삶이 너무 멋집니다.
  18. -익명- · · 공감 8
    진짜 잘 사는 사람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보기 좋더라구요.
    반대로 남들 부러워하면서 한탄하는 사람들 보면 한심스럽구요.

    ??? : 아~ 인생 몰라요. 정말 몰라요.
  19. 내갈께하와이 ·
    대단하시네요. 본래 나신 분이군요
  20. 셀빅아이 · · 공감 7
    함께 버텨낸 가족이 대단합니다.
  21. 황제 ·
    멋진 친구분이시네요.
  22. siawase01 ·
    와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전화위복의 기회가 왔고 그걸 잡으셔서 다행입니다.
  23. thryu · · 공감 3
    공부가 적성이 맞으신 분이 왜 굳이 식당을 하셔서........
    다행히 과외로 대박나시길....
  24. teacher21 ·
    동감입니다. 공부 잘하신던 분들은 과외가 차라리 ... 사교육 소문나면 수입이 좋을거 같습니다.
  25. chicken84 ·
    아!!! 대단한 친구분을 두셨습니다.
    감당이 안될 스트레스일텐데.
    자랑스러운 친구 두셨어요!!
  26. 기타와음향 · · 공감 2
    친구의 재기를 기뻐해주고 자랑하는 글쓴분이 더 멋지네요
  27. SpiralWorld · · 공감 3
    멋진얘기긴 한데 우울합니다.
    한국은 벤처하다 망하면 재기하기 힘든 구조라 점점 더 도전하는 분이 적어집니다.
    뭘해도 CEO 가 다 연대보증 해야 하니까요.

  28. sangyoub · · 공감 1
    연대보증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에 연락해서 거래못하게 한다고 하더군요.
  29. JJ아부지 · · 공감 18
    저도 사업이 안되서 프리랜서 투잡으로, 대출로, 현금서비스로 하루하루 연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을 내고 소망을 가져보는데요.. 글쓴분 친구분의 이야기가 힘이 되네요. 친구분께 좋은 일만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30. _IU_ · · 공감 4
    어케벗어날까요 ㅜㅜ 동병상련입니다
  31. 부자가될꼬야 · · 공감 4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는 제게도 그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ㅠㅠ
  32. 사라진 기억 ·
    의지가 강한 친구분이시네요.응원합니다.
    -삼겹살집 이름이..
  33. __Char'ls__ · · 공감 3
    저도 거하게 말아먹고 열심히 갚다 쓰러지기도 하고..
    아직 미혼에 젊다는걸 위안삼아 버티고 버티는 중이지만
    주변 지인들, 친구들, 가족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못했을것 같아요
    저보다도 훨씬 힘드셨을 친구분얘길 들으며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화이팅!
  34. 우율 ·
    아.. 좋네요...^^
  35. 볶은양파 ·
    아.. 누구라도 열심히 해서 잘 풀렸다는 소리 들으면 기분 좋네요! 친구분도 홧팅입니다! :D
  36. 임자있는몸 ·
    친구분의 인생역전 축하드립니다.
    기분 좋아집니다.
  37. wkwkrskan ·
    마지막 글이 격하게 공감하는 말입니다.
  38. 야동량대표아적심 ·
    읽고 있는 제가 기분이 좋아 집니다.

    축하 드립니다.
  39. 이지실버 ·
    읽으면서 얼굴에 웃음이 번지네요~ 멋진 우정 멋진 친구같아요
  40. interart ·
    개인과외로 1억 넘게 버시는 분도 있더군요...
    종합소득세 세금 고민하시길래 잘 내시라고 했습니다.
    한번에 2천만원 넘게 내려니 넘모 부담되신다고...ㄷㄷㄷ
  41. worstgain ·
    문과 우러요 ㅠㅠㅠㅠㅠㅠㅠ
  42. Roo2 · · 공감 3
    제 사촌동생도 S대 다니는데... 과외로 제 월급보다 더 벌더군요... 자기 명의로 집도 있고...
  43. 움니아 ·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엄연히 다른 영역인데, 그 친구분은 ‘노력’ 능력에, 수학 능력에, 강의 능력까지..

    그리고 친구들까지 잘 두셨으니.. 많이 부럽네요^^
  44. JK00 ·
    좋은 친구들이네요. 평생 의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길 바랍니다. ^^
  45. Acua_j ·
    글로 보기만 해도 훈훈해집니다.
    친구분 승승장구 하시길
  46. 2020년은열심히살자 ·
    훈훈하네염
  47. 트리댄서 ·
    약간 울컥하고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ㅎㅎ
  48. eto2000 · · 공감 4
    역시 안쓰러지는거보다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는가가 정말 중요한거 같네요.
    서로 힘이 되는 친구사이 보기 좋습니다.
  49. HARO ·
    화이팅!! 이죠!! 좋은 친구네요~
  50. soulscape24 ·
    친구분 가족이 서로 응원하면서 살아가는것 같네요.
    행복한 가정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51. 과제담당자 ·
    같이 축하해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52. EV_Shock ·
    저도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주변 엄마들 입김 장난 아님 /
    공부방이고 학원이고 과외고.... 잘 가르치고 좋다고 소문 나면 바로 뜹니다.
  53. djshadow · · 공감 1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사진의 저 언주집... 언주집... 언주야... 집에와라... 자꾸만 음성이 지원되어요 ㅠㅠ
  54. 파랑이 · · 공감 2
    언주야???
  55. 겐짱. ·
    전화받아..
  56. Uncensored ·
    언주야..
    친구는 재기했는데...
  57. Truck · · 공감 1
    와.. 친구분 정말 힘드셨을 것 같네요.
    그걸 딛고 일어서시다니.. 존경스럽네요.
  58. 투림스디디 ·
    귀감이 됩니다. 두분 사이가 참 부럽습니다. 세월을 같이 보내며 어려울 때 곁에서 소주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느끼는 나이가 되어가는 때에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시네요.
  59. 크라비클 ·
    정말 훈훈하네요. 수학쪽은 수요가 확실한 분야라 잘 잡으셨네요. 친구분 앞으로도 잘 되시길..
  60. 자유롭냥 ·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 분들 모두 성공하세요.
  61. 미스터한량 ·
    아주 뿌듯한 얘기네요. 제 친구는 아니지만....
  62. kantana ·
    사교육이 최고 수학 불패
  63. .e.go.t. ·
    훈훈합니다 ㅎㅎㅎ 글쓴분도 친구분도 멋지네요!
  64. 도토라 ·
    멋진 분을 친구로 두셨네요.
    친구분도 글쓴분도 모두 행복하시길~~
  65. 매쓰매티션 · · 공감 5
    헉~ 제 이야기 인줄 알았네요, 쫄딱 말아먹고 지금 수학학원으로 복구해나가고 있습니다, 빚은 이제 2000만원 정도 남았고요, 올해안에 다 상환 예정입니다 (한 7억정도 됐었네요), 무엇보다 적성에 맞는 일을 늦게나마 찾은것 같아서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66. 삼혼4 ·
    닉네임 부터 신 - 뢰
  67. 삼혼4 ·
    역시 남자는 능력이죠!!!
  68. 돌아홉개 ·
    다들 힘내세요!
  69. Retribution ·
    축하드립니다. 같이 기쁨을 나눌 친구가 있다는게 부러워요~^^ ㅎㅎ
  70. norm ·
    이런거 볼 때 마다 학원가로 가고싶네요...
    대치동가서 경시수학까지도 가르칠 자신 있는데....
  71. istD_어토 ·
    기분 좋아지는 내용이네요. ^^
  72. 김민용 ·
    페미 워마드 메갈 때문에 제 언어 생활도 망가졌군요
    친구분에게 축하 전해주세요!!ㅎㅎ
  73. MDEASY ·
    와 ㅎㅎㅎ 너무 축하드립니다. :-)
  74. 무리뉴 ·
    제 죽마고우 한명도
    고딩때 반지하 살았는데
    서울대 졸업후 현재 학원 강사로 잘 나가더라구요. ㅎ
  75. woopy · · 공감 1
    저는 친구보다 친구 부인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슴니다... 건승하시길~~~
  76. LBTQY ·
    너무 멋집니다!
  77. 강경화 ·
    잘 이겨내고 있는(진행형) 가족들에게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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