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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L 오토파일럿 첫 장거리 소감

적풍1 · · 수정

조회 5,636 · 공감 2 · 댓글 18

기존에 타던 차량은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 phev였습니다. 아무래도 해당 차량과 비교가 많이 되겠네요


차선 변경이나 임의 감속으로 오토파일럿 해제할때 승차감이 유지되도록 사용법은 이제 몸에 익혔습니다. 원페달과 더불어 적응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일단 고속 크루징시엔 아무런 불만이 없을정도로 너무 편합니다. 선행차량이 다른 차선으로 나가도, 다른 차량이 내 앞으로 들어와도 불안하거나 승차감을 저해하거나 하는 요소 없이 깔끔하게 동작합니다. 기존 차량은 들어오는 차량 인식도 늦고 나가는 차량 인식도 늦어서 항상 수동으로 가감속을 조절했습니다.

예전에는 고속도로 출구에 있는 제한속도 표지판을 잘못 인식해서 갑자기 감속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잠수함 패치가 된건지 상황이 그때와 다른건지 속도제한 표지판은 60으로 이식해도 설정한 속도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핸들 아래쪽에 손가락만 올려놔도 토크를 인식할 정도로 손만 핸들에 올려두면 밝은 곳, 어두운곳에서 핸들 움직이라는 경고는 한번도 안나왔습니다.


문제는 정체구간입니다. 붕끽이야 너무 유명한 문제구요. 앞차가 출발하면 차가 반응하기 전에 제가 먼저 가속페달을 밟아서 출발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이전에 타던 차량은 정차 후 3초가 지나면 재출발시 핸들의 버튼을 눌러줘야 출발했기때문에 손이 움직이냐, 발이 움직이냐의 차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정체구간에서 20km 아래 느린 속도로 계속 움직일때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일정한속도로 계속 움직이는게 아니라 가속, 감속을 반복하면서 마치 전기차 택시에 탄 것 같은 승차감이 나오네요;;;

물론 그 정도가 심하진 않아서 상체를 누운 상태라면 크게 못느낄 수 있습니다만 운전하는 입장에선 좀 거슬리네요. 저속에서는 포드쪽이 월등이 좋습니다. 다만 이것도 그냥 직진할때 그렇지 차량이 들어오고 나가는 상황에선 오토파일럿이 더 좋긴합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경로 중 정체구간보다 고속 크루징 비율이 크고, 그 부분의 만족감이 너무 좋아서 목적지 도착 후 피로도는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몇가지 문제를 테슬라가 해결해주면 좋겠는데...이미 버린 기술이라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댓글 18

  1. 파랑덕후 ·
    저는 그냥 정체구간엔 제가 운전하는걸로 타협했습니다
    fsd올라가면 저속 가감속도 기가막히게 잘 한다던데... 언제쯤 풀릴지 ㅠㅠ
  2. 프로미스나인 · · 공감 1
    아무리 FSD 유도할려고 다운그레이드한 기능이라고 하지만 엄연히 차량의 중요 기능 중 하나인건데
    일부 동작은 FSD랑 동작이 동일하게 구성되어있을텐데 붕끽이랑 팬텀브레이크 안고쳐주는건 너무한거같아요...ㅠㅜ
    쓰고싶어도 못쓰는건데....
  3. 고삼혁 · · 공감 1
    @프로미스나인님 아예 근본부터 완전히 다른 기술이라서요.. 그럼에도 테슬라 의지가 없어서 안 고치는 건 맞죠.
  4. 야마돌아 ·
    한차로 정속주행은 기존 현기보다 저는 거리 감지도 그렇고 나은데 차선변경 까지 할려면 EAP를 구매해야되서 불만이네요. 그거만 빼면 가감속 만족은 합니다. 다만 네비연동 속도 감속도 안되니...단순히 어댑티브크루즈는 구독을 안한다면 현기가 더 나은거죠.
  5. PokerFace ·
    고속도로 한정 HDA2가 오파보다 낫습니다..
  6. 리릿 ·
    오파가 FSD때문에 비전온니로 바뀌었는데 이때 너프가 컸던 것 같고
    그 뒤로 체감되는 개선은 없었죠. 버그패치만 좀 이루어졌구요.
    이게 5년전입니다. 오파는 5년전 기술이네요.

    FSD가 빨리되야죠.
    이건 컷인 컷아웃에 대응을 잘 하는걸 넘어서 누가 컷인 할 것 같으면 미리 차로 변경해버리는 수준입니다.
    아니면 컷인할걸 예측하고 미리 속도를 줄여버리기도 하구요.
    FSD... 내년에되면 좋겠어요.
  7. 언덕푸른나무 ·
    생각보다 붕끽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차없는 고속도로 크루징때 말고는 그냥 거의 못쓰는 기능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다른 브랜드가 훨씬 낫습니다
  8. 양철북 ·
    차로를 정확히 따라가는 능력, 끼어들기 차량에 대응하는 능력은 hda2보다 나은데 붕끽이 너무 심하죠
    싱글스택 오파 만들어서 eap에 결제할 의향이 있습니다
  9. 올리브남편 ·
    핸들은 부처님 자세로 계셔도 인식합니다. (무릎 위에 손 - 손바닥 위로) 단 터널이나 밤에는 잡으셔야 하구요.
  10. 닥터스싱킹 ·
    서울부산 장거리 가끔하는데 오파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fsd lite 써보니 2배 더 편하더군요 ㅋ
  11. 크와트로대위 ·
    승차감은 어떤가요 익스에 비해서 너무 꿀렁이지는 않으신지요?
  12. 적풍1 ·
    @크와트로대위님 전체적으로 단단하지만 실내로 전달되는 충격은 익스보다 작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의 드르르륵정도의 자잘한 요철은 더 잘 느껴지네요;;; 등이 간지럽게 느껴질 정도에요.
    저에게는 전체적으로 익스보다 훨씬 좋습니다
    익스 순정 타이어가 프라이머시 올시즌이었는데 YL도 컴포트 올시즌으로 변경하게되면 더 좋아지겠죠
  13. 말랑카우니 ·
    저도 6세대 익스플로러로 장거리 운영중인 입장입니다.
    HDA2 경험은 없지만, 익스 차량 고속도로 주행감이나 핸들 보타수준이 중간은 가는것 같은데
    정전식이 아닌 감압식이다보니 핸들파지 경고때문에 미세하게 흔들어주는 단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 모3롱 출고 예상하는데
    흔히들 말하는 붕끽에 대한 걱정 반, 그외 뛰어난 차선유지 기능에 대한 기대감 반 이네요
    핸들 파지관련 그렇게 예민하진 않다 하시니 다행입니다~
  14. 적풍1 ·
    @말랑카우니님 30키로 이상의 속도에선 비교가 안될정도로 훨씬 편합니다
    차선 변경할때를 제외하면 오파 비활성을 비롯해서 어떤 조작을 할 필요가 없네요
  15. Harugun ·
    끼어드는 차에 대응은 나쁘지 않은데, 고속도로 합류하는 차량에 대한 대응은 엉망이라 주의하셔야합니다..
  16. 까만거북이 ·
    저는 붕끽은 속도 15에 차간거리 4-5정도의 오파로 얼추 타협보는 중입니다.
    앞차와 너무 떨어진다 싶으면 속도를 올렸다가 다시 내렸다가 정도예요.
    이전 차가 HDA1이어서 멈출지 말지 불안한 것보다는 훨씬 신뢰가 가긴 합니다. HDA2였으면 차를 바꾸지 않았을 것 같지만요.ㅎㅎ
  17. pluto248 ·
    정체구간에서는 제한속도를 낮추면 붕끽이 상당 수 해결된다는 댓글도 보이더라구요.
  18. 적풍1 ·
    @pluto248님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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