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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대비 키로수 적은 중고차 7개월간 수리 내역

닉콜라이 · · 수정

조회 3,495 · 공감 1 · 댓글 15

연식 대비 키로수 적은 중고차 7개월간 수리 내역 이미지 1

20대 때부터 꼭 타고 싶었던 G80(DH)을 중고로 구입한 지도 7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처음 가져올 때 17년식 2월 등록, 주행거리 28,549km였는데 오늘로 45,000km를 찍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간 정비비는 총 246만 원이네요.

미션오일(오일팬 포함), 브레이크액, 엔진오일(2회), 리어 디퍼런셜 오일: 60만 원

배터리(AGM 105): 26만 원

신품 타이어 4짝: 72만 원

겉벨트 세트(워터펌프+댐퍼풀리): 45만 원

써모스타트 교환: 25만 원

장수명 부동액 순환식 교체: 18만 원

겉벨트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는 버틴다던데, 연식 때문인지 비만 오면 끼익끼익 소리가 나는 바람에 부끄러워서 교체했습니다.

써모스타트는 차 가져오자마자 엔진 경고등이 뜨는 바람에 바꿨고요.

미션오일은 교체하고 나니 주행감과 변속감이 너무 부드러워져서, 정비 항목 중 가장 잘했다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돈을 들여놨는데도 하체 부품이랑 엔진·미션 마운트 등 아직도 정비할 게 산더미네요.

그래도 하나씩 고쳐가면서 차 컨디션이 좋아지는 게 온몸으로 느껴지니 괜히 뿌듯하고 기분도 좋습니다. 

결론은 중고차는 주행거리가 짧아도 엔진·미션만 멀쩡할 뿐, 연식이 오래되면 제 컨디션을 찾는데 돈이 꽤나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공들여 정비해 놨으니 앞으로 오래오래 더 아껴주며 타야겠습니다.

댓글 15

  1. 방송부서 ·
    다니는 직장은 폐수를 보관하고 전문 업체에 대량으로 처리를 할수 있어 지난 24년간 차량을 운영하면서 냉각수는 직접 교체를 해줬는데, 냉각수 교환 비용이 원래는 매우 비싼 작업이었군요.

    지금 8년 넘께 타는 차량은 올초 누적주행거리 13만km때 변속기의 토크 컨버터를 무상 교체를 받았는데, 변속기에 냉각수가 들어가는 구조라 10만/20만km짜리 장수명 냉각수를 순환식으로 무상으로 갈아 놨기에,
    아마도 이 차는 제가 직접 냉각수를 갈아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차같으면 냉각수를 갈고 나니 예전보다 냉각수 수온은 빨리 오르는데 비해 평균적인 수온은 대략 10도정도 낮게 운행되어 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2. 닉콜라이 ·
    @방송부서님 저도 부동액에 대해 무지했고 교체할 생각이 전혀 없었으나 겉벨트세트 갈면서 순환식 기계로 부동액을 뺐는데 오일이 섞여서 엄청 더럽더라구요.
    사실 좀 비싼거 아닌가 싶긴했는데 순환식 기계가 엄청 좋은거라고 하길래 겸사겸사 차에도 좋겠지 싶어서 교환했었습니다.
    좋은 직장에 다니시는군요 부럽습니다^^;
  3. 방송부서 ·
    @닉콜라이님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8단 후륜 토크컨버터 미션은 냉각수 온도에 거의 맞추며 미션 오일 온도를 잘 조정해 놓으니 오일 변질을 적극적으로 막아놔 특유의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 느낌도 잘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고작 60km/h만 달려도 거의 티 안나게 6단까지 잽싸게 올려놓을정도 정말 부드럽고 신속한 오토 미션이라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변속 느낌이 너무 부드럽고 신속하여 현제 몇 단 기어인지 궁금하다보니,
    저는 7년전에 ODB-2 장비인 DAG 3+에 전용 HUD까지 달아놔 언제든 기어 단수와 락업 클러치 작동 유무를 실시간으로 봅니다.

    그래서 메뉴얼에 맞춰 냉각수 교체는 차량 수명과 컨디션 유지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4. VBody ·
    @닉콜라이님 안녕하세요. 냉각수 라인에 오일이 섞이는건 큰일나는 문제 입니다.
    조금만더 해지면 겔 처럼 되면서 엔진이나 변속기 뻗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모르겠는데 엔진 헤드나 가스켓 점검 하세요. 리크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서 빨리 점검 받으세요.
  5. 닉콜라이 ·
    댓글 이미지
    @VBody님 이렇게 지저분하다고 하여 부동액만 전체 교환하면 될거같다하였는데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ㅠㅠ?
    저 뒤로 1만키로 정도 주행하였는데 아무 문제도 없긴합니다..
  6. VBody · · 공감 2
    @닉콜라이님 오일이 섞여서 더럽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일이 섞이면 우유빛처럼 변하고 젤 & 크림처럼 변해버립니다.

    검은 이물질들이 보이는데... 아마 통 외부의 낙진 처럼 보이고
    저 정도 색상은 보라빛 계열의 색상은 전반적으로 크게 문제는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7. 방송부서 · · 공감 1
    @닉콜라이님
    장수명 냉각수 구성 성분중에는 소포방지제(거품방지)가 있는데 저렇게 거품이 낀 것은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수명이 끝난것이라 잘 갈으셨습니다.
  8. 닉콜라이 ·
    @VBody님 감사합니다ㅠㅠ 혹시나하여 라디에이터 캡 안쪽까지 확인하고왔네요.
  9. 닉콜라이 ·
    @방송부서님 감사합니다^^
  10. Harugun · · 공감 1
    딱히 ‘수리’라고 할만한 건,
    겉벨트 세트(워터펌프+댐퍼풀리): 45만 원
    써모스타트 교환: 25만 원
    정도네요.
    (써모스탯이 꽤 비싼데, 전자식인가요??)
    나머지는 신차로 출고해서 갖고있었어도 지금이면 해야할 메인터넌스 정도로 생각됩니다^^
    키로수 적고, 상태 좋은 차 잘 가져오셨네요.
  11. 닉콜라이 ·
    @Harugun님 맞습니다 나머지는 당연히 해야할 정비죠.
    써모스탯이 전자식이라고 하더라구요. 블루핸즈에서 교환했는데 부품이 안구해져서 일주일정도 운행을 안했었네요.
    감사합니다^^
  12. billncoo ·
    연식에 비해 키로수가 엄청 적네요.
    근데 또 적은 키로수에 비해 정비를 많이 하셨네요.혹시 이상이 있다고 느껴서 하신건지 아니면 예방정비차원에서 하신건지요?
  13. 닉콜라이 ·
    @billncoo님 오일류는 아무래도 연식도 있고 시내주행 위주로만 한것같아 찝찝해서 예방정비 차원으로 교체하였고 배터리도 수명이 다 되었더라구요.
    타이어는 뒷타이어는 다 닳았었고(이거때문에 시내주행 위주라고 추측) 앞타이어는 40%정도 남아있어 1만키로정도 주행후 교체하였습니다.
  14. 하양이오빠 ·
    겉벨트는 벨트 드레서 뿌려주면 비교적 저렴하게 해결 가능합니다.
    보통 이물질이 묻어서 (특히 오일류) 마찰력 손실로 미끄러지는 거라…
  15. 닉콜라이 ·
    @하양이오빠님 그걸 몰랐군요...어쩐지 상태가 되게 짱짱했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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