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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번 세대 독일차 신규 플랫폼의 패자(loser)는 명백하게 아우디네요.

리릿 · · 수정

조회 4,849 · 공감 1 · 댓글 11

독3사 모두 새로운 아키텍쳐의 첫 모델로 모델Y급인 D세그먼트 SUV를 첫 모델로 내세웟는데요. iX3. GLC. Q6입니다.

ix3랑 glc의 vs리뷰들을 많이 찾아보는데, 안타깝게도 Q6는 여기엘 낄 레벨이 안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타고 있어서 알지만, 리뷰어들의 평가가 틀린건 없는 것 같고.. 제가 느끼기엔 그냥 만들다만 차 같습니다.

1년 롱텀 사용기..올리고 픈데, 정리해보니 욕밖에 없어서 그냥 안하고 있습니다......


여튼, 오히려 3파전으로 아우디가 제외되고, 볼보 EX60이 들어오는데요. 확실히 패자인 Q6와 다르게, EX60은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옵션에 따라서 다소 평가가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는,

컴포트는 GLC(에어) > EX60(어댑티브댐퍼) > GLC(노옵) > iX3, 인데 GLC에어가 과하게 출렁여서 EX60이 더 낫단 리뷰도 봤습니다.

스포츠는 iX3 > GLC(에어) > EX60 > GLC(노옵).

-> 따라서 컴포트/스포츠의 밸런스는 GLC(에어)가 가장 고평가였구요.

정숙성은 EX60 > GLC > iX3

전비는 iX3 > GLC > EX60

거주성은 EX60이 가장 좋구요. 2열이 이 급에선 최고고, 윗급인 ES90보다도 낫단 이야기가 대부분이네요.


명백하게 승자가 있다기 보다는, 나름 추구하는 바가 다 달라서 취향껏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EX60이 EX90이나 ES90처럼 공격적인 가격표를 달고 들어오면 국내 기준으로는 이 세그먼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Q6의 경쟁력이 부족해 여기에 못끼는 사태가 발생하리란 건 어느 정돈 예상했지만, EX60이 가격표 때고 vs해도 이 정도 평가 받을 줄은 몰랐네요. 

역시 정신줄 놓은건 아우디만 그런가 봅니다. 나머지 독일 브랜드는 제정신인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아우디의 몰락이 비단 아우디코리아만의 문제는 아닌가봐요.

댓글 11

  1. 힝힝이 ·
    아우디 나름 좋아하는(?) 일본도 매년 판매량이 하락중.
    한국은 할인아니면 안사는걸로 이미지 굳힌것같고ㅠ
  2. 욕심쟁e ·
    저도 아우디 좋아하고 지금 아우디 한대 있지만... 영 힘을 못써서 슬프네요~
  3. 안쿤 ·
    glc ix3 모두 예약 걸어놨지만
    q6 할인이 엄청나게 들어가면 갈아타볼까 생각 중입니다..
  4. VIBE · · 공감 1
    승차감이 어떻고, 거주성이 어떻고를 떠나서요.

    아우디가 10년 정도만에 사골 우려먹던 실내 인포 레이아웃이 바뀌었는데, 그 레이아웃은 다른 브랜드가 이미 10년전쯤부터 쓰고 있던 구닥다리 레이아웃이라는게 대중들에게는 전혀 매력 포인트로 다가오기가 힘듭니다.

    과거로 비추어 봤을때 아우디 인포 시스템 물갈이되려면 또 10년쯤 기다려야 한다면 전혀 미래가 안보이죠.

    현대가 플레오스를 적용한것도 아직까지 실제 효용가치는 떨어지지만, 테슬라 스타일의 인포테이먼트 레이아웃이 요즘 차라는 인식이 대중들에게는 크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5. 리릿 ·
    @VIBE님
    아.. 인포쪽도 이번 아우디 별로 좋은 소리 못 듣죠.
    26년인가 27년식부터 바뀐다고 하는데, 새로 출고되는 차에만 적용되더라구요. 아니 2026년에 말이죠.
  6. 고서적 ·
    @VIBE님
    일체형 유행 다 지나고 나니까 뒤늦게 일체형 디플적용...
    외관 디자인도 많이 보수적이라 신차가 신차같이 안느껴지긴 해요
    아우디 좋아하는데 요즘 행보는 참 아쉽습니다
  7. 괭이아범 ·
    아우디 전기차 주인이지만 전기차에서 얘네가 충분히 잘 한 거라고는 브레이크만 밟으면 시동 걸리는 부분을 테슬라에서 재깍 따라한 정도밖에 없다고 느낍니다.
  8. 잡새 · · 공감 4
    작년에 나온 Q6와 올해 출시되는 차들하고는 당연히 차이 날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Q6 구매할 당시에는 모델y 외엔 기존 다른 독일 회사들 차들이 경쟁력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화재가 크게 났던 벤츠, 전기차 전용플랫폼이 아니던 BMW
    지금에 와선 그나마 독삼사 전기차중에 디자인이 가장 멀쩡하기도 하고요
    전자계통 가끔씩 에러 뱉는거나 차선 중앙유지 안되는건 욕먹어야하고
    26년식은 뭔 생각인지 배터리 다운그레이드에 가격은 뭐이리 올려놨는지 모르겠습니다
  9. 꽃길만걷자! · · 공감 1
    @잡새님
    참고로 최초 출시는 24년 3월이니 ... 사실 지금 풀체인지 되는 차들과는 직접 비교하기는 좀 그렇죠
  10. 리릿 · · 공감 1
    @잡새님
    그것도 공감합니다. 그 당시에는 경쟁력이 제일 좋아보였죠.
    아 이게 1년 넘게 거의 4만km정도 타고보니.. 그게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나 싶은데... 좀 정리 없이 이야기해보자면,
    이 차는 지향하는 목표를 상실한 차입니다. 그래서 완성도가 느껴지지 않아요.
    독3사를 사는 이유는 무언가 목표점이 명확하고, 그 목표를 향해서 디자인부터 주행감까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지기 때문에 독일차를 사는 거라고 보거든요.

    근데 SQ6는.. 만들다만 차라고 평하는 이유는, 그 목표가 흐릿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직빨은 4초대 초반으로 훌륭하고, 서스도 무척 단단합니다.
    그런데 언더스티어가 너무너무 빠르게 나오고, 후륜 슬립을 과하게 억제해 거동에서 스포츠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걍 머슬카 같은 직빨머신이냐? 직빨 그 자체에 감동하기엔 4초대는 많이 부족합니다.
    GT같은 느낌이냐? 많이 비슷한데, 시트가 너무 딱딱해서 장거리타면 엉덩이가 배깁니다...
    순정타이어는 사이드월이 물렁해서 이 차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진짜로 무너져 내려요.
    조금만 밀어붙여도 사이드월이 무너지면서 접지력이 확 줄어듭니다. 위험하기까지 하죠.

    뭐를 지향하고 만든 차인가? 이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뭐 다른 차와 비교할 것 까지도 없어요.
    하나하나 보면 무척 훌륭한 부분들이 많아요. 노면 적응력이나 안정감 등은 장점이 분명한데요.
    문제는 그런 장점을 모아서 무엇을 만들려고 했는지 느껴지질 않구요.
    여기에 1억이 넘는 차에선 있어선 안될 완성도 낮은 부분까지 섞이니,
    재료는 좋지만 맛은 너무 없는 그런 잡탕이 된 찹니다.

    이거는 구형/신형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걍 완성도의 문제죠.
  11. jojigi · · 공감 2
    그냥 독3사는 가장 최근에 출시한 차가 제일 좋다... 이게 그나마 진리에 가깝지않나요?
    지금까지 이걸 깨뜨린 망작은 별로 못본거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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