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청소기 초강력모드로 돌리면 배터리가 상할수 있다고 합니다?ㅎ
조회 3,250 · 공감 0 · 댓글 38
집에서 가끔쓴 삼성 청소기 배터리 두개 모두 사망해서
배터리만 구매하러 갔는데(15만원 ㅠㅠㅠ)
팁이라고 가르쳐주시던데 초강력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노화된다고 하더라고요
응?
그럼 전기차도 풀악셀 자주 밟으면(N?)
배터리 성능이 안좋아질수도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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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끔쓴 삼성 청소기 배터리 두개 모두 사망해서
배터리만 구매하러 갔는데(15만원 ㅠㅠㅠ)
팁이라고 가르쳐주시던데 초강력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빨리 노화된다고 하더라고요
응?
그럼 전기차도 풀악셀 자주 밟으면(N?)
배터리 성능이 안좋아질수도있는건가요?
댓글 38
물론 앞댓글에도 말씀드렸듯 그 차이가 다음폰 바꿀때까지 영향을 줄정도냐는 케바케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고전압 배터리 충전량을 50% 부근에서 유지할수 있게 설계 해둔 이유가
그렇게 써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대비 훨씬 작은 1~3kW 정도의 배터리임에도 폐차때까지 고전압배터리가 죽는경우는 거의 없는 이유가 이때문이죠.
휴대폰이든 전기차든 똑같습니다. 다른 논리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전기차도 0-100% 쓰는차보다 30-70% 쓰는차가 배터리를 더오래쓸수 있는건 기정사실이고,
급속충전에 급가속을 주로 하는 차보다 완속충전에 편안하게 운전하는 차가 배터리를 더 오래 쓸수 있습니다.
시동? 걸자마자 바로 IC올려서 100으로 가속하니 갑자기 경고등뜬거 생각나네요;;;
걔도 예열이 필요한가봅니다
금방 폐차하거나 차 바꿀게 아닌 이상....
청소기와 같은것들은 단순하게 과충전 과방전 정도밖에 기능이 없을거라 그렇죠모
이해되네요 감사합니다
전기차도 고성능 차량 배터리 열화가 더 빠르다고는 하는데 보호 대책이 다양해서 소형가전처럼 심하진 않죠. LFP로 고성능 세팅할 경우 의심받는 것도 고방전 특성이 나빠서 그렇습니다.
컴퓨터로 보면 오버클럭인데, 그건 개인이 선택하는거니까요.
그에 대한 선택권은 사용자가 갖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엔진차도 팍팍 밟으면 엔진 맛 갑니다. 비행기도 마찬가지고 배도 똑같습니다. 심지어 기차도 그렇습니다. 아니 스마트폰, PC, 하드디스크, CPU,GPU, 트랜지스터, 컨덴서, 저항 조차도 그렇습니다.
엔진차 전기차 비행기 스마트폰 이전에 모든 기계라는게 그런겁니다.
경량 철골 업자 지인들은 디월트조차 아랫급 취급할정도로 비싼 힐티 공구를 여러개 갖고 다니고,
흉기 수준의 거대한 배터리도 여러개 갖고 있더군요.
ㅎㅎ
그래서 커다란 휠티 드릴이 들어 있던 박스를 하나 얻어왔습니다.ㅎㅎ
제가 짝퉁 디월트 드릴과 배터리 2개를 갖고 있고, 박스와 충전기는 비싼 정품을 쓰는 것은 알고 있어 남는 힐티 박스를 주더군요.ㅎㅎ
제가 궁금해서 이거 찾아봤는데, 애시당초 고방전 설계로 만들면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다만 공구용 배터리 보면 사이즈대비 용량이 낮고 무거운데,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고방전으로 만들면 용량이 크게 줄기 때문에 타협을 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공구는 아니지만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서 애플 맥북이 이박닥에서 일을 매우 잘합니다.
내장된 99.5Wh짜리 배터리만으로 CPU와 GPU를 풀가동할 수 있었죠.
지금은 인텔이나 AMD 시절대비 같은 성능일때 3~5배 수준의 저전력이라 옛날부터 갈고 닦았던 기술이 제대로 빛을 바라고 있죠.
이 사진은 12년전에 당시 실구매가 90만원대 팔았던 가장 저렴한 맥북에어 11 2014인데 이것을 실제로 뜯어 보고 나서 애플의 맥북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제조사구나 감명받고 그다음부터 컴퓨터는 애플 맥으로 집중 투자를 하였습니다.
500만원짜리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도 울고갈 약 5mm쯤 되는 통 알루미늄 유니바디에 미니어쳐 같은 6셀 배터리가 정말 돋보이죠.
지금도 배터리 웨어율 85%는 유지하여 DAG3+ 펌웨어 업그레이드용 원도우즈 10 노트북으로 밥값을 아직도 합니다.ㅎㅎ
당연하지만 고방전셀은 비쌉니다. 품질좋은 LG셀 삼성셀 고방전용은 그만큼 더 비쌉니다. 게다가 방전률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는 줄어들죠.
그리고 팩을 만들때 쓰는 전선, 플레이트, 커넥터도 고방전용이면 더 두껍고 양도 많이 들어갑니다.
1,2,max 이렇게 3단계 파워조절인데 구매하고나서 2단만 사용중이거든요 ㅋㅋㅋ
좀 죽어야 신제품으로 바꾸는데 죽질 않으니....
다만 문제는 발열제어 입니다. 엔진도 그렇지만 배터리팩 냉각도 발열이 오래가면 충분히 식혀줄만큼 냉각장치의 용량이 그렇게 크지않습니다. 엔진과 달리 배터리는 훨씬 낮은 온도를 요구하기에 에어컨과 동일한 컴프레서가 돌아야 하거든요.
(BYD 중국까들도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BYD 가 LFP 배터리의 밀도를 높이기위해 블레이드 형상으로 만들며 팩의 냉각수 통로 면적을 확 줄여버린탓에 발열제어가 잘 안됩니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이 넓지 않다보니 이 문제가 잘 두드러지지 않지만 미국처럼 땅 넓은곳에서 장거리 주행하면 누적된 열이 빠지질 않아서 충전이 아예 안되는 현상이 자주 보고되죠. 반대로 추울때 히팅도 잘 안되구요.)
전기차도 고출력 장기간 운행은 영향이 있을거같은... 근데 고출력 차량이라도 일상생활 수준 출력만 쓰면 별 영향은 없을거 같네요.
이게 청소기의 경우는 계속해서 그걸 돌리지만, 자동차의 경우는 몇초 이내의 가속으로 끝나는게 달라서, 배터리 열화도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다만 서킷처럼 고방전/고출력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그럼 확실히 수명에 안좋다고 알고 있구요.
아주 저가형 중국산 청소기는 중방용셀으로 고방전 세팅 하는것도 있고 그래서 제일 강파워로 계속 쓰면 수명이 엄청 짧죠. 고방전용 원통형셀은 비싸거든요. 고방전용셀이라도 C-rate 높게 쓰면 셀 특성상 열화율이 높은건 어쩔수 없지만 저방이나 중방 보다는 더 버티는 셀이니까요.
전기차도 모든 배터리 종류가 다 C-rate를 높게 쓰면 열화가 더 됩니다. 이때 셀 종류나 셀의 퀄리티, 그리고 셀의 외피와 형태가 많은걸 결정하고 오래전 부터 말하고 있는거지만 다른 원인도 있지만 크게는 셀 발열(온도)=셀의 수명 입니다.
휴대폰 조차도 저속충전을 해야 좀 더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다고 하기도 하고
전기차도 고속충전보다는 완속충전을 많이하는 편이 수명이 좀 더 길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 공구에쓰이는배터리도 고방전용으로 비싼게들어가고
살살쓰는거보다 수명도짧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