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샤오펑, 과거-현재-미래를 추론하는 자율주행A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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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로봇 기업 샤오펑에서 AI 기술의 새로운 진화를 발표하였는데 기존 발표했던 피지컬AI에 시간 알고리즘이 추가되면서 AI가 스스로 과거-현재-미래를 추론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infini-VLA라는 모델을 도입하면서 현재로부터 30초 이전의 상황까지 기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기술적 설명도 있었는데 각 프레임별로 시각토큰과 문자토큰이 하나씩 누적되고 최종적으로는 100만개 이상의 토큰이 infini-VLA에 입력되어 실시간 주행 궤적을 예측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쌓이는 많은 토큰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자기회귀 추론과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피지컬AI 월드 모델을 통해 전체 응답 속도를 300%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X-Foresight / Flow Matching 알고리즘을 통해 최대 6초 이후의 상황을 예측하여 효과적인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MoT 아키텍처라는 것도 발표하였는데 MoT는 트랜스포머들의 혼합(Mixture of Transformers)으로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한 형태인데 MoT는 전체 트랜스포머를 다양한 시나리오에 특화된 전문가로 만든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단일 모델을 사용하여 시나리오 간 전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샤오펑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은 하나의 모델로 구동된다고 합니다.
이번 샤오펑의 발표를 요약하면
시간 알고리즘: 과거-현재-미래를 통해 세상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월드 모델: 2D-3D-4D를 통해 정적인 평면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합니다.
방법론: 모델-데이터-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론에서 엔지니어링 구현까지 나아갑니다.
운반체: 차량-로봇, 단일 기반으로 완벽한 변환이 가능합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기능들은 다음달에 출시되는 신형 차에 우선적으로 탑재되고 이후 다른 차량들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증류버전도 올해 내로 제공되고 2~3년전에 출시되었던 엔비디아 오린 프로세서가 탑재된 차량도 내년 상반기중 업데이트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번 발표가 거의 학술회 같은 분위기로 꾸며져서 더 많은 내용이 있었으나 AI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니와 언어의 압박으로 주요 부분만 챙겨봤네요 -.-
AI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스터디를 하시는 분들은 이번 발표회 영상을 보시면 상당히 도움이 될만한 부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테슬라의 FSD V14가 40초 이전 상황을 기억하고 주행에 참조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중국 업체가 진짜로 테슬라 턱밑까지 쫓아온게 느껴지네요.
댓글 18
제조사가 전적으로 책임 안 진다면 운전보조일뿐 자율주행은 제조사의 주장일뿐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현행 철도마냥 철도 건널목 무단 횡단 천만원, 운행관련 장비 임의 조작 5백만원같이 엄격한 벌금으로 변수도 최소화 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판도 깔아줬고 법규도 정비되었으니 자율주행차가 다닐 일만 남았죠.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 같아요
완벽하지도 못할거면서 완벽한 걸 만들어내지도 못할거면서 완벽할 때까지는 조금 미루자?
요즘 제 생각이 그렇더라고요
누구나 공평하게 사람 목숨은 한개이니 오히려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오히려 보편적인 생각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인간이 직접 운전하는 난이도가 비행기 이착륙 수준으로 매우 어려운 것도 아닌 일상적인 평범한 일 중 하나라 그런지 제가 볼때 기계에게 굳지 운전대를 전적으로 맡길려는 부분도 참으로 이상한 일 같습니다.
책임자 잡아서 효수 시켜야 최소한의 분이 풀리니까 그렇지요.
과학기술도 실패하면 돈 안줘서 말려버리는 사회이고.
선진국이면 선진국일수록 사고에 대한 대처방안 요구사항이 높다보니 더더욱 지연될 수 있습니다.
답답할 정도로 보수적으로 나오니..
보수적이려면 FSD v14 Lite보다 운전 못하는 사람들 면허를 발급해주면 안됐었죠.
사람은 훨씬 운전능력이 떨어지고 도로에 위협이 되어도 방치하는데, 쓰고 싶은 사람들이 제조사가 아닌 내가 책임지면서라도 쓰고 싶다는 의견은 위험하다는 판단을 받는게 좀 이상해 보입니다.
사실 더 불완전한 오토파일럿이나 HDA 같은건 잘만 쓰면서요
물론 자잘한 법규의 차이는 별도로 학습시켜야 하겠지만 DCAS 준비가 다 되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니 유럽에서 DCAS가 시행되면 샤오펑이 가장 먼저 서비스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있는 부분중 하나이기도 하네요.
그게 생각보다 쉽진 않을겁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의 FSD14.2는 미국보다 버전이 뒤쳐져있는 상태인데 언제 14.3올라갈지 모르고,
한국에서 정말 삽질 많이 합니다.
그 중에 치명적인게, 신호 처리에서 오류가 많습니다. 신호등을 제대로 못봐요.
FSDV14를 작년 11월부터 쓸 수 있던걸로 아는데... 거의 1년 지난 지금도... 그렇죠.
제일 흔한게 황색 점멸등을 적색 점멸로 착각해서 냅다 급정거해서 사고 유발 + 차가 출발안함;;;이고요.
V14라이트는 더 심하죠. 어제만해도 좌회전 신호 끝나니 그냥 차가 출발해서 제가 개입해 멈춘적이 있네요. ㅋ
자잘한.. 이게 너무 치명적인겁니다. 신호등 색상과 구조가 조금 달라서 구분을 잘못하는, 별거아닌 건데 그게 야기하는 결과는 너무나도 치명적이죠.
너무 별거 아닌 것처럼 말씀하셔서요;;;
샤오펑이 DCAS 서비스를 완벽하게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출만 봐도 최근 폭스바겐에 전기차/자율주행 기술을 라이센스 한게 꽤나 쏠쏠하다고 합니다.
샤오펑 자체는 자율주행에서 테슬라와 동등, 그 이상의 성과를 보여야 판매량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출시 중국차중 기대되는 회사중 한곳입니다. 나머지 한군덴는 샤오미.
진짜 샤오펑, 샤오미가 국내에 진출하자마자 자율주행을 쓸 수 있는 자동차가 될까 두려울 정도네요.
그래도 발전 속도 보면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