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윈터 없이도 강원도 폭설에서 편안했던 셋팅...
조회 5,234 · 공감 0 · 댓글 16
목요일 ~ 일요일 까지 크리스마스 휴가로 켄싱턴 설악 밸리 (고성)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금요일 밤에 무지막지한 폭설이 내렸죠.
리조트다 보니 완전 산속이고...걱정 많이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까 눈이 30cm 정도 쌓였더군요.
(그래도 리조트 직원분들 제설 능력이 대단하시더군요.)
10년 넘은 아우디 a4 콰트로에 미쉐린 CC+ 조합인데, 서울 시내에선 별 문제 없었지만 이 정도 폭설은 처음이라...
바닷가에 가보기로 했는데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었습니다.
고생해서 차에 있던 눈 털어내고 리조트 내에서 시운전 살살 해봤는데 의외로 꽤나 믿음직한 거동을 보여 주네요.
조심해서 시내로 내려가는데 내리막이던 오르막이던 주행이 생각보다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해변가 골목길과 외곽 도로는 눈 때문에 거의 삭제되다시피 한 상황인데도 뽈뽈거리며 잘 돌아다녔어요.
사실 좀 있다 차를 바꿀 생각이라서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었는데...이게 의외로 현자타임을 오게 만드네요.
사계절 타이어 끼고 아무 생각없이 이렇게 편하게 돌아다닐만한 차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오늘 아침 영하 15도에서도 일발 시동...
일찍 출발해서 집으로 오는데 제설 잘된 고속도로에서는 또 얼마나 조용히 잘 달리는지...
엔진 오일 많이 먹는 증상만 없으면 바꾸기가 미안할 지경이에요.
(근데 500km 마다 1L 씩 먹어대니 -_-)
여튼 콰트로와 CC+ 조합...저는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조심해서 살살 다니면 4계절 이만큼 편한게 또 있을까 싶어요.
댓글 16
36살에 지금 차 사서 13년간 끌었네요.
다음 바꿀 때는 아마 환갑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행거리도 짧은데 말이죠.
장거리 뛸 때는 엔진오일 꼭 챙겨야 하구요.
엔진오일 교환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리고 그 수리 받으신 분들 중에서도 다시 오일 먹는다는 이야기가....
주차중에 사고나서 보험사에 넘겨버렸습니다.
말씀대로 눈이 내리는 중에 운전은 무모한 일이겠지요.
후륜구동이어도 다닐만 하네요!! 사륜에 올웨더는 조쿤요!!
처음부터그랬나요?
요새는 다판클러치로 디퍼렌셜 흉내를 아주 잘내거든요. 전자제어 노하우가 그 만큼 쌓인거죠.
신형 차들은 뭘 타셔도 더 만족스러우실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