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유튜브 일주일만 하면 전유X 만큼 한다? 맛집 탐방 6개월 구독자 100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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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맛집 탐방 유튜브 6개월 구독자 100명 달성 후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7110722CLIEN
[3부] 맛집 유튜브 구독자 1,000명 달성 후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7243057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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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그마한 맛집 유튜브를 운영 중인 허리피라우 입니다.
지난 2022년 5월에 구독자 1,000명 달성했다고 사용기를 올렸는데... 2달 만에 구독자 6천명을 달성해 후기를 또 남깁니다 ^^;
사실 5,000명 일 때 후기를 남기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그 사이 1,000명이 또 늘었네요 ;;;
아무튼 유튜브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꾸준히(?) 사용기를 남기고 있는데
긴 글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구독자수 추이
- 2021.09.25 채널 개설
- 2021.10.06 첫 영상 업로드
- 2022.03.17 구독자 100명 달성
- 2022.05.10 구독자 1,000명 달성
- 2022.07.09 구독자 5,000명 달성 (10개월만에 달성)
- 2022. 07.24 구독자 6,000명 달성

이전 1,000명 달성 때도 적었지만, 포켓몬빵 쇼츠 영상이 터지면서 구독자수가 늘었습니다.
그 뒤로도 포켓몬빵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올렸는데 나름 조회수가 잘 터지면서 구독자수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포켓몬빵 채널 아닌지 ㅠ_ㅠ 맛집 하고 싶은데...)
이때 느낀 점은 내가 하고 싶은 것 보다 사람들이 보고 싶은 걸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유튜브 강의 보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딱히 와 닿지는 않았었죠... 이번 기회에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2. 퀄리티보다 양으로 승부
코로나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Shorts 위주로 운영했는데, 이왕 하는거 열심히 해보자 해서 월~금 주 5회 씩 콘텐츠를 업로드 했습니다. 거의 5개월 동안 쉬지 않고 편집하고 올렸네요. 솔직히 상당히 버겁긴 한데... 재능있는 분들이야 금방 금방 키우겠지만, 저처럼 별볼일 없는 사람은 뭐... 끈기라도 있어야죠 ㅎㅎ

물론 기획을 잘하고 편집을 잘해서, 매주 1편의 영상을 올리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직장인이다 보니 이게 참 쉽지 않죠. 제가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굉장히 제한적이고, 출퇴근 때 지하철안에서 영상편집을 주로 하는 입장에서 현재의 운영 방식이 최선 이었습니다.
퀄리티를 높일 수야 있겠지만 전업 유튜버가 아닌 이상 한 달에 1편 나올까말까 한다면... 차라리 적당한 퀄리티에 양으로 승부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Shorts 만으로도 구독자수가 잘 늘고 있어서 거기에 더 집중한 것도 있고요.
일반 콘텐츠도 가끔 올리고는 있긴 한데.. 진짜 주말을 다 쏟아부어야 해서 너무 힘들어서 자주는 못 만드네요...
3. 채널 분석
유튜브 대시보드에 들어가면 참 다양한 분석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운영 방향을 세우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위 15개 조회수 영상 중 11개가 포켓몬빵 관련입니다. 네 포켓몬빵은 뭘 올려도 다 잘 나왔다... 뭐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돌려말하면 포켓몬빵 콘텐츠수를 더 늘려야한다.... 뭐 그런 ㅠ_ㅠ


물론 꽤 괜찮은 영상의 다른 유튜버분 포켓몬빵 영상 조회수가 거의 안나오는걸 봐서는 포켓몬빵 영상이라고 다 조회수가 잘 나오는 건 아닌 것 같고 유튜브 알고리즘 간택을 받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은 주제에 적당한 퀄리티, 적당한 제목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알고리즘이 만가지가 넘는다는 설도 있더군요.
그 다음으로 조회수가 잘 나온게 여심저격 SNS핫플 '런던 베이글 뮤지엄' 영상인데, 이건 여러가지 이슈(가격, 분위기, 논란 등)가 맞물려서 터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신문에도 나오고 핫플로 유명해진 곳인데 역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걸 영상으로 올려야 조회수가 잘나오는...
시청 시간대도 대부분 오후 6시~9시 사이였는데, 이를 토대로 월~금 오후 5시에 콘텐츠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에도 꾸준히 올려봤는데 반응이 별로 안 좋더라고요.

연령 및 성별은 좀 특이한데... 남여 성비가 나름 57:43 으로 나쁘지 않다는 점과, 18세~44세까지 넓은 연령대를 커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포켓몬빵이면 보통 어린애들이 많이 보는 것 같은데 의외로 청년층이 많이 보고 35세 이상은 추측하기론 아이들이 부모님 계정으로 봐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유튜버들 연령 및 성별 분석을 보면 대부분 한쪽으로 쏠려있는데, 그에 반해 저는 주제가 음식/요리/핫플/신상 이라 다양한 계층이 찾아본다는 점에서 나름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4. 수익
일단... Shorts 는 시청시간 카운팅이 안되어서 여전히 수익신청은 못하고 있습니다. 1천 시간 정도 더 필요하네요 ^^;
물론 구독자를 늘리는 게 더 우선이라 생각해 Shorts 위주로 운영하고 있기에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유튜브에서 갑자기 수익이 났으니 받아가라고 알림이 오네요? 오잉 뭐지?
알고 보니 Shorts 를 열심히 운영한(+조회수가 잘 나온) 유튜버에게 일종의 제작비 지원 같은 개념으로 쇼츠 펀드라는걸 주네요.

지금까지 5월분 $172, 6월분 $100 해서 2번 받았습니다.
100만 조회수가 넘은 쇼츠가 몇 개 되어서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익이라는 것도 구글 애드센스 계정을 만들고, 구글에서 우편으로 PIN번호 보내주는 걸 인증하고, 각종 설정을 마쳐야 송금 받을 수 있더라고요.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
웃긴건... 5월분 $172를 신한은행 외화계좌로 송금을 받았는데 각종 수수료를 떼고나니... $137 만 들어오네요...
확인해보니 미국 씨티은행에서 한국으로 보내면서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32 나 떼어갔네요...
(이런 양심없는 넘들 ㅠ_ㅠ 벼록의 간을 빼 먹어라)
이러니 저러니 했지만 어찌되었든 수익이라는게 생겨서 기분은 좋네요 ^^;
5.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
촬영 편집은 뭐 거의 로봇화 되어서 ㅠ_ㅠ 지금 시점에서 가장 힘든 점은 콘텐츠 제목 짓는 겁니다 ;;; 요즘 유행은 짧은 제목인데 대기업형 채널들이야 구독자수 믿고 짧게 써도 되지만, 6천따리 하꼬 유튜브가 그렇게 하면 조회수 안 나옵니다.
조회수를 늘릴려면 썸네일과 궁금증을 유발 시킬 수 있는 제목 2가지 인데, 쇼츠는 썸네일을 설정할 수 없으니... 결국 제목이 중요한거죠. 그런데 매일같이 콘텐츠를 올리다보니... 와 제목 짓는게 가장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습니다.
너무 평범해도 안되고, 너무 설명충이어도 안되고, 적당히 재미있어 보이면서 궁금증을 유발시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면서, 검색도 잘되는 제목!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ㅠ_ㅠ
※ BTS, 메이플빵, 포켓몬빵 키워드를 다 집어넣은.... 이런식으로 해야 그나마 조회수가 잘 나옵니다.
그 다음으로는 역시 주 5회 업로드라 미친듯이 촬영하고 편집해야 하는 점입니다. 진짜 매일같이 오늘은 어딜가서 뭘 먹고 뭘 찍지... 고민이 많습니다. 회사 근처 식당들도 거의 다 먹어봐서... 이젠 새로운 맛집을 찾기 위해 점심 때마다 30분 이상 걸어가야 하고요.
솔직히 요즘 일도 바쁜데 매일같이 촬영하고 편집하고 업로드하느라 좀 많이 지치고.. 현타도 가끔 옵니다만... 구독자수 느는 거 보고 힘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와이프가 시켜서 하고 있긴 한데... 모든 댓글에 하트+답변을 달아주고 있습니다 ㅠ_ㅠ 하루에 댓글이 약 30~50개씩 올라오는데 이거 답변다는 것도 꽤나 많은 시간이 소모됩니다. 소통하는 채널을 추구하는 건 아닌데... 와이프 말에 따르면 그런게 필요하다고 하네요. 대댓글도 달리는 걸 보면 잘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6. 마치며
이왕 여기까지 온 거 1만 명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 나이 먹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뭔가 이루고 있는 것 같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고요.
와이프도 게임할 시간에 유튜브 하는거라 돈을 좀 많이 쓰지만 ㅠㅠ 열심히 하라고 서포트 해줍니다. (와이프가 선정해 준 주제는 모두 대박... 포켓몬빵... 런던 베이글 뮤지엄 등등...)
채널 잘 키워서 나중에 딸아이에게 물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하고 있는데 어찌 될려나요 ㅎㅎ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더 많은 에피소드를 적지는 못했는데, 다음에 시간되면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거만 하다보니 폭발적이진 않네요~ㅎㅎ
저도 꾸준함 하나는 자신있어서 앞으로 10년정도 해보려고 시작했습니다~^^
성장기에는 뭐든 아픔이 있는 법이니 잘 견뎌내셔서 오래 즐겁게 하시길 응원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