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부동산 다운사이징에 대한 두려움이 생각보다 상당해 보입니다.(은퇴임박)

뎅뎅이! · · 수정

조회 1,234 · 공감 1 · 댓글 19

70대부터 40대 후반까지 어울립니다. 

여러사람들과 이야기중  몇 가지 이유를 종합해 보면.


첫째, 인생의 트로피.
평생 노력해서 마련한 집인데, 집을 줄인다는 것이 마치 인생의 후퇴나 실패처럼 느껴진다.


둘째, 자녀들의 반대.
부모의 집을 미래의 상속재산으로 생각하는 자녀들에게는 자산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어 그런듯.


셋째, 네트워크의 소실.(종교포함)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의 인간관계와 익숙한 생활환경을 포기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이 부분은 주로 부인들)


넷째,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두려움.(오르는 집을 팔았다는 상실감?)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한번 줄인 집을 다시 늘리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이 정도로 정리 되더라고요.

댓글 19

  1. 배트맨 ·
    부동산이던 주식이던 자산 증식은 인간의 욕망중 하나인데
    이걸 절제하고 부동산 사지마라 주식으로 돈벌지 마라 하는건 사회주의에나 적합한 얘기 죠
  2. ameba · · 공감 11
    생산성이 없는 노인들은 중심지 집을 팔고 외각지로 나가라

    부동산 관련 들은 이야기중 가장 얼척없는 이야기 였습니다.
  3. 뒹굴거려 · · 공감 2
    @ameba님 이 주장 하는 분들은 모공에서도 엄청나게 많죠.
    그게 어떤 사회정의에 부합하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4. 스물 · · 공감 1
    @뒹굴거려님 쫓겨나는게 내가 아니고 그 사람들 쫓겨나서 자리 남으면 혹시 나도? 하니까요. 논리는 그 이후에 갖다붙이는거구요
  5. nicegoodnice · · 공감 3
    @ameba님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평생 내집마련과 관계 없는 삶이라 경제 개념이 없거나, 배아파리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하니 그나마 좀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6. POOHOLIC · · 공감 1
    @스물님 아무리 반포주공 원조합원 어르신께서 세부담으로 매도하고 방배 등으로 이사 가셔도 잠실 5억, 타팰 5억 되면 주워먹겠다는 사람들에겐 기회가 없죠. 그냥 문화대혁명식 배아파리즘이었던거라고 봐야죠 ㅠㅠ
  7. sltx ·
    @ameba님 얼척없는 게 아니라 그게 맞습니다.
  8. vsmadm · · 공감 1
    @ameba님 부모 관심없는 패륜아들인가보죠
    부모님한테도 능력안되니 꺼져라 라는 마인드겠죠
    근데 그런 인간들이 노인들 쫒아보내면서 그렇게 떨어지면 내가 집 사야겠다 이러고 있어요 .ㅋㅋㅋㅋ
  9. sang ·
    현재까지 한국내에서.. 물가연동되는 안전자산은 부동산밖에 없읍니다...
    심지어 살수도 있어서 주거비 지출까지 아낄수있는..

    이번 국장폭락 사태에서 부동산 불패는 더 굳건히 증명되었구요. 삼닉이 반토막나도... 부동산 반도막안나져..
  10. 푸르른소년 ·
    상속세 비과세 한도를 넘어가는 부동산을 들고 있다면,

    상속세 vs. 양도세 vs. 증여세 등 잘 계산해 봐야하겠지요.

    이에 따라 적절히 다운 사이징을 할지? 계속 들고 가지고 갈지? 등이 결정되겠지요.

    사실, 그 정도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세법 계산에 이미 어느정도 빠삭?하시겠지요.
  11. 도우우으 · · 공감 1
    네트워크의 소실이 가장 크다고 봐요
    나이가 들수록 주변 관계는 계속 좁아져서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서 어울리는 친구들
    주변 상가에서 장사하는 친구들
    근처에 위치한 종교,일부 모임
    이게 네트워크의 전부가 되어가는데
    이걸 포기하고 다른 곳 가는건 정말 두려운 일이죠
  12. 스물 ·
    거주환경이든 소비수준이든 올라가긴 쉬워도 내려가긴 힘들죠. 주변 인프라가 강남 수준인 것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한테 어디 외곽동네 같은데는 거주할만한 환경으로 보이지도 않을텐데요
  13. Lunke4 · · 공감 1
    절대 밀려나면 안돼요. 인생은 마지막 입지로 평가받는거에요.
  14. 몽충구 · · 공감 1
    네번째는 특히 심한것같죠
    당장 같은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작은 평수로 줄여도 양도세 취득세 내면 남는게 많지 않을걸요
    그러니 한번 줄이면 다시 넓힐수 있는 가능성은 없죠
    그럼 굳이 다운사이징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15. 바람씽씽 ·
    저희부부도 50이 넘어서니 이사를 통한 새집과 더 좋은 동네에 대한 기대보다는 현재의 커뮤니티를 끊고 새로와 커뮤니티를 생성해야한다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더군요

    현재의 익숙함을 파괴하기 싫은거죠

    저야 회사와 집밖에 없으니 상관없는데
    와이프님은 동네에 끈끈한 커뮤니티가 여럿생기다보니 그냥 인테리어 새로 해서 계속 살자네요
  16. 무미아 ·
    노후 생활비 부족하면 자식이 보태준다고 하던가요?? 다운사이즈 됐건 주택 연금이 됐건 노후 집 한채 밖에 없으면 당연히 활로를 모색해야지요. 죽을때 가져갈 집도 아니고 노후 빈곤으로 사는게 궁핍한데 죽어 무슨 영화를 누린다고 집 안고 가겠습니까??
  17. M.D.E ·
    저희 부모님께서 은퇴하실 때 가장 잘 하신 게 10평 줄이고 영끌해서 상급지 신축으로 옮기신 거라고 늘 말씀하십니다.
    학력이 중요한 시기가 있고 직업이나 벌이가 중요한 시기도 있지만 은퇴하면 사는 곳이 전부라고..
  18. sltx ·
    두번째 측면에서는 (재산이 상속세 면세점보다 많다면) 다운사이징하고 미리 증여하는게 낫습니다.
  19. 그시절그때 ·
    은퇴한 우리 앞집 아저씨가,

    아들 결혼할 때 집을 팔고 평수 줄여서 외곽으로 이사를 가면서, 차액으로 아들 전세금을 마련했는데.

    이사갈 때 아주머니 우시더군요. 평생 남은 것이 이거 하나인데 하시면서.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