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 해외여행에 대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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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문여행가나 여행을 많이 다닌분들보다는 적게 다녔겠지만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많이 여행을 다닌 것 같습니다.
2003년부터 첫 유럽여행을 시작해서 1년에 1회씩은 꾸준히 다녔고
2019년부터 해외사업하는 팀으로 옮겨서 중국, 유럽, 미국에 각각 1년 이상 출정 나가 있을때 다른 직원들은 주말에 술 먹고 골프칠 때 1박2일로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가까운 곳은 렌트카로 가고 먼 곳은 기차, 비행기, 버스 등등
여행프로그램 보면 가보았던 곳이 안가본 곳보다 훨씬 많더라구요
테마기행이나 여행 유튜버들보면 이벤트가 있거나 현지인들과 사귀고 그들 문화도 체험하고 등등 깊이 있는 여행을 하던데
제목을 찍먹여행이라고 했듯이 저는 그냥 랜드마크가서 사진 찍고
음식 한두개 먹어보는 게 다 이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의 여행이 이를 듯 합니다만.
일단 깊이있는 여행이 되려면 언어가 되어야 되는데 저는 어학에 특이하게 재능이 없어 진작에 포기한 상태라 기본 의사소통만 바디 랭기지 섞어서 해서 더 그렇더더라구요
요즘은 어디든 딱히 이런식이면 갈 필요가 딱히 더는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여행을 전혀 안갔습니다.
만약 여행을 가더라도 자전거 여행이나 캠핑카, 요트 등 뭔가 특이한 여행을 꿈꾸게 되는데 건강,시간, 금전 상의 문제로 현실적으로 어렵죠.
여행이 나름 삶의 큰 재미로 살아왔는데 이런 마음이 되니 뭔가 좀 서글퍼 지더라구요.
다만 인도 라다크나 스리랑카 누아루엘라, 파키스탄 훈자, 네팔 포카라 등 좋았던 곳은 장기로 또 가고 싶은데 나이들어 혼자 가려니 그것도 또 서글퍼지고, 몸이 견뎌낼까라는 걱정도 듭니다.
댓글 18
같은 장소를 또 가거나 오래 머무르는게 중요합니다.
언어도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마음만 열렸다면.
해외에 나가서 생활을 해보는게 아니면 여행은 그냥 큰 의미가 없어요 특히 패키지는 더더더더욱이요..
단, 휴양은 제외입니다. 아, 그리고 미술관/박물관을 위해서라면 갈만합니다.
이런것도 근데 최소한 2주정도는 머무르면서 살아봐야...느끼는 것 같아요.
영어가 되니 어딜 가도 사람과의 교류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느낌입니다
저에겐 여행은 쉬러가는거지 경험하러 가는게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