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소아과를 계속 하는지..
조회 3,257 · 공감 3 · 댓글 58
신촌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연간 적자가 67억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타병원에서 거의 하지 않는 소아 투석을 해서도 있지만, 그래도, 국민 대부분은 적자의 대부분의 이유가 의사의 인건비라고 생각할거고, 의사 정원 늘리면 누군가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지옥불에 스스로 걸어들어가 보호자의 민원까지 감당하는 삶을 사는 것에 존경스럽다고 할지, 미련하다고 해야 할지, 참..
저는 제 자식이라면, 절대 소아과 못가게 막을 것 같습니다.
댓글 58
이걸 유지하는 병원이 대단하다 아니면 미련하다 라고 해야되지 않을까요
국가지원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죠.
서울대 소아흉부외과 교수님 얘기 들으면 아주 답답합니다.
아니면 악마화 하지나 말던가요
이럴때 총파업 시위해야죠.
왜 의사수 늘린다는 타이밍때 시위를 해서 여론으로 하여금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못 비추었는지 아쉽습니다.
뭐든 터지기 전에 해결되면 좋지만 이번 아주대병원 사태를 계기로 주목 받았을때 부디 좋은 방향으로 해결됐음 좋겠습니다.
그 국가가 금전적, 법적 지원도 안 해주니까요.
보건소 보다 상향평준화 시키고, 민간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우대해드리고.
사실 의사뿐만 아니라 도처에 숨어서 일하고 계신 이런 분들 때문에 우리나라가 아직 저렴하게 돌아가는 거죠.
다들 제값 받고 일하면 어떻게 되는지 유럽. 미국 보면 되죠
의사 인건비는 전체 의료비의 8~12% 내외라는건 이전부터 통계로 말해도 전부다 흐린눈하시더라고요...
전문의 되고 30-40년 활동한다고 생각할때 출산률이 점점 떨어지는데 소아과를 한다는 건 사양산업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거죠.
즉, 현재도 안좋고 미래도 안좋으니 소아과를 전공하는 인원은 줄어들 수 밖에 없겠네요.
현장에서는 막상 그런 환자가 여기아니면 그분들은 죽는거라 의료진 입장에선
손때기가 어렵겠죠.
그런 와중에 최근일들이 나오면 그분들은 빠지게 되는거죠.
아이들 아픈데 그냥 둬도 되냐? 그건 당연히 안되지요.
그런데 그 아이들을 치료했을때 적자나는건 왜 병원과 의사가 감당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져야 하는가 입니다.
저런 진료비용을 국가가 가격을 정해놓고 또 그안에서 환자가 내는돈 보험에서 주는돈 딱 못박아 정해놔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물가는 오르고, 그에 덩달아 인건비 유지비도 같이 오르는데 그런건 싹무시하고...
계속 의사들 탐욕, 의사인건비 이런것만 이야기 하잖아요.
아이들 아픈거 무시하자는게 아니라 그 아픈아이를 치료했을때 거기에 들어가는 소모품, 인건비, 그외 장비 유지비 같은것들을 충분히 충당할수 있는 금액으로 진료비용을 산정하고, 그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부담금이 너무 과하게 넘어가면 그걸 정부가 재정을 추가하던가 보험료를 올려가면서 메워줘야 정상인거죠.
진료비용을 의사들이 정해왔다는 근거 한번 내놔보시죠. 그냥 머릿속 상상 아닌가요?
그 쉽고 좋은수가 항목 올렸던 이유가 그 필수과 애들 로컬나가면 돈벌수 있는게 그거뿐이니 그거라도 올려놔야 나중에 수련받고 로컬나가서 돈벌거리라도 있으니 그거 보고 수련하러 오지 않을까 해서 몇개 올렸던적 있는데 그거 이야기 하시나요? ㅋㅋㅋ
그외에 진짜 돈버는 쉬운것들은 다 비보험이예요.
그리고 수가가 어떻게 책정되는지 한번은 보고 오세요.
실제 수가 인상폭이 참가한 다른 직역대비 의사쪽이 얼마나 처참했는지도 같이 보시구요.
그리고 수가가 올랐다 가 끝이 아니라 그렇게 수가를 청구할때 왜 피보험자인 환자가 아니라 의사가 보험을 청구하고 교과서와 국제적 진료지침에도 없는 이유라 삭감당해야 하는지도요
이제 민간이 할수 없으면 공공으로 매궈야 되지만..
공공이라는 이름이 붙어 버리면 그 적자들을 나랏돈이 되어 버리죠..
현재 한국 의료에서 그런 필수 의료들은 수익내기가 힘들죠.. 그나마 민간에서 소아과는 박리다매로 수익을 냈는데.
공공이 되면 그 박리다매가 되질 않습니다. 공공의료원의 실테를 보면.. 말이죠..
현재도 의료원 적자를 바꾸기 위해 의료원장이 민간병원처럼 돌리려고 해도. 직원들이 각종 민원으로 의료원장 재계약이 안되게 해버렸죠..
누가 한명이 환자를 본다고 많이 볼려고 해도 해결이 되질 않습니다. 병원 전체가 같이 해야 되는데...
공공의료의 현실은 인터넷에서도 잘 나와 있죠. 캐나다나 영국처럼. ...
몇몇 공공의료를 하는 나라에서 한국 귀국시 한국 병원을 찾는 이유도..있죠...
전문의를 볼려면 너무 오래 걸리고. 한국처럼 빠른 의료가 진행이 되질 않는데.
공공으로 돌려버리면.. 과연. 다들 만족을 할까 합니다.
누군가 공산주의냐? 물으신다면, 죽고사는 문제에 거기다 우리 미래가 달린 소아청소년과에는 공산주의 할아버지가 와도..
어린이들이 나라의 미래라면 국가가 모든 국민이 같이 세금을 내세 보충해야죠.
보험료를 더 올리고 국가에서 특별 재정을 편성해서 지원하는게 옳은겁니다.
글쎄요 제 짧은 식견으로 의견을 드려보자면,
소위 인기과로 가는 이유가 뭘까요? 그만큼 돈이 되기도 하고 쉽(?)기도 해서라고 가정한다면,
첫째로, 정부의 정책적 세금 징수로 소위 인기과의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순 없겠지만 수십년동안 고질적으로 바뀌지 않는 의료계 사정이 이미 증명된바 있고요.
둘째로, 코로나때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부재정을 그냥 풀어서 나아진건 의사들 평균 연봉만 올라갔죠. 덤으로 씨젠 같은 회사들의 수익이 넘쳐나고 어찌할바를 모르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요.
정리하자면, 정부재정 편성하던지 수가 올려주던지 하면 되는데, 근본적 대책도 함께 세워야한다는거죠.
미용 GP들 넘쳐나고 역세권에 전문의 따고 미용 일반의로 개원하는분들 보면 그분들 의사 자격증이 있어야하는 필수과로 가는건 어떨까 하는.. 아님 원래 보드 자리로 가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필수의료 수가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재정 투입이 실제 인력 확보로 이어지도록 설계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게 근본적인 대책이예요.
정부가 본인들 책임지기 싫으니까 제대로된 공공병원도 안만들고, 보험재정에 돈 지원해주기로 한거도 몇년째 무시하고 한푼도 안주잖아요.
중소기업 인력난이니 대기업 다니는 직원들 월급에서 세금 더뜯어서 그걸로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하자 그러면 모두 좋다고 찬성할까요?
중소기업 급여 대우가 낮아 문제라 중소기업 급여좀 올려줬더니 직장인들 평균 연봉만 오르고 중소기업여전히 안가니 급여는 계속 올리지말고 처우개선도 필요없다고 주장하실건가요?
근본대책은 별거 없어요.
정부가 의료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싶으면 이제라도 돈을 써서 상급병원들 매입해서 자기네가 운영하고 전국방방곡곡에 의료원 미친듯이 지어서 의사들 제대로 고용하고 굴리던가, 공공성이라는 거짓된 허울 버리고 당연지정제 폐지하던가 해야죠.
면허가 있어야하는 의사와 중소기업을 비교하는게 맞나 모르겠지만, 인원제한이 있는 의사는 공공재가 맞지 않을까요?
말씀 중에 정답이 있긴합니다만, 대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든 고액연봉 대기업 재직근무자들이 내는 세금에는 중소기업 지원책도 함께 포함되어있긴 할겁니다.
그게 지금 주장하시는 부분에서 비춰보자면 전체인원이 특정 회사 근무자에게 세금 투입하자라는 부분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요.
님 말씀대로라면 중소기업 여전히 안간다 = 비인기과가 성립하려면 인력 풀에 있어서 차별화가 있고 자격에 차이가 존재함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야한다 보지만, 그럼에도 의사자격증은 누구나 원하면 딸수 있는게 아닙니다. 의료기관 오픈도 마찬가지고요.
의료영역에서는 자격증만 있으면 누구든 피부과 진료도 볼 수 있고 내과 진료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영역에서 누구나 대기업가고 싶다고 대기업 갈수있는가요?
수요관점에서 대기업 근무자들이 급여소득에 세금 많이 내듯 수익 편중된 진료과에 추가세금부과 및 비인기과에 나눠 운용하는 아이디어가 이상할까? 에 대해서는 제 사견이니 뭐 폭발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의료원 미친듯 지어서 공공성 확보한다고 의견을 내세우진 않았습니다만, 좀 들여다보면 공공의료원들은 많이들 만들고 운용중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기관이 문제인가 인력이 문제인가 결론에 도달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 클리앙에도 이런 분들 꽤 있죠.
이건 의사 증원이랑은 별개로 봐야죠. 의사도 늘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대학병원 가면 의사 한번 만나 환자 상태 듣는게 하늘의 별따기에요.
다만 피부과나 성형 이런쪽 말고 필수의료 쪽만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심도있게 연구해야겠죠. 환경개선과 더불어서요.
뒤에나 있을거구요. 필수과 전문의수는 많은데 중간에 포기하고 일반진료하는게 문제인데, 이것은 가리고
단순한 일반인들은 의대증원에 열광하니 이런 이상한 결과가 나오죠. 의사증원하면 건강보험 재정도 늘어날텐데요. 경쟁심하면 과잉진료 안할수 있을까요
아직도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런분들 글이 많이 줄었다는데 희망을 가져봅니다.
정말 얼마전만해도 그런 분위기가 대세라서 '혹시 뭔가 잘못 알고있는건 내쪽인가?' '이분들은 내가 모르는 뭔가 알고있는가? 그런데 왜 근거를 공유 안할까?' 했더랍니다.
대학병원급 의사 만나는건 원래 쉬운게 아닌게 맞아요
아니 꼭 가서 보면 진료는 4군데서 보는데 3분은 어디 갔는지 평일 낮에 진료를 안봐요.
사람들은 한군데만 몰려서 몇시간을 기다리고 있고. 이거 시스템이 이해가 안가요.
일반인들 뭘 몰라서 의사수 늘리는데 환호한다 하는데 일반인들 시선에서 당연 늘리는걸 환호할수밖에 없습니다.
동네 병원 말씀하시는데 일반인들이 경험상 병원이나 의사가 부족하다, 급하다 느끼는건 동네병원 건에서 해결될 일들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보다 의사수 많은 나라도 진료시간,진료 시간대 갯수, 진료환자수 1/n 수준으로 적어요
우리나라서 기다린다 몰린다 이런게 애초에 객관적이지 않은데 그렇게 느끼는거에요
아 진료횟수 자체가 oecd 3배수준으로 압도적으로 많은게 가장 큰 이유니 진료횟수를 1/3로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의사,의료기관 선택권,접근성도 oecd 표준답게 줄이거나 없애고요 빅5 진료 내가 볼려면 싸제로 돈 내고 봐라~이것도 oecd 표준에 맞습니다
아니 oecd 평균이고 객관적이고 말고 저는 경험상 느낀걸 적는겁니다. 당시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 느꼇을 경험이겠구요.
의사가 없어 이런 저런 불편이 겪었고 그래서 의사수가 늘었으면 좋겠다 하는건데 다른나라 비교 지표 들이대면서 니들이 얼마나 편한줄 알아야 한다. oecd 평균값의 불편을 니들도 한번 느껴봐라. 가 무슨 소용인가요.
아님 더 최상,최선이 되도록 '내 돈'이라도 많이 내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 물론 98에서 99점을 만드는건 80에서 90점 만드는 것보다 돈과 노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들겁니다 ㅎㅎ
세상엔 공짜,당연한건 없고요 무시하다가 그렇게 망해가고 스러져가는겁니다
한명당 돈 많이 내던가 보험료를 월급의 20-30프로씩 내고
한명이 30분씩 진료 받되 한번에 20-30만원 지불가능하면서
의사 한명이 하루 20명내외로 외래 볼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원하시는 충분하고 자세한 진료가 가능한 환경이 됩니다.
단 외래 예약은 1-2년전에 하셔야됩니다. 갑자기 배가 아파도 2-3달뒤 진료 가능해요.
의사 늘린다고 이런 시스템이 가능할거라 생각하신다면 너무 장및빛 미래를 보시는거죠.
의사가 2배수가 되서 의사임금이 내려간다고 병원이 갑자기 저렇게 의사 한명당 환자수 20명씩 제한할거 같나요?
지금같은 개수가체계에선 환자 적은 의사 계속 갈아치우면서 3분컷 진료할정도로 잘나가는 의사만 남길걸요?
결국 님이 원하시는 진료는 영원히 안올겁니다.
그 자리까지 꽉 채워서 돌리려면 지금 보다 몇배로 교수를 더채용해야 하지만 그럴만한 인력풀도 지금 없고, 수가 자체도 개판이라 그렇게 채워서 환자 많이 보면 병원 적자폭이 커지게 되죠.
그리고 의사가 지금보다 몇배가 늘어나도, 대학병원교수 자리는 외부에 나가서 개원하거나 봉직하는 사람들 보다 급여는 반정도지만 업무가 진료자체도 고위험 중증환자들이 많아서 힘든데, 거기에다가 학생 교육에 각종 연구들까지 더해져서 점점더 인기가 없는 직종이 되고 있습니다.
나가려는 사람 붙잡기도 벅찬게 현실이예요.
지금 응급실 통해서 말고 5대병원 가서 바로 진료받을수 있는곳이 있나요? 지금도 최소 대기가 최소 몇주, 평균 몇달 아닌가요. 초음파 사진 하나 찍는거 예약하는것도 몇달 대기던데요.
그런 불편 안고서도 당장 진료받을수 있는 동네병원 두고 접근성 안좋은 5대병원 찾아갈 이유가 있겠죠.
(참고로 대학병원에서 진료보는 교수는 자기 월급의 10배는 벌어야, 10배에 가까운 다른 직군들 급여 지급이 가능해서, 밥값은 했다는 소리 듣습니다)
외국은 일반의 진료보고 전문의 진료 보거나 우리나라서 당일에 딸깍하는 검사들 하는 것 자체가 몇주,몇달 걸려요 그 와중에 의료보험체계 내에서 동일한 비용내면서 병원 고르고 의사 고르고 그런건 언감생심이고요
물론 잘 모르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정치인도 언론도 이런 이야기 안 해주니까요 대충 의사탓이야~~~~하면서 둘러대며 문제해결 회피하고 떠넘겨 왔으니까요
그 oecd 국가별 의사수 자료 나온 페이지 같은 페이지에 나온 각종 최상위 지표도 흐린눈하고 다 의사 탓이야~~~의사가 없어서 그렇습니다~~~해온거죠
대학때부터 모집단위 별로 필수 의료과는 따로 모집하는거 아예 불가능하려나요..
분명 수요는 있을텐데..
부동산도 그렇듯 뻔히 알고도 추진하는 정치인,고위공직자는 국가의 죄인입니다
물론 의사는 본인 하는 일에 책임지지만, 정치인,고위공직자는 책임을 안 지죠
산부인과로 따로 모집해도
그 사람이 졸업하고 나서 그냥 피부미용하는걸 막을수가 없죠
"[단독] 이러다가 소아과 사라질라‥전공의 119명 뽑는데 지원자는 단 2명"
그래서 생각하시는대로 아무도 안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