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군지 고등학교는 수시 몰아주기가 좀 서운하더라구요
조회 736 · 공감 1 · 댓글 9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공부 잘하는 고등학교가 아니었습니다. 학군지도 아니었고 지역 내에서도 그닥 좋은 학교는 아니었고.
그래서 학교의 전략이 중학교 졸업 성적 기준으로 신입생들을 잘라내서, 입학 상위 10% 학생들이 졸업 상위 10%로 고대로 유지되면서 수시로 대학 보내는 걸 목표로 삼더군요.
아예 대놓고 "우리는 성적 낮게 들어와서, 성적 올리는 학생들이 아니라 성적 높게 들어와서 높게 나가는 학생들을 밀어준다"고 얘기했었으니
개인적으로 조금 마음이 상했습니다. 뭐 학교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긴 했겠지만 그래도 교육기관인데 말이죠.
댓글 9
의도가 어떻든 간에 몰아주기는 공정하지 못한 거죠.
정시 비율이 높은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론 그렇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냥 바뀌는게 없구나 싶긴 합니다. ㅎㅎ
딸래미 친구 하나가 동네 일반고 인데... 인서울 하려고 엄청 열심히 하고 거의 1등급 유지 했습니다.
3-1 학기에 무슨 과목인지 수행에서 거하게 감점을 맞아 등급이 떨어졌죠;
감점 사유도 모르고 혹시나 내신에 또 불이익 있을까 말도 못하고...
학교에서 밀어주는 아이가 따로 있는거 같다는 의심만 하고;
...
그 수행 하나로 목표 학교가 인서울 상위 15개 학교에서 변두리로 확 낮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