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는 유생일 때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모양과 다르게 올챙이 모양이라고 합니다. 뇌도 있고요. 이때 멍게는 평생 자리잡을 곳을 찾아 열심히 헤엄친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평생 살아갈 곳에 눌러붙게 되면 그때부턴 뇌를 소화시킨다고 합니다. 필요가 없으니까요. 먹고 싸는 것만 반복하면 되니 가장 에너지 소모가 많고 불필요한 뇌를 없애는 거지요.
그 결과 뇌는 극도로 작아져 신경만 일부 남고 그때부터 멍게는 생각없이 먹고 싸기를 반복하는 존재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그 붉고 퉁퉁한 멍게가 되는 거죠.
요즈음은 안정감에 젖어 머리를 거의 쓰지 않고 살아가는 느낌이라 축 처진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의욕도 없었고요. 정착을 마친 멍게처럼 그냥 생존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멍하니 쇼츠만 볼 때도 있고요.
멍게라면 생존에 의미가 있는 방식이기에 괜찮겠지만 인간이 그래선 안 되겠지요.
다시 의욕을 좀 내야겠습니다.
정말 비슷하네요
아무것도 ...
네요 ㅎㅎ
멍게의 일생이 그렇군요 ..
움직이지 않으면 뇌가 필요 없다는 것 깨닫게 하죠.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