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00 KST - CNN - 미 백악관이 CNN, MS NOW, 폴리티코 3개 언론사들의 백악관 취재를 금지하고 CNN을 백악관 TV공동기자단에서 제명한 조치에 대해 언론사들이 제기한 소송이 수요일(23일)부터 시작된다고 미 언론들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송의 재판장은 워싱턴 DC 연방지법 티모시 J 켈리 판사가 주재하며 티모시 판사는 심리공판이 수요일(23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리며 원고와 피고 그리고 판사는 화상회의로 공판심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2일 화요일까지 트럼프 측은 입장을 정리해서 반박서면을 제출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티모시 J 켈리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가 임명한 연방지법 판사입니다.
CNN, MS NOW, 폴리티코 3개사가 제기한 소송은 긴급청원 및 TRO 발령요청으로 백악관의 출입금지조처에 대해 불법적인 사안임을 인정해달라는 긴급청원과 이로인해 손해를 입었으니 즉각 해당 조치를 무효화 해달라는 임시가처분판결(TRO/Temporary Restraining Order)을 내려달라는 것이 주된 쟁점입니다. 이들 언론사들은 피고로 대통령 트럼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스티븐 청, 대통령 비서실장 수지 와일드, 비밀경호국 국장 션 커런 을 지목했습니다.
주된 법적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백악관이 해당 매체들의 보도에 대한 보복조처로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 백악관은 언론의 보도방침, 내용, 편집성향을 근거로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 백악관은 정당한 절차, 사전통고 및 의의제기도 받지 않은채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 이 모든 것이 연방법 위반이자 미 수정헌법 1조 위반이다.
- 따라서 백악관의 조처를 무효화하는 TRO를 내려달라.
(사진설명 : 2026년 9월 21일, 백악관 기자브리핑실에 전단지가 붙여 있다. / 촬영 : 알렉스 브로블레프스키 via AFP통신) LINK
미 백악관 TV공동기자단에서 CNN을 퇴출한 조처에 대해서도 CNN이 별도의 법적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백악관 기자실의 CNN부스에는 함께 연대하겠다는 팻말들이 붙여져 있으며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PBS와 AP통신은 백악관 측이 제공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행사 취재영상과 사진자료를 보도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발표했으며 다른 언론사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