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실률이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도저히 살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자연스럽게 풍화되어 사라지는 집입니다.
서울에서는 매년 2~3만 가구가 멸실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가구 주택도 1가구로 산정되어서, 한 가구에 3세대도, 원룸 15세대가 있는 곳도 1가구로 통계가 집계됩니다.
1가구가 사라지면 최대 15~19세대가 사라지는 셈이죠.
문제는, 지금 그 빨간벽돌 빌라들의 수명이 한계치까지 가면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더군더나 멸실률은 가속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 생긴 문제는, 대가족이 핵가족화 되고, 핵가족도 분리되어 1~2인 1주택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현상은 가속 중이고, 머리수가 고정 상수값이라 해도 필요한 세대수는 더 늘어나는 중입니다.
빨간벽돌 빌라는 아무리 오래가도 수명이 40~50년, 구축 아파트는 50~80년,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주상복합의 경우 거의 100년까지는 가죠. 부실공사가 아닌 이상. 여의도 시범아파트 시리즈들, 아직 짱짱합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고층건물들 보면 100년 넘은 마천루들이 즐비해있고, 아직도 짱짱합니다.
아무튼... 아무리 서울 집 수요가 고정값 상수라고 가정해도, 멸실률을 고려하면, 매년 3~8만가구정도는 새로 나와줘야됩니다.
문제는 그 빨간벽돌 집에 살던 세입자들은 사회취약계층이 많고, 이들은 수도권에 살지 않으면 정말 먹고살기 힘들다는게 현실입니다. 설령 이들의 소득이 늘거나 지원금이 늘어서 좀 더 나은 투룸으로 이사간다면, 그 투룸에 살던 사람은 좀 더 나은 곳으로 가고, 계속 그렇게 도미노 연쇄효과가 일어나면서 결국 최종착지인 강남 용산 한남 신축 아파트까지 꾸준히 올라갑니다.
민생지원금 10만원으로 고기 사먹으면, 고깃집 사장은 매출 오른걸로 다른 소비재를 추가로 더 사거나 집을 사고, 결국 공짜로 풀린 유동성은 깔대기 가장 좁은곳으로 쏠리는게 좋은 예시네요.
이런 현실에 한 술 더 떠서, 박원순 임기 10년동안 도시재생 하느라고(썩은 빨간벽돌 빌라 땜빵질 수명연장) 공급 골든타임을 놓쳤고, 그 청구서가 이제 날아와서 앞으로 수년간 답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현실에 한술 더 떠서, 이재명 임기 시작 후 거기다가 세를 놔주는 다주택, 비거주1주택을 세금으로 잔뜩 줘패고, 오직 자기가 등기친 집 실거주만 살아남게 하는 정책을 강하게 밀여붙였네요.
안그래도 성난 벌들이 가득 찬 벌집을 아주 힘차게 들쑤셨습니다. 임대차 시장은 초토화 되었고, 매매가 뿐만이 아닌 전월세 매물이 급감해서, 가격도 폭등해버렸습니다. 전월세 살던 벌들은 생존을 위해서 강제로 매수 수요자로 등떠밀렸습니다.
멸실률까지 따졌을때 살 집 공급량이 부족한걸 너머 아예 가구수(정확히는 세대수)가 줄어드는 중인데, 10.15 대책으로 임대차 시장도 초토화시켜서 수요도 폭등시켰으니, 정말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그리고... 서울 사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전월세 사는 사람들이죠?
그냥 모든 조건이 매매 수요와 전월세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10% 되지 않는 이상 답이 없을겁니다.
아니, 튀르키예나 베네수엘라 등의 사례를 보면 기준금리가 100%가 되어도 답이 없을 듯 하네요.
지금도 무주택자지만 흐린눈 하고 계시는 분 있을까요?
대단하십니다. 리스펙 합니다.
새로지으면 좋은집이 나오고 좋은집이라 비싸지고. 이걸 겁먹고 틀어막으니.. 신축은 품귀로 더더더 고공행진합니다.
연 5만가구 이상 안하면 안됩니다. 대략 300만채 잡고.. 수명 50년하면 6만가구씩 새로지어야 본전..인데..
심지어 이미 지어진 집들은 후진국시절에 지어진 것들이라 50년 못가는 집들도 많지요.
필요없는 집이 사라지는거죠
왜 그집이 20억이 될정도인지 둘러봐야 하는거지요.
과거의 모습에 막힌 생각을요.
정치인 지들만의 개판싸움 그만하고..
국민들도 정신차려야함. 맨날 나랑 하등 상관없는 정치인들 권력지켜주는거에 선동되서는..
극좌극우 똑같음. 양쪽다 잘못된거 혼을 내면 둘다 정신차리게 되어있음. 자기편이라고 감싸면 금쪽이되고 나중에는 자기 키워준 국민들 배를 먼저 찔러버리죠
아직 내게 닥친 현실은 아니거든요.
어쩌겠습니까 알아서 하시겠죠
1주택자 주제에 전월세 사태 걱정하면 주택 유무부터 검열하는 분위기인데요.
랑 같은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좋은 부동산은 폭락해도 다시 회복 할 가능성이 높은거죠
한국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라서 아파트 선호 하는거죠
여유가 되시면 작은거라도 내집마련 하는게 좋긴합니다
저도 내집마련 3년동안 모은 자산이
결혼하고 내집마련 전 10년동안 모은 자산 보다 2-3배 많습니다
집값이 오른것도 있지만 남은 돈을 유용하게 쓸쑤가 있더라고요
전세 살면 재계약 하고 이사 할때마다 지금까지 모은돈 다 털어서 전세금 올려주고 있더라고요 ㅜㅜ
주거 안정은 그만큼 중요하더라고요
서대문구 연희동을 보면 원래 집주인이 사망하거나 다른 이유로 팔고 떠나면 새로 매입한 사람은 바로 건물을 새로 짓고 있습니다.
집을 퀄이 문제가 아니면 다 판잣집 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