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기관차 국산화 성공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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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참 기차를 좋아할 때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디젤 기관차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디젤 엔진을 직접 기차 바퀴에 연결해서 기차를 움직이는 종류가 있고
디젤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려서 발전기에 모터를 연결해 바퀴를 돌리는 방식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드는 생각은 왜지?
중간 과정을 추가하면 어찌됐건 효율이 떨어져서 연비가 낭비될거고
장비를 추가로 넣으면 무게도 무거워져서 그만큼 더 연비가 올라갈건데 하면서
더 알아보니
디젤엔진을 바퀴에 직접 연결하면 기어변속기를 넣어야하는데
기차처럼 어마어마한 무게의 차량의 저속과 고속을 모두 버티는 기어변속기를 만드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랍니다
그냥 에너지 손실 감수하고 디젤엔진으로 발전기 돌리면서 발전기로 모터 돌리는게 더 나은 선택이래요
모터 속도 조절은 모터자체에서 컨트롤이 가능하니까요
혹시 저보다 잘 아시는 전문가 분이 보시기에 짧은 지식이겠지만
그렇다네요
댓글 11
디젤 기관차 이전의 증기기관차는 기관 운전 속도를 0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서 반클러치 걱정이 필요 없었는데, 디젤엔진은 공회전을 유지해야 하거든요.
안 그러면 바퀴가 헛돌아 견인력과 등판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기관차의 무게가 낮으면 연비가 더 안 좋아져요.
그래서 일부러 일정 무게가 달성되도록 설계 단계에서 여러가지 추가 조치를 취합니다.
또한 모터를 사용하면 초기토크가 월등합니다. 견인하는데 이만한 장점이 없죠.
일단 그 부하를 버티는 클러치를 당시 만들수 없었으니까요.
속도는 기어가는 수준이었다지만 정밀한 속도제어도 되고 제자리 회전도 유리하고 일단 움직였으니 말입니다.
철덕분들에게 참 좋은 경험이지요~
현재의 디젤엔진 발전 + 모터구동이 가장 효율적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