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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레버리지)와 자연빵

metermatters ·

조회 2,004 · 공감 0 · 댓글 4

부동산 안정화를 꾀하고자 할 때 레버리지를 억제(대출규제)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수순입니다.

하지만 처한 입장에 따라서 사다리 걷어차기가 되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주식에서 그러는 것처럼 오르기만 할 때는 아직 못 산 사람 말고는 불평할 사람이 없겠죠.

레버리지는 왕성한 의욕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특히 이미 충분한 자본을 가진 사람의 일부에게는 선물일 수 있지만,

의욕만 왕성하거나, 빚내면 인생 종치는 줄 아는 금융약자 계층에는 재앙일 뿐입니다.


구라(레버리지) 없이 자연빵으로 치면 돈 잃는 세상이 이상하지 않나요? 라고 묻는 것이

이른바 ‘전통적인 민주당의 정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금의 클리앙의 분위기는 너무 혼란스럽네요.

수술은 필요한데, 마취도 할 수 없고, 환부를 도려낼 수도 없다면

민주당에 뭘 기대하고 있는 걸까요. 그냥 수준 떨어지는 저짝 당만 아니면 되는 건가요.

국민의 탓이 아니라고요? 최소한 이 모든 문제를 야기하는 모순된 존재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놔서 글을 읽은 분들께 송구스럽지만,

딱히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네요. 세상이 한 번 망하고 다시 시작한다 한들 달라지는 것이 있을까요.

댓글 4

  1. 지골 ·
    대출 상환 능력이 충분한 사람들의 레버리지를 제한한 것이 이슈죠.
    연수입이 수억에 달해도, 현재는 6/4/2억만 대출 받을 수 있죠.
  2. 뎅뎅이! · · 공감 1
    오늘부터 모두 동일한 자산을 가진다. 해도 10년 지나면 똑같아 질거에요. ㅎㅎ
  3. Roxy · · 공감 1
    - 고니야, 너는 세상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니?

    - 당연히 그래야 되는 거 아니예요?

    - 이 간나xx! 그럼 우리는 뭘 먹고 사니?!

    어차피 모두가 타짜인 것을.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자기 자신도 속이고.
    그래서 돈 문제는 공권력의 제어가 필요합니다.
  4. tpflvkwn ·
    현재의 서울과 같은 과열장에 거품낀 담보만 보고 풀대출 내주는것은 주거를 볼모로 잡고 먼저 들어오면 대박, 나중에 들어오면 상투잡고 벼락거지되는걸 방치하는것과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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