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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요즘은 학교에서 시상식도 잘 안하나 봅니다.txt

카라향기 · · 수정

조회 2,466 · 공감 1 · 댓글 21

어제는 아이 방문미술 수업이 있는 날이었어요. 

수업 마치고 선생님께 피드백 받는 얘기 중에

아이 공모전 얘기도 함께 했었습니다. 


이번에 어느 어느 대회에 참가해 보자...

계획을 세웠는데... 만약 입상하게 되면

학교로 통보가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더군요. 


작년엔 어느 공모전에 출전해

입상을 하게 되었을 땐 학교로 통보가 갔었는데..

이번부터는 입상을 하게 되더라도 개인에게만 통보를 해준다러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유가 궁금해서 물으니...

다른 학부모들이(저희 아이 학교 학부모님들 얘긴 아님)

입상 못하는 아이들이 위축된다는 이유로

학교 이름 걸고 나가는 대회에서 입상하게 되더라도

시상식은 갖지 않도록 했다더라구요. 


얼마 전 참교육 드라마 보고....

(에피소드 5화를 보면서 무슨 저런 학부모가 다 있을까 했는데..

어제 미술 선생님 말 듣고 세상 참 많이 변해 가는게 피부로 와 닿더라구요. 


댓글 21

  1. 5oundation · · 공감 3
    그놈의 자존감...ㅎㄷㄷ
  2. 0두랄루민0 · · 공감 2
    저렇게 키워저서 사회에 내던져지니 더 큰 문제인듯요
  3. 일리맛있어 ·
    그냥 상장만 따로 띡 받아오더라구요?
  4. 나와 함께 · · 공감 1
    올초에 초딩아들 졸업식이 있었는데요..
    1반 1번부터 끝반 끝번까지 상을 일일이 주더라고요..
    창의력상, 운동잘함상 이런거요..
    귀하신 자존감때문에 트랜드가 "All or nothing"이 된거 같아요..
  5. Kkongabc ·
    일부러 다양한 대회, 심지어 교과목 경시대회까지 있는 학교를 선택해, 운 좋게 추첨까지 되어 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굳이 교외 수상을 학교에 통보하거나 수상을 해야하나 싶네요.
  6. mindinblue ·
    요즘 교육은 모든것에서 아이 상처 안받게 하려는게 아이들을 메마르게 하는건 아닌지..
  7. 신룡과오메가 · · 공감 5
    자존감은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단단해지는 건데 말이죠 참...
  8. 카라향기 ·
    @신룡과오메가님 '선의의 경쟁' 이란 말이 제 시대 땐 참교육으로 다가 왔었는데.. 그래야 발전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의 성공?이 불편한 시대인 것 같아요..?;;
  9. 우딘 ·
    아이들에게 탄력회복성이 생기기도 전에 싹을 잘라버리는 부모들이 많죠
  10. 아보카도바나나 ·
    오히려 자존감을 키울 기회를 버리는 것 아닐까 싶어요
    다른 사람이 잘 되는걸 순수하게 축하하고 그게 나를 낮추는게 아님을 배워야 하는건데
    이건 그냥 접점을 제거하는 것 뿐이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11. _맥아당_ ·
    학교로 통보가 가지 않으므로 만약 상을 받거나 입선하면 반대로 담임에게 알려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생기부에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12. 개미상어곰탕 · · 공감 2
    현직교사인데
    교육감이나 교육장 상은 시상합니다
    그외에 민간에서 상장 학교로 보내는건 다 그냥 가방에 넣어줍니다
    사단법인에서 뿌리는 상들 다 학원연합회랑 연결되어 있고 학원 장삿속에 왜 학교를 끼워넣는지 모르겠습니다
  13. jazsoul ·
    우리나라 공공기관 중에 가장 만만한 기관이 학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 정문 통과해서 교무실 들어와서 악써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14. 그시절그때 ·
    공립 기준....상에 따라서는 시상하기도 해요.
    근데, 요즘은 전교조회를 교실에서 TV로 보잖아요. TV는 켜져있지만 아이들은 떠들고 놀고 있고, 교장선생님 앞에 나가서 누가 상을 받는 것이 TV에 나오긴 하는데 누가 뭘 받았나 본인 말고는 모릅니다.

    사립초는 상을 줍니다. 보란듯이. 대대적으로. 심지어 그거 간행물에 이름까지 박아서 나눠주고요.
  15. 에리카 ·
    한국 교육이 참 문제가 많아요...
  16. 센린 · · 공감 2
    근데 애초에 학교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이 아니라, 다른 학원에서 공모전해서 나간거는 학교에서 시상을 하지 않는거 아닌가요? 그걸 왜 학교에서 시상식을 해줘야 하는지.....?
  17. 오일랫 · · 공감 3
    그정도로 떨어질 자존감이면 이미 없는게 아니가싶네요..
  18. 배꼽잡아 · · 공감 1
    사회 나가서 뭉개져보면 학교는 순한맛이라는 걸 늦게서야 알게되겠죠.
  19. 다온별 ·
    열심히 해서 입상을 했으면 축하해주고 나도 열심히 해서 상을 받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되야하는데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쉬쉬 하는게 맞나 싶네요.
    자존감 떨어질거 걱정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는 끈기를 가르쳐 줘야할텐데말이죠
  20. 결론적으로 ·
    서유럽처럼 얀테의 법칙으로 명예롭게라도 평등 문화가 발생하면 좋은데 이건 뭐 그냥 경쟁 자체를 터부시 하게 만들어 약하게 하니 20대에 야생 사회에서 초등학교 문화를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들이 발생됩니다...
  21. Different™ ·
    좀 사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자존감 이전에 고등학교 생기부 기재문제로 외부상 기재안하고 아울러 시상도 안하고 더불어 학교에서 접수도 안하게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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