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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징수 분리는 좀 안타깝네요.

힘내힘내 · · 수정

조회 15,223 · 공감 35 · 댓글 32

KBS는 공영방송입니다. 그리고 그 역할에 충실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고, 이번 정부 탄생에도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정부 시절에 정부를 향해서 항상 비판적인 논조였고, 이번 정부에는 그 때의 패기는 어디가고 찍소리도 못하다가

이제 수신료 분리징수 칼을 들고 나오니 부랴부랴 비판해봤지만... 칼이 더 빠르게 쳐버렸고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 부분이 이제 KBS는 당장 수신료 징수가 어려워져서, 방송사 존립이 위험해질 수준까지 수입이 떨어질 거라는 겁니다. (대략 1/12로 감소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신료 징수를 위한 인프라와 조직을 새로 갖추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테고

분리 징수가 통합 징수 때 보다 수입이 좋지 않다면, 결국 광고주에게 많이 기대다 보면 많은 자본을 가진

대기업에 휘둘리게 될 것 같아서, 혹시 기존의 종편보다 훨씬 크고 탄탄한 기반을 가진 초대형 종편채널이 생기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카메라에, 방송에, 강당에서 가짜뉴스를 지껄인 몇몇 저질의 기자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소수의 기레기들은 살아남을 것이고, 인지도를 기반으로 정치를 하거나, 어떤 높은 자리 하나를 차지할 수도 있겠죠.

그 속에서 참된 기자라고 불릴 만 한 분들, 그리고 스태프와 기술진, 또 더 어려운 처지의 작가들까지... 이 분들을 더 어려운 업무환경으로 내모는 것은 아닌가 걱정입니다.


뭔가 점점 나라의 어딘가 부터가 무너져 가는 느낌입니다. 아래로 빠르게 내려가고 있어요.

뭐라도 꽉 잡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하나 긍정적인 면을 본다면, 다른 언론사들 정신 차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근데 이건 제 희망일 뿐, 가망이 없긴 하지만요.

댓글 32

  1. 또라큘라 · · 공감 25
    @KEYKER님
    문통 인터뷰시 썩은 표정 말하는 거죠? ㅎㅎ
    공영방송은 개나주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방송하다 뒷통수 크게 쳐맞은거라고 봅니다
    뭐 안타깝진 않네요
  2. 보리 · · 공감 7
    @KEYKER님 동의합니다. 소수가 기자로 제 역할을 했지...대부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그 결과가 대량의 2찍을 양산해냈으니까요. 아무리 조중동이 2찍 양산에 큰 역할을 했다쳐도...시골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끼치는 건 역시 KBS이거든요. 공영방송이니까요.
  3. 보라돌이 ·
    @KEYKER님
    그렇죠 공영이라고 보기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이틀을 걸고 국민을 털어 먹은 느낌입니다.
    보직이 없어도 높은 연봉에 정년을 보장해주니....
    일반 국민들은 생각할 수 없는 직장생활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생각하고 있으니....
  4. plaied45 ·
    이미 패러다임이 변했다고 봅니다. 국영방송은 존재할지 모르나 공영방송은 이제 없어졌다고 봐야죠. 이제 소규모 미디어 시대로 전환되는 것 같습니다.
  5. isNull · · 공감 15
    일단 수십년간 보여준 전과(?)가 있어서 희망을 걸고 중립의 길을 가도록지원 할 목적과 기대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지가 않습니다. 이미 이익집단이며 자기들 방송했지 국민은 쳐다본적이 없죠.

    한국 언론은 이미 씨가 말랐습니다
  6. 길상 ·
    KBS가 미덥지 않지만, 민영화되면 2찍들만 남게 되겠지요.
    KBS가 또 다른 조중동이 되고 나면, 미래는 더 암울해 질겁니다.
    당장의 총선에도 악영향을 끼칠 겁니다.
    민주당 스피커들에게는 대박이 될 호재이겠지만, 국가 전체로는 좋지 않다고 봐요.
    이제 곧 부동산 pf 위기, 금융위기, 미국 달러의 위기가 도래한다고 하고, 지정학적인 위기는 상존하고 있는데, kbs가 조중동화 되면 나라가 완전히 골로 갈 수 있다고 봐요.
    고쳐 쓸 대상이지, 폐기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kbs 2찍의 영향력을 줄 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7. NIRMATA · · 공감 3
    @길상님 그렇다구 아군인적은 한번도 없었죠
    공해같은 방송사입니다
    지들 뱃속만 챙기는요
  8. 예태 · · 공감 9
    크브스 얘기할때마다 댓글달지만 지금 로고만 가리면 이게 티비조선인지 아무도 구분 못합니다. 이딴게 공영이요?
  9. 초식호랑이 · · 공감 2
    공영방송 역할을 잘 해야 그나마 분리징수율이 올라갈갑니다.
    정상적인 공영방송이 될수 있는 기회인데 이걸 걷어차게되면 sbs처럼 외면 받겠죠.
    이제 편하게 기레기짓 못하게 내부적으로도 치열하게 싸워야 살아남게될겁니다.
  10. super3023 · · 공감 1
    이번 정부에서는 해 쳐 먹는 일에는 진심임. 한국전력공사 민영화를 위해 분리 징수하는 거뿐임
    그리고 KBS는 공영방송은 더 이상 공정하지 않는 언론방송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잃은 지 오래됨
    EBS는 따로 만들어 주지.. 아쉽네.
  11. 모카만두 · · 공감 2
    국민세금과 공공재로 운영되는 모든 조직의 운영 비용 지출에 대한 사용처
    100% 모두를 국민 모두에게 낱낱이 공개 되어야 하고, 사적사용시 지휘라인에 대해 책임과 환수가 되어야 합니다.
    애초에 통합 자동징수는 공영방송 본연의 국민 알권리를 위한 기능을 상실하게 만든 철밥통 원인 맞습니다.
  12. 20041027 · · 공감 5
    수신료 의존도가 중요했다면 최소한 기계적 중립이라도 지켜주는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였죠,,,
  13. Seany ·
    KBS에 관리 조직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물론 KBS 사장포함) 전체 수신료의 1/6이 관리직 연봉이라고 하니 비대하기는 비대한 조직인듯 합니다. 합리적인 대화로 개혁을 시도했으면 엄청난 반발과 언론 플레이가 있었을텐데 무대포로 시청료 분리 징수를 하니 하기 실어도 조직 효율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요? (이런것 보면 언론을 길들이기는 국힘당이 잘하는건가? 비민주적으로)

    암튼 KBS가 공영 방송으로 역할을 잘해주었으면 이런 사태에 당면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TBS 다음 KBS, 그 다음은 MBC가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14. 하나둘셋 · · 공감 1
    최소한 기계적 중립이라도 지켰다면 말씀하시는게 수긍됩니다만...지금은 그렇게 말잘들었는데도 저렇게 취급한다고? 하는 현정부에 대한 의구심이 먼저 드네요
  15. 굥산당싫어요 ·
    그니저나 분리징수하면 내야하나요??
  16. whitecat7 ·
    @천공쪽팔려서님 네. 티비 수신 가능한 기기 있으면 수신료 의무라는 건법규상 그대롭니다. 안 내면 과태료, 독촉장 등 귀찮아지는 거고요. 자칫 위법자로 강제징수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7. 펩시맨_ ·
    KBS가 2찍의 결말이에요. 다들 내 일아니다, 난 친정부이고 난 피해가 없을꺼다라고 생각하겠지만 뒤통수 맞았다는걸 나중에 알게되겠죠
    물론 그땐 후회해도 늦겠지만…. 탈출은 지능순….yo
    KBS, 늦었다고!!
  18. 국짐개검언창숙청 ·
    문어대가리 시절인 1985년 가을에 시민 사회 전역에서 벌어진 KBS 시청료 거부 운동 구호입니다.

    "KBS 시청료는 민정당과 정부만 내라~!"
  19. 반찬투정 · · 공감 3
    살려봤자 구해준 사람 등에 칼 꼽는다는거 몇 번 학습해서 알지 않습니까?
    이젠 알아서 살아야지 알바 아닌거 같아요.
    애초에 쓸모가 있어야 살리죠.
  20. 암비 ·
    어라? ebs 안보지만... 수신료 내고 싶은데... 굳이 구독 해야 하는걸까요 ?

    덧, kbs / EBS 분리징수도 좀 하지... ㅡㅡ;
  21. hyinclien ·
    과연 어떤 나비효과가 생겨날지
  22. 엄지척 ·
    1/12 은 많이 과장이구요... KBS는 이제라도 정신 차리기 바랍니다. 할 수 있어요.
  23. 누렁황소 ·
    국민을 믿으시면 KBS 정도 무너져도 상관 없습니다. 권력과 언론이 그짖을 했어도 이재명과 윤석렬의 아이는 아주 쪼끔이엇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 각자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자기 삶을 영위하면서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신들의 인격만이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공천에서도 당선가능성 보다는 국민의 양심과 상식을 믿고 올바른 인재를 공천하면 당선될 겁니다. 국민의 상식을 신뢰하면 KBS는 소용없습니다.
  24. 야동량대표아적심 ·
    kbs 시청시간이 전체 tv 보는 시간중에 5%도 안되는 입장에서

    없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5. 달러금사야해 ·
    안타깝네요. 이제 탐사보도는 누가 하나요. 모든 시스템이 재벌 밑으로 기어들어가겠네요.

    아무리 싫어도 공영방송은 지켜줘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6. klatuu ·
    민영화 밑밥이라....다른 사기업처럼 성과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2찍인 개백수 직원은 오히려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27. 유니꾸 ·
    KBS 지금도 조작질 편향방송하는데요. ㅎㅎㅎ
  28. 배지타 ·
    kbs직원들이 알아서 잘하겠죠
  29. clearbible ·
    kbs날리고 ebs만 남기는게 나라를위한길입니다.교육없는 나라는 망조입니다...어차피 sbs,mbc있으니까 날려도 문제는없죠..
  30. yms2k ·
    지금까지 KBS는 배 두드리고 편하게 적당히 권력에 아부하며 살아온게 사실 이지만 이번 기회에 정신 차리고 공영방송의 역활이 뭔지 깨달았으면 합니다.
  31. 보히미안 ·
    KBS는 재난특화방송이면 충분합니다. EBS가 공영방송역할을 하면 됩니다. 뉴스는 대한민국에서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32. 혼내주자 ·
    대안은 ebs가 있으니까 굳이 kbs가 공영방송 아니여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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