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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꼬여버린 이륙, 전투적인 착륙
안개를 뚫고 도착한 아르헨티나의 미니스토로 피스타리니 국제공항에서
다음 목적지인 세인트마틴섬의 프린세스줄리아나 공항으로 떠날 채비를 마쳤습니다.
여전히 안개가 자욱한 공항의 모습입니다.
*미니스토로 피스타리니 국제공항(영어: Ministro Pistarini International Airport)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22km 떨어진 인근 도시인 에세이사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면적은 3,475 헥타르이며, 아에로 푸에르토스 아르헨티나 2000 S.A 에 의해 운영된다.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영어: Princess Juliana International Airport, IATA: SXM, ICAO: TNCM) 또는 신트마르턴 국제공항은 세인트마틴 섬의 네덜란드령인 신트마르턴 서부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V1, 로테이트~ 로테이트?? 어???
기체가 원활하게 지면을 박차 오르지 못합니다...
뜨든!!! 달리면서 트림휠 돌린다는 게
....
플랩을 다 올려 버렸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실속을 벗어나 상승합니다.
일곱여 시간을 날아와 하강을 준비합니다.
줄리아나프린세스 공항은 활주로가 짧기 때문에 중대형기가 매우 전투적으로 착륙합니다...
*기기에 따라 사운드가 자동 재생됩니다. 사운드를 듣고 싶은데 안나올 경우엔 음소거를 해제하세요.
줄리아나프린세스 스폿팅 하면 이 샷을 찍어야죠!
이상, 클기 태극기 휘날리며 지구 한바퀴 네번째 였습니다.
.... 엑셀 뒤에서 쓴 글이라 평소에도 정신없는 글이.. 더더욱 정신이 없습니다....
늘 보다 보니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괜찮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이 게임은 승객들을 실어 나르며 돈을 벌어서 비행기를 다시 사고, 개조하고 이런 유로트럭이나 타이쿤 같은 게임인가요?
2. 조이스틱이나 휠같은 것을 사서 할 공간이 없는지라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도 할만한가요?
전세계적으로 보면 가상항공사(Virtual Airlines) 들이 꽤 많이 존재합니다.
거의 실제 항공사 급으로 비행 누적 시간 적립하고 교관에게 교육받고, 기종별로 면장받고, 주기적으로 비행 평가를 받는 빡쌘 곳들도 존재하죠.
2. 에어버스A320 패밀리는 마우스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요크를 살까말까 계속 고민중인데, 이런 라인 비행기들 몰다보면 비행면을 손으로 실제로 움직이는건 10여분 밖에 안됩니다.. 그 외 대부분의 비행시간은 그냥 장식이죠... 그래서 공간차지 대비 만족도가 안나올것 같아 매번 보류하게 됩니다. ㅠㅠ
유로트럭처럼 비행기 막 꾸미는 건 안되고요.(이미지처럼은 안됩니다. (진지)) 사운드나 이미지 효과를 내는 애드온이나 스킨 입혀서 바꾸는 정도요. 밧심(이건 조종과 별개로 가상으로 관제 받는건데 이건 실제로 당사자가 훈련받고 테스트를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지더군요)으로 관제와 가항사 관리를 받으면서 실제 느낌을 최대한 느끼는 분야도 있더라고요. 가령 자기는 A라는 항공기를(DLC처럼 별도로 판매합니다) 몰고 싶은데 자신의 가항사와 지역에 해당 항공기가 취역이 안되어 사봤자 투입시킬 수 없다라고 하는 것도 봤네요. 유로트럭처럼 거의 경영으로 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조이스틱은 딘키님은 마우스로 하신다는데 이미 고수 경지시라...ㅋ
보통 관련 카페에 문의하면 조이스틱이라도 하나 사라고들 할 거에요. 보통 추천되는게 트러스트마스터 T.6000M 스틱만이라도 사라고 할 겁니다. 가성비 좋고요. 스로틀도 달려 있어서 이거 하나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요. 깨끗한 중고도 7만원선이면 가능하고요. 크기도 크지 않아서 하다 잠깐 옆으로 밀어놓으면 되고요. 저도 핸들처럼 생긴 요크까지 사봤다가 너무 커서 스틱으로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