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794427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794634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794890
예전에 이곳에 썼던 글을 찾아보니 정확하게 4년 전이네요.
당시 논란을 보면서,
아니 선수라면 인생에 한 두 번 있을까 말까 한 올림픽이란 특별한 대회,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자기 주종목 경기를 앞두고 2,400m나 달리면서 한 사람을 고의적으로 열심히 엿먹인다는게 말이 되나 싶었네요.
근데 뭐... 그냥 온 나라가 분노에 가득 차 있었고, 여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글도 써보고.. 나름 이것저것 찾아서 이야기도 해보았지만,
어그로 취급이나 당할 뿐이었네요.
지금 봐도 씁쓸합니다. -ㅅ-
오늘 배성재 캐스터가 사과를 거부하고 유감 정도로 처리한 거 보고 정말 놀랐네요.
사과 한 번 하기가 그렇게 어렵고 자존심 상하나보죠.
축구를 좋아하는 터라 배캐스터 진행 프로 자주 보고 듣는데,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여기도 배캐스터 비판하는 글들이 몇개 보이구요.
** 추가합니다
: 글을 올린 후 배성재 캐스터의 당시 중계 영상을 다시 보았습니다.
: 배성재 캐스터의 당시 중계 코멘트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추측으로 사람 나쁘게 몰아가던거 사과하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은 어설픈 추정과 분위기 몰이 하고 있었네요.
제 잘못이 분명하며, 배성재 캐스터에게도, 또 해당 언급을 보고 불쾌하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근데 배캐스터만 뭐라 할 일일까 싶기도 합니다.
주말 저녁 시간이 좀 남길래 제 글에 달렸던 수많은 김선수 비난 댓글들,
하나하나 댓글 아이디 클릭해서 최근 글들 읽어보았습니다.
다는 못보고 한 50개 정도 확인해보았는데,
이야.. '단 한 명도' '김보름 선수 그땐 미안했습니다' 소리가 없더군요.
누가 누군지 모르는 익명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자신이 했던 오해와 비난에 대해 사과하는 사람이 없는거 보니,
커피 맛이 더 쓰디씁니다. -ㅅ-
하여간 김보름 선수. 4년 전 누구보다도 큰 비난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정신 부여잡고 소송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지켜낸 것.
또 4년 후 다시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서서 멋진 경기를 펼쳐준 것.
정말 대단하고 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시 김보름 선수 무턱대고 비난했던 사람들.
솔직히 '김보름 선수 미안했습니다' 캠페인이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만,
무리인 것 같으니, 이제라도 마음 속으로라도 죄책감과 사과의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82390?type=recent&po=0CLIEN
설사 다른 국적이였어도 혼자 그렇게 떨어져 들어오면 격려해줄것 같은데요
전 제가 본것만 봅니다. ->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일에,
나는 내가 본 것만 보고 선수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말이 어찌 이리 당당하게 나오나요?
그리고 국가를 대표해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 뛰고 온 선수에게
기본적인 존중을 보여주는 것 부터가 마땅한 일 아닐까요?
그래서 빙상연맹에 파벌이 없었다고 주장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선수들간에든 파벌들 간에든 그것을 같은 팀인데 경기중에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잘한 행동일까요.?
국대경기가 아니라 야구경기 중에도 같은 팀 선수들끼리 싸우면 팬들은 욕합니다. @-_- .님
오늘 왜 이리 다른사람 비난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 오는지 모르겟네요.
그때 당시 인터뷰는 제가 봐도 태도가 좋아 보였지않고 판결도 봐도 김보름 선수가 억울한게 뭔지는 이해가 안가는데 다른 사람들 보고 쉽게 판단했다고 말하면서 너무 확정적으로 말하는 분들이 많네요
그걸 이겨내고 4년 동안 고생해서 다시 올림픽에 나간 김선수가 참 짠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김선수!
배성재가 욕한것도 아닌데 왜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당시 경기를 봐도 팀웍도 안맞았고... 분명 게임 특성상 자기 혼자만 빨리 들어온다고 이기는 경기도 아니었구요.
김보름 선수가 고의로 따똘렸다는게 입증되지 않았지만, 온 국민들이 지켜본 경기내용은 잘못된 레이싱이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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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보름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경기 준준결승전에서 동료 노선영을 따돌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중계를 맡은 배성재 캐스터는 "노선영이 많이 처졌음에도 나머지 선수가 먼저 도착하는 최악의 모습이 연출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제갈성렬 해설위원 역시 "팀 추월은 세 명이 하나가 돼서 끝까지 같이 가야 하는 경기다"라며 "노선영 선수가 뒤쳐지는 걸 파악하지 못하고 역주했다. 노선영 선수를 가운데 두고 밀어주면서 같이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며칠 뒤 다른 중계에서 배성재 캐스터는 "지금 온 나라가 여자 팀추월의 이해할 수 없는 막판 한 바퀴 때문에 그 이슈에 휩싸여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발언이 김보름의 '왕따 주행 논란'을 확산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감사 결과 경기에서 고의적인 따돌림이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문체부는 "특정 선수(김보름)가 고의로 가속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수들이 특별한 의도를 갖고 경기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김보름은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근 일부 승소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6부(부장판사 황순현)는 지난 16일 "피고(노선영)은 원고(김보름)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중계만 봐도 mbc, kbs는 노선영선수가 뒤쳐지고 있다고 따라붙어줘야 한다고 했어요. sbs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었죠.
/Vollago
물론 저렇게 된것에 선수들만 탓할일은 아니죠. 코치도 잘못인거고요. 결과적으로 코치 포함 팀 전체가 문제인건데 국민들은 그걸 문제 삼은거죠.
2억 소송에 300만원배상 판결이에요.
기사를 자세히 읽어 보시며 누가 일방적으로 잘잘못을 했다고 말하기 힘들 겁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219194252125
오늘 커뮤니티에 배성재가 논란이되서 당시 중계영상을 찾아봤습니다.
근데 제가 볼때는 본경기 중계영상에는 잘못이 없는것 같던데요?
경기이후 배성재 아나운서의 추가멘트가 문제됐던게 있었나요?
당시 왕따논란?이 잘못된게 있다면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잘못이 있었겠다고 추정되는데요.
배성재 아나운서의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하셔야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으실것 같은데요.
배성재 아나운서의 어떤 멘트나 발언이 문제였는지 정확히 올려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제가 지적한건 배성재가 구체적으로 뭘 잘못해서 사과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겁니다.
댓글 작성자님이 캡쳐해 오신 해설 요약본도 다른방송사는 모르겠고, sbs배성재 부분은 아마 의도적으로 왜곡되어 있다고 보이네요. 제가 오늘 영상 확인한바 sbs해설에서도 노선영이 따라 붙어줘야 한다는 멘트도 나옵니다. "저렇게 가면 안된다"는 멘트도, 관점에 따라, 앞사람이 잘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될수도 있고, 팀으로 봤을때 좋지못한 플레이라는 식으로 해석될수도 있고, 팀전에서 팀플레이가 엉망이라는 비판으로 해석될수도 있고 다양하게 해석될수 있습니다.
왕따논란도 그렇고, 배성재가 해당과정에서 중대한 잘못을 한양 몰아가는 여론도 그렇고, 님이 들고오신 캡쳐본도 그렇고,
다들 자기 주장에 유리한식으로, 감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왜곡,확대,과장 시키면서 누구하나 죽이려고 달려드는거죠.
제가 지적한 이유입니다.
왕따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법원이 어떻게 가리나요? 애초에 법원이 가릴수 있는 일일까요?
그 당시 방송에 나온 행동들은 비상식적이지 않았나요?
그리고 판결 내용은 보신건가요?
300만원 승소는 욕설에 대한겁니다.
경기 장면을 거의 전 국민이 봤을텐데요.
법원 판결이 2억 소송에 300만원 배상으로 나왔다고 해서 김보름이 사실은 노선영에게 온갖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던 선한 사람인걸로 판명된건가요?
그 300만원도 훈련 중 선배가 후배를 지도하면서 욕 한게 인정되어서이지
김보름 태도나 주행플레이 자체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한 내용이 아닐텐데요.
협회의 지저분한 라인 싸움이야 하루 이틀이도 아니고
노선영은 이미 노진규 라는 누구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팩트가 있습니다.
그런 선수를 감독과 코치들 실세라인들이 주도했다 하더라도 동료들끼리 왕따는 아니지 않나요?
맘 안맞고 서로 불화가 좀 있었다 치더라도 수년간 함께 해 온 동료 입니다
회사 다니는 분들 아시겠지만 아무리 싫은 상사/동료가 있어도 위로할 일이 있을땐 억지로 하는 빈말이라로라도 위로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꼴찌로 들어와서 울고 있던 선수 곁에 그 많은 한국인 선수/스텝은 단 한명도 없고 외국인 코치(밥 데용) 1명만 붙어서 위로해주던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 되던게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와중에 그런 인터뷰 하는것까지도요.
안면비대칭이라...
음..아무리 봐도 단순 안면비대칭으로 그런 풉~ 하는 썩소가 나올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김보름이든 노선영이든 서로가 안맞고 서로가 싫을수도 있습니다.
사람관계니까요.
그 싫어라 하는 결과가 누가 잘했냐 못했냐를 따지는것도 웃기고요.
서로에게 똑같이 상처를 줬을수도 있겠죠.
노선영도 선배라고 후배인 김보름에게 욕했다고 하니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문제 삼는건 경기장에서의 행동이지 평소 둘사이가 어떻고 저떻고가 아닙니다.
문체부 감사와 법원 판결의 핵심 중 하나는 '팀추월 경기는 왕따 주행이 아니었다' 입니다.
스케이딩 속도 40km이상에서는
앞사람이 바람을 막아주느냐?
혼자 달리느냐?는 약 30%의 파워가 차이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자전거는
운동방 내지는 시합에서
선두로테이션이 많습니다
이때 선두에서 힘을 다 소진하면
로테후 후미에 붙을수 없다보니
힘을 어느정도 아껴가면서
로테이션을 합니다
동호인들도 아는 이런 사항을
프로선수들이 지키지 않는다?
기록을 위해서라면
노선영선수의 앞에서 바람막이를 했어야 했고
노선영선수가 뒤에 못붙은걸 몰랐다면
프로로서 훈련이 부족한거죠
판결은 판결이고
(판결이 로테 안돌았다고 불법이라 하지 않습니다)
플레이는
뭘 해도 잘못한 겁니다
1. 선두에서 페이스 늦춰서 마지막주자 바람막아준다
- 기록이 빠르게 나옴
2. 선두가 페이스 유지하고, 3번째 주자가 최선을 다해야 했다
- 기록이 느리게 나옴
이거를 말하는겁니다
힘빠진 선수가 앞에서 바람막아주는 선수없이
혼자 달리는건 오히려 기록이 안좋게 나옵니다
이게 프로라면
정말 반성해야 하죠
그리고 저는
당 사건에 대해 비난하지 않습니다
메이져 스포츠는 욕을 하면서 볼지언정
평소 국민에게 관심없다가
올림픽에만 반짝이는 경기는 절대 비난하지 않습니다
사과정도로만 했으면 끝날 문제였는데
유감이라는 표현으로 불씨를 키웠죠
이제 더 불타오를겁니다 에휴
김보름 쉴드 치는 분들은 신기하게도 일관성 있으시더라구요. 김보름이 이후에 협회와 어떤식으로 입맞추어 소송을 진행했는지 살펴 보시면 답이 나올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