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에서 최근 비판 의견이 많아지고 있고 심지어는 와이프도 부동산 정책에 국한하여 이건 아니지 않냐 라고 하기에
뭐라 했네요. 사람이 고마운거 잊어서는 안된다고.... 우리 집 없던 시절 잊어서는 안된다고.
3년 전즈음에 강남아파트를 분양 받았습니다. 사실 제가 가진 돈과 가점으로는 어려웠는데 정말 운이 좋았죠.
분양가를 강제로 낮추는 바람에 로또 분양이 되었고 중도금 대출을 일절 안해주는 바람에 고가점이면서도 저희보다 더 모아둔 돈이 없거나 소득이 적으신 분들이 배제되면서 상대적으로 가점은 낮지만 소득이 어느정도 있는 저희 부부에게 기회가 온거였습니다.
더구나 그 이후에 신규분양을 사실상 막아버려 제가 산 아파트가 거의 마지막 신축이어 신축 희소성까지 더해져
현재 시세는 분양가 대비 두배 조금 넘게 올랐고 아파트 신축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계산하면 최소 10년 이상은 신축 프리미엄을
가질 수 있을것 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보유세가 부담이긴 하지만 시장이 급격히 월세 시장으로 바뀌어 2년 정도 실거주 하고 월세 주면 보유세 내고도 한달 생활비 정도는 받을 수 있을거 같아 큰 걱정이 안되네요.
그래서 저를 30억 집주인으로 만들어준 문재인 정부가 고맙고 주변에서 정부 비난하는 소리 하면 듣기가 싫습니다.
사회생활 해야 하기에 비겁하지만 잘한 점도 많은데 일방적으로 매도하는건 아니지 않냐 정도로 마무리 짓는게 다네요.
축하합니다 ^^
/Vollago
맞벌이는 분양 못 받는 금수저 분양이라고 욕하던 그분들 말과 다르게 집을 분양 받으실수 있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클리앙의 성향이 솔직히 민주당 정권을 지지하고 국힘당을 비토하는게 아닙니다. '상식적이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려 노력하느냐' 는 관점에서 보는 거죠. 그 시각에서 보면 국힘당이 비토당하는 건 '당연' 한 거이도 하죠.
정권의 제어장치가 없어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수차례 목격했습니다. 한 20년 민주당 정권이 계속되면 부패가 발생할 수 있죠. 그런데요..솔직히 해바라기성향의 국힘당 예비주자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일 겁니다. 20년 뒤의 국힘당 소속 의원들은 현재의 구성원 성향이 아닐꺼고, 지금의 정체성도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