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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뼈다귀 해장국 만들기

서울사는사람 · · 수정

조회 15,411 · 공감 5 · 댓글 21

처음으로 뼈다귀 해장국이란걸 만들어봤습니다.  


장점 : 재료비가 저렴하다. 등뼈 100g 500원 정도. 

단점 :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재료 : 등뼈, 우거지, 깻잎, 마늘, 양념(된장, 굴소스 등), 감자 넣으면 감자탕


간단조리법) 

1. 뼈를 사서 찬물에 피를 뺀다. 

2. 초벌 끓인 후 물을 버리고 다시 끓인다. 

3. 적당한 시점에 양념과 우거지를 넣어준다. 

4. 불 끄기 전에 들깨와 깻잎을 넣어준다. 

* 세부사항은 아래 참고하세요.


1. 등뼈 사기

   - 등뼈는 목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 목뼈가 맛은 좀 더 좋은데 기름이 많아 호불호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반반 섞어서 했습니다. 

   - 동네 시장 정육점에서 한 근(600g)에 2천5백원 정도 하더라구요.  

   - 잘 먹는 쳥년 남자 기준 1인에 한 근, 중년 남자 1인에 500g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2. 피 빼기 

   -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줍니다. 

   - 1시간 간격으로 두세번 물을 갈아주면 피가 대부분 빠집니다. 

   - 피를 빼지 않으면 잡내가 날 수 있으니 잘 빼줍니다. 

* 우거지를 물에 불립니다. 30분만 불려도 괜찮더라구요. 

   - 우거지가 없으면 포기김치 양념 털고 꼬다리만 잘라서 넣어도 됩니다. 


3. 초벌 삶기

   - 뼈를 담고 물을 넉넉히 붓고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2~3분후 불을 끄고 뼈를 건져내고 물을 다 버립니다. 


4. 다시 삶기 

   - 냄비에 뼈를 담고 뼈가 90%정도 담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고 끓입니다. 

   -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 1시간30분 정도 끓입니다. 한 개 꺼내서 살을 발라보세요. 잘 떨어질 때까지 끓이세요.


5. 양념과 우거지

   - 3kg(6인분) 기준

   - 양념 : 아무거나 된장 3스푼, 굴소스 3숟가락 (옵션 : 부대찌개 소스 1봉) 

   - 뼈다귀 해장국은 된장 베이스 양념입니다. 대부분 부대찌개 소스 같은건 없을테니 된장 3스푼에 굴소스 3스푼 정도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된장맛이 적으면 된장을 더 넣어주고 짠 맛이 덜하면 굴소스를 더 넣어줍니다. (부대찌개 소스는 그냥 집에 있어서 MSG 효과를 주지 않을까 싶어서 넣었습니다.)

   - 뼈를 한시간 정도 끓인 후 불순물을 건져낸 후에 양념을 넣어주면 됩니다. 

   - 뜨거울 때는 간을 맞추기 어려우니 충분히 식혀서 맛보세요. 

   - 간이 쎄면 물을 더 부우세요. 

   - 양념과 함께 우거지를 넣어줍니다. 

   - 다진 마늘도 10개쯤 넣어줍니다. 


6. 불을 끄기 전에 들깨를 큰 다섯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동네 마트에 중국산 300g 4천원에 샀습니다. 취향껏 넣습니다. 

   - 깻잎도 넣어줍니다. 


7. 불을 끄고 뼈와 국을 따로 담아 먹으면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감자를 넣으면 감자탕이 되지만 감자 전분은 국물을 걸죽하게 하므로 감자를 잘게 자를 수록, 감자를 오래 삶을 수록 국물이 걸죽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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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1. 깨~몽 ·
    설마 '할머니'는 안 넣으시는 거죠? ^^;;
  2. 10드리머991 ·
    공감드립니다 따라서 해보고싶네요
  3. 아스바니뽕 ·
    초벌을 해서 씻는 과정이 있으면 사실 피는 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4. 애교콩 · · 공감 1
    @아스바니뽕님
    초벌을 하더라도 피를 빼는게 확실히 잡내가 덜 합니다.
    양념을 쎄게 하면 그 차이가 덜 하긴 한데
    집에서 해드시는 기준으로는 냉장 돼지뼈 기준 1~2시간정도 해주시는게 좋아요.
  5. 흰구름79 · · 공감 1
    따라 해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이제 슬슬 배가 고프네요. ㅋㅋㅋ
  6. 얼리어답떠 ·
    다음에는 돼지목뼈로 한번해보시길요 고기가 정말 부들부들합니다
  7. 서울사는사람 · · 공감 1
    @얼리어답떠님 저는 등뼈로 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목뼈 섞어드릴까요? 해서 네, 그랬더니 섞어주셨습니다. 그런데 먹을 때는 등뼈인지 목뼈인지 구분없이 먹어서 뭐가 뭐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둘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8. 해인이 ·
    @서울사는사람님 고기는 어디서 사나요?
  9. 서울사는사람 · · 공감 1
    @해인이님 재래시장 정육점에서 샀습니다.
  10. 또다시가을이 ·
    우거지 대신 안자른 김치 양념이 무슨 말인가요? 당췌 이해가....
  11. 서울사는사람 ·
    @또다시가을이님 포기김치입니다. 포기김치 꼬다리만 잘라서 넣으면 됩니다. 고기와 먹으면 김치를 의외로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수정했습니다.
  12. 어르미 ·
    굴소스에서 이미 msg 효과는 충분할 것 같은데. 부대찌게 소스는 신박하긴 하네요..^^;;
  13. 서울사는사람 ·
    @어르미님 제가 처음 해본거라 감칠맛이 부족하면 부대찌게 소스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넣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요리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대기업 시판 소스 이용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14. KD2CST ·
    우리세대는 감자탕은 감자가 들어가 감자가 아니라 돼지등뼈를 감자라 해서 감자탕이라고 배웠는데.. 최근에는 그건 오역이고 감자를 넣어 감자탕이란 설이 대세더군요..ㅎㅎ

    뼈해장국에 감자를 더 넣으면 감자탕이죠 뭐 ㅎㅎ
  15. tonton24 ·
    집에서 뼈해장국 만들기가 가성비 좋고 식당맛 내기도 쉽더라구요.. 이제 어지간해선 밖에서 안사먹어요.
    저는 수입산 냉동 갈비찜용으로 3kg씩 사서 1.5kg는 뼈해장국, 나머지 1.5kg는 갈비찜 조리 후 냉동해서 먹습니다 ㅎㅎ
    등뼈는 냉동하면 뼈가 다 바스라지더군요 ㅠ
  16. Gomtingyi ·
    돼지 사태로 끓이면 뼈없는 감자탕 느낌이 납니다. 고기가 잘 풀어지게 2시간쯤 끓이면 됩니다. 뼈에서 육수안나온다고 말씀하시는분도 계신데 사실 큰 차이 없습니다. 사실 그정도는 사골육수 2팩 풀거나 MSG한숟가락이면 커버되고요.
  17. 타타라 ·
    감사합니다.
  18. 나나날이 ·
    감사합니다 저는 그냥 사먹야 할까봐요
  19. 라이머 ·
    맛있겠네요..
  20. k2manse ·
    따라해보고 싶습니다.
  21. 서울사는사람 ·
    처음 해보시거나 요리 잘 못하시는 분은 부대찌개 소스 하나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몇 번 해보니까 그렇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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