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라 클라우드 및 다양한 IT 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이해 부족으로 오남용하거나 잘못사용하는 사례에 대해서 방법 및 개념에 대한 설명을 하려 합니다. 복잡한 내용보다는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구글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인, 회사에서 활용하면 좋은 팁과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4. 구글 드라이브 이용한 백업
5. 개인, 회사 백업 정책 수립하기(디지털 콘텐츠)
6. 동기화를 이용한 문서 현행화하기
7. 디지털환경에서의 백업의 의미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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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 포토 사용에 있어 구글 스토리지 정책 변경으로 잘못 알려진 내용이 있습니다 구글 스토리지 정책 변경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해상도 사진에 대한 구글 포토 용량 산정(21.06. 시행중)
- 구글 문서(Docs, Slide, Sheets, Forms) 용량 산정(내년으로 연기)
이로인해서 구글 포토 사용시 비용 발생 등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일반이 사용하기에는 15G를 고해상도 사진으로 모두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 지금처럼 사용해도 크게 지장이 없을 거 같고, 맨 마지막에 여러가지 대응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그림] 새로운 구글 포토 아이콘
1. 구글 포토의 현실
구글 포토(photo.google.com)에 하루에 업로드되는 양은 40억장이고 용량으로는 4PB라고 합니다. 이미 4조장의 사진이 업로드되어 있는 엄청난 규모의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서비스를 오픈했을 때는 고화질 포맷(압축형태)는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은 사용자의 사랑을 받으며 쑥쑥 성장했었는데, 이번 21년 6월 1일부터는 고해상도파일도 스토리지 용량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구글 AI 등의 학습을 위하여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제는 충분히 학습을 했고, 구글 포토의 인기로 인하여 저장량이 장난이 아닐정도로 증가하고 있어서 이런 결정을 한 거 같습니다. 참고로 요즘에 인도와 같이 스마트폰 보급이 많아지는 곳에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특성상 백업 등을 생각한다면 실제로 하루제 저장되는 스토리지 양과 AI 관련 작업을 고려한다면 몇십 PB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 구글 포토의 기능
구글 포토는 돈을 내고 사용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 서비스입니다. 저의 집 거실 식탁에는 네스트 허브가 있고 구글 포토와 연결하여 아이들 어릴 때 사진을 매일 보고 있습니다. 사진이 많아도 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시기, 계절, 날짜, 테마 등 다양한 사진을 얼굴인식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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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검색기능 : AI를 이용한 인물 및 사물인식으로 검색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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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기능(웹 브라우저(컴퓨터, 드라이브), Backup&Sy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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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기능 : 앨범을 만들어서 관리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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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기능 : 다양한 사진의 콘텐츠 생성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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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화 기능 : 스마트폰과 Google 포토 자동 동기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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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능 : 사진 및 앨범을 외부와 공유(다양한 app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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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저장 및 조회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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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편집기능(스마트폰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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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기능 제공(OCR, 사물, 코멘트, 위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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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주 기능(영화, 스애니메이션 제작, 파노라마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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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기능 제공(사진별, 앨범별,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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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오늘 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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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얼굴 그룹으로 묶기(비슷한 사진을 동일인으로 인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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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및 반려동물 이름 추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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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백업기능(스마트폰), 사진 업로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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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기능, 복원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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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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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사진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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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저장(압축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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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스토리지 제공(Googl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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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동 관리자 지정(파트너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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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로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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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처리기능(리스트에 표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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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으로 전체 사진 다운로드 기능
2.1 AI 기능
구글의 AI 기술은 최고입니다. 5년전에 정확도를 알 수 있는 AI Layer가 150층 이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더 Layer 가 많아졌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보통 60 Layer 정도면 사람보다 인식을 잘 한다고 하고, Layer 수가 증가하면 정확도는 올라가지만 이미지 처리에 더 많은 리소스가 투입됩니다. 제가 속한 마라톤 모임에 200명이 넘는 회원들의 사진에서 모자와 안경을 쓰고 얼굴이 여름 태양때문에 검게 변해도 단체사진에서 찾아내는 것을 보면 저도 신기합니다. AI 기능을 이용하여 사람, 사물 인식에 검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2 어시스턴트 기능
사진의 정보로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진보정, 앨범만들기, 1년전 오늘 등의 기능을 제공해서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죠. 여행을 갔다왔더니 벌써 정리해서 동영상, 지도에 매핑해준 경험은 기술을 통해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아침마다 몇년전 오늘을 보면서 '아 내가 몇년 전에는 이랬구나' 이런 재미도 있습니다.
▶ 구글 포토 어시스턴트에서 구글 AI가 만든 여름 여행 앨범
2.3 OCR 기술
OCR (광학 문자 인식,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기술은 사진속의 글자를 인식하는 기술로 보통 스캔한 문서에서 글자를 추출할 때 사용됩니다. 글자를 추출하기 위해서 해상도와 글자 위치가 중요해서 항상 인식률을 비교하며 제품을 선택했었는데 구글 포토의 OCR 기술은 대출 글씨만 있으면 글씨를 인식하고 검색해서 그 사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방의 버스터미널에 가면 차 시간을 노트에 기록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검색을 합니다. 지하철 시간표나 글씨가 많은 안내판도 보통은 촬영하여 기록합니다.
▶ 문자메시지, 카톡 등 다양한 정보를 구글포토에 저장해서 검색하기
3. 구글 포토 저장방법
지난 시간에 구글 백업&동기화 방법을 구글 포토에서도 사용합니다. photo.google.com 에 접속하면 상단 업로드 메뉴가 있고, 그 곳에서 백업 침 동기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포토의 백업&동기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지난 시간에 소개한 내용처럼 자동으로 특정위치의 사진을 구글 포토에 업로드합니다. 구글 포토에서는 기능이 배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동기화 기능도 작동을 함) 백업은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모두 지원합니다.
백업방법은 1) 컴퓨터에서 웹브라우저 클릭 앤 드래그, 2) 컴퓨터 백업 3) 모바일 백업의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은 1) -> 3)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사진을 앨범단위로 포토에 업로드 하고 이후에 촬영하는 사진은 보통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구글 포토 앱에서 동기화를 하게 됩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분이라면 DSLR 등의 메모리 카드를 외장 디스크 에 복사를 하거나 연결하면 자동으로 백업되게 2)번처럼 구성할 수 도 있습니다.
4. 구글 고해상도 파일
그림을 저장하는 포맷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요즘에 많이 사용하는 것은 JPG와 PNG입니다. 하지만 JPG도 압축방법에 따라서 1세대, 2세대, 3세대 방식을 지원하고 압축을 많이 할 수록 크기는 작아집니다. 크기가 작도라도 사람이 인식하기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출력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배부분 사진 소비도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구글 포토에서 제공하는 고해상도 압축 방식을 이용하면 사진의 크기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의 삼성 스마트폰처럼 억만 화소를 지원한다면 경우에 따라서 사진 한장에 30M 이상으로 저장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고해상도 사진도 구글 포토에 '고화질'로 저장이 되면 1M 정도로 압축이 됩니다. 일반적인 사진은 300KB~700KB 정도입니다.
그래서 최대1M로 사진을 저장하더라도 구글이 무료로 제공하는 15GB를 채우기 위해서는 15,000장 이상을 저장할 수 있고, 이는 10년을 열심히 찍어야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취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진을 계속 찍는 것은 경험상 쉽지 않습니다.
5. 대응방법
5.1 사진 소유권
지금까지는 개인 지메일 계정에 우리 집 사진을 저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드는 생각이 아이들이 크면 이 사진 계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내가 잘못되면 우리 집 사진은 모두 없어지겠죠. 아이들이 독립을 하거나 자신들의 사진을 원할 때도 테이크아웃 기능이 있지만 그리 만만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은 가족 계정을 만들어서 이곳에 가족 사진을 공유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에 YouTube 프리미엄을 가족에서 공유하는 집도 있듯이 특정 구성원의 계정이 아닌 가족 계정으로 만들어서 그곳에 가족 사진을 관리하고 아이들은 필요에 따라 자신의 사진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구글 포토에서는 파트너와 공유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5.2 유료화
구글 포토를 사용하면서 즐거움이 크기 때문에 돈을 내고 사용하라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거부감이 없습니다. 어떤 대기업에서는 이런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 50억 이상을 투자를 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AI나 OCR 등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하고 구글 포토와 같은 고급의 서비스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메일과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15,000장까지 고화질로 저장할 수 있고, 구글 계정은 여러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15GB 용량도 충분할 거라 생각합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은 외장하드나 별도의 스토리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죠. 최근에 해커들의 역량이 고도화되어 타켓팅을 하면 기업이나 개인은 쉽게 정복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개인의 관리에 있는 스토리지 보다는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사진을 관리하는 것보다는 보고싶을때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NAS에 추억의 사진이 100GB 있어도 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죠.
6. 맺음말
이제는 인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의 부주의로 아이들 사진 없어진 가정들도 많이 있고, 점점 사진도 커지기 때문에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외장 하드를 2개 구입해서 안전하게 관리하려다가 분실을 해서 모든 사진을 날려버린 분도 봤고, 하드 드라이브 물리적 장애로 일부만 복구한 분, 랜섬웨어로 사진이 몽땅 없어진 분들도 많습니다.
사람이 많은 양의 파일을 관리하는 것이 어려우니 자동화 도구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환경을 만들고 정확한 사용방법 습득도 중요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강좌 기다립니다.
저는 이렇게 된 계정 사용중입니다.
원본으로 무제한 업로드일까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유한 사진은 원래 소유자가 삭제해도 제 개인 계정에 그대로 남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게 공유된 사진이 (오리지널 퀄러티로 보이는데도) 제 계정의 storage를 차지하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정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