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디엠에듀 정동명입니다.
오늘 드디어 4강을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일일이 답글을 달아드리지 못한 분들께 죄송합니다.
이 글에서 어느 정도 댓글로 질문해주셨던 부분들의 질문이 해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이전 글들에 달아주신 댓글들을 보면서, 저는 가슴이 무척 뛰었습니다.
'잘하면... 내가 이분들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는 영어로 원서를 읽거나, 제 전공 분야에 대해 원어민 강의를 듣거나, 아마존 베스트 셀러를 오디오북으로 듣는 것이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물론 모르는 단어는 아직도 계속해서 나옵니다만, 영어를 접하는 것에 있어서 저는 거의 완벽하게 한국어가 제거된 상태입니다.
저보다 영어를 훨씬 잘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는 것을 잘 알지만, 제가 강의 연재 전 올린 글에서도 미리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용기내어 연재 강의를 올리는 이유는 제가 31살이 넘은 상태에서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댓글 중 꽤 많은 분들께서 '언어에는 왕도가 없다'라고 말씀해주셨고, 저도 과거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지금은 압니다.
영어에는 왕도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떤 실력을 가지고 계시던간에,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실 수 없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간의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마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 글이 처음이시라면, 이전 1,2,3강을 반드시 먼저 읽고 4강을 읽어주세요. )
1강 - 영어 단어를 절대로 암기하면 안되는 이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588314CLIEN
2강 - 영어 단어 암기, 문법 공부, 영어 강의가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612962CLIEN
3강 - 알파고가 시발점이 되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614724CLIEN
계속 변죽만 올린다고 뭐라하시는 분들... 나중에 다시 글 읽어보세요.
저는 변죽만 울려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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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영어가 들린다는 것을 알게된 계기는, 역시나 알파고 제로 때문이였다.
출근 버스를 기다리며 이상하게 한국어 해석 없이 영어 문장이 잘 읽힌다고 생각하던 바로 그날이였다.
사무실에 도착한 나는 인공지능에 관련된 정보를 뒤지던 중 우연히 Udemy라는 강의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게 되었다. 내가 관심이 있었던 NLP (Natural Language Process) 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이트에서 NLP라고 검색했고, 가장 별점이 많은 강의에 들어갔다.
'아... 한국어 자막이 없네...'
한국어 자막이 있을까 싶어 영상을 클릭했던 것이지만, 한국어 자막이 없었다.
자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막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려던 찰나, 바로 그때였다.
'Welcome back everyone.'
'This lecture on Spacey basics.'
'There are a few key steps forward going to space....'
'.....'
'.....'
'....'
'...................'
'미쳤다.'
내용이 완벽하게 이해가 갔다.
물론 중간 중간 모르는 단어와 한국어 간섭이 약간 있긴 했지만, 상당부분 강사가 뱉는 단어들이 또렷이 들리고, 무슨 뜻인지 단어 마다 마다 뜻이 들어오지만, 한국어 해석이 상당 부분 사라진 상태에서 의미가 이해 됨을 인지했다.
유독 나는 영어 듣기에 약했다. 나는 대학생 때 창업을 했기 때문에 잦은 휴학으로 대학교를 31살까지 다녔는데, 가을 학기 졸업을 위해 마지막까지 미뤄두었었던 강의들이 모두 영어 수업들 이였을 정도다.
졸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업들을 들을 때에도, 교수님께서 영어로 말씀하시는 것들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고, 나는 항상 강의실 제일 뒷자리에 앉아 나보다 훨씬 어린 학생들이 교수님께서 하는 영어 농담에 꺄르르르 웃는 모습을 참담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너무나도 비참했다.
그때까지 내가 리스닝을 하던 방식은, 아는 영어 단어들을 부분 부분 들어 한국어로 바꾸어 내용을 유추하는 식이였다. 이 방법의 최악의 단점은, 내가 한국어를 생각하는 순간에 한 번 타이밍을 놓치면 그 이후 머리가 백지 상태가 된다는 것이였다. 그 이후 내용을 전혀 따라갈 수가 없었다.
'........'
그랬던 내가, 지금 NLP 강좌를 영어로 듣고 있었다.
정말 놀라웠던 점은, 내가 전혀 영어 듣기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어를 흘려들을 순간도 없었다.
나는 내가 영어로 읽고 싶었던 원어민이 쓴 글을 읽었을 뿐이다.
심지어 단어를 따로 정리하거나, 하지도 않았다.
단지 영어를 그때 그때사전을 찾아가며 읽었다.
table, say, cloud, walk... 정말 이런 단어 부터 다시 찾아가면서 읽었다.
단지 2달동안.
그런데,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영어가 들리는 것인지 의심스러웠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Udemy 강좌를 결제하기 시작했다.
Python, C++, React, NodeJS ....
20년간 꿈쩍도 하지 않았던 리스닝이, 단 2달간의 영어 집중 읽기로 180도 달라져있었다.
'미쳤다...'
'미쳤다...'
'뭐야 이건... 정말...'
눈물이 흘렀고,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서 글을 적자니 지금도 눈에 눈물이 맺힌다.
나에게 영어는 정말 한이 맺힌, 그런 존재 였던 것이다.
나는 그날 이후로 내가 겪은 현상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영어 교육서비스를 만드는 전문가였기 때문이다.
내가 겪은 현상의 원인을 반드시 알아내야했다. 내가 20년이나 인생을 낭비하게 만든 원인을 꼭 알아내고 싶었다.
남들이 말하듯, 내 영어 공부량이 누적되서 갑자기 귀가 트인 것인지, 그 말로만 듣던 임계량에 도달한 것인지를 알아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운명의 장난처럼, < The Power of Reading >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크라센 박사를 알게되었다.
크라센 박사의 주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 반복 훈련과 연습으로는 제2 외국어를 배울 수 없습니다.'
' 의식적인 공부로는, 영어를 절대 습득할 수 없습니다.'
' 억지로 공부하면, 언어 습득을 담당하는 뇌가 작동을 멈추어 버립니다.'
' 성인들에게 제 2외국어로써의 영어 습득 방법은,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바로, FVR입니다.'
여기서의 FVR은, Free voluntary Reading을 뜻한다.
크라센 박사는 오직 '자유로운 자발적인 읽기' 만을 통해서 영어가 습득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바로 5강에서 계속됩니다.
( 계속해서 정말 중요한 내용이 나올 예정이오니 계속 읽어주세요. 바로 작성 시작하겠습니다. )
물론 이 방법이 좋을지 나쁠지는 결과를 보기 전엔 알 수 없으나, 분명 얻어가는게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감사합니다. 저도 영어에 목말라요;; 다음회를 기다리겠습니다 ^^
/Vollago
예전에 프로젝트 진행중에 오피스 드라마를 1시즌부터 계속 틀어놓고 7시즌정도 까지 며칠간 본적이 있는데
시즌 후반부에 자막이 없는데 자막이 없는 사실을 잊고 내용을 이해하며 보고 있던 적이 있네요.
영어가 그때 확늘었다가 뭐 다시 지금은 제자리 입니다 ㅠ
순식간에 몰아서 1~4강 까지 왔습니다.. 다음편 기대되네요..
영어에 워낙 관심이 많아...영절하/ 스피드 리딩/ 영어탈피 등등 여러가지 경험해 본 경험자로서
끝까지 경청하겠습니다. 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영절하...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어공부관련 책이었는데 오랜만에 이름들어서 반갑네요!
/Vollago
난독증있는 제다 읽는데도 부담없이 글을 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타 외국어도 마찬가지 수순을 밟으면 다국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근데 안쓰면 퇴화되던데 아건 어찌할지 잘...ㅠㅠ
저두 광고만 이래 오래 연재라니...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혹시나하고 지난 글(강의라는데..강의라기에는 강의 내용이 없어서)을 다 봤습니다만.
'어떻게'에 해당하는 내용이 전혀 없는 체..
4개의 글을 쓰셨네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댓글 반응을 보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뭘까요?
무슨 군중 실험 같은거 하고 계신건가요?
몰래 카메라 같은걸까요?
그러게요.
본론이 언제나 나오려나..
남아있습니다.귀가 트이는 경험,
cnn이 편하게 들리는 그날까지,
평생 숙원의 꿈, english
1. 공부법을 주장하는 이가 구사하는 언어를 본다. : 글쓴이의 언어 능력을 봤을 때 4편에 걸쳐 본론이 안 나온다. 신뢰수준이 낮다.
2. 반대 사례를 찾아본다. 남아공에서 태어나 갑자기 한국어 '왕도'가 되어 읽고 듣게 된 경우가 있는지 본다. 또는 알려진 사람을 찾고 생각해본다. 타일러의 한국어는 어떻게 늘었을까 등.
3. 이 글을 읽는 데 든 시간에 영어 한 단락을 읽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그만큼 나라는 로봇을 학습시켜야 느는거죠^^
영어 잘하고 싶은데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예시 문장에 맞는 상황을 표현해주는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어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앞글부터 정주행하겠습니다ㅎ
결국 다양한 악센트와 표현에 익숙해 지지 않으면 100년 살아도 초등학생들이 말하는 말도 못알아듣는 경우가 생겨요. 모르는 표현과 발음에 익숙하지 않으면 정보를 처리하는데 과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지난 글(강의라는데..강의라기에는 강의 내용이 없어서)을 다 봤습니다만.
'어떻게'에 해당하는 내용이 전혀 없는 상태로...
4개의 글을 쓰셨네요.
내용에 비결을 공개하시는 것처럼 글을 쓰고 있는데... 비결이 없이...나는 이제 잘 들린다만 반복하고 있네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댓글 반응을 보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뭘까요?
무슨 군중 실험 같은거 하고 계신건가요?
몰래 카메라 같은걸까요?
글에도 답이 이미 많이 나왔는데요...
암기하지 말고 자기 주관으로 영어책 읽어라!!
솔직히 정성들여서 시간 내서 글쓰신 분에게...
너무 비결을 바라시는게 아닌지...
물론 끝이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여러 분이 의심(?)한
정말 빌드업 광고(?) 일 수도 있겠지만
확실한 건 공부의 개념이 아닌 주도적으로 쉬운 영어책
부터 열심히 시작해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답이?
암기하지 말고..는 답은 아니죠.
그러면 남은 것은
책을 읽어라.
5글자인가 봅니다.
5글자를 위해 게시판글을 5번 파고..
그 5글자에 공감댓글이 이리 우수수 달린다구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일견 예수랑 비슷하네요. 사랑하라 해놓고 구체적인 행동강령이나 액션 플랜이 없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어려운 논문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해석하고 있는 걸 느낀 적이 많거든요. ㅋ
근데 이게 비슷한 내용을 계속 보다보니 반복되는 문구도 많고, 어떤 의미인지 머릿속에서 유추하기 쉬워서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나 python 같은 기술적인 강좌등은 생각보다 영어가 쉬워요.. ㅎㅎ
지금까지는 죄송하지만 소위 약장수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저처럼 궁금한 분들을 위해 공유 드립니다.
하기 링크는 Free Voluntary Reading by Stephen D. Krashen에 대한 PDF 파일 입니다.
https://bunker4.zlibcdn.com/dtoken/1e6918b50f60315502001e459eb0b437
매일 조금씩 지속적으로 영어에 노출 되는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 Do a little each day, not a lot once a week (distributed, not massed).
2. Less is more; do less than you think they can handle. If you think students can sit and read for 15 minutes, do 10 minutes.
3. Make sure plenty of books and other reading material are available.
4. Comic books are okay.
5. Magazines are okay.
6. Graded readers, books written for language students, are okay.
7. Let students select their own reading material ( S. Y. Lee 2007 ).
8. Impose minimum censorship on what is read* (for discussion, see Trelease 2004).
9. It is okay for readers to read “easy” books (below their “level”)( Krashen 2005b ).
10. It is okay for readers to read “hard” books (above their “level”)( Krashen 2005b ).
11. Students don ’ t have to finish every book they start to read.
12. Sustained silent reading is not for beginners. Beginners need other kinds of comprehensible text. It also will not help advanced readers who have already established a reading habit ( Krashen 2001a ).
13. Supplement SSR with activities that serve to make reading more comprehensible and interesting (e.g., read-alouds, trips to the library, discussion of literature).
14. Don ’ t use rewards for reading, don ’ t test students on what is read, and don ’ t require book reports. Use zero or minimum accountability. When the conditions are right (compelling reading material available,
and enough reading competence), direct encouragement can work.
15. How about some food and drink? Let ’ s trying eating and reading in the school library ( Trelease and Krashen 1996 ).
"[영어의 비밀 4강] 영어를 잘하기 싫은 분이시라면, 이 글을 읽지 마세요"
이 글을 읽기 싫다면 영어를 잘하기 싫은 사람이라는 말인가요?
이 글을 읽는 것과 영어에 대한 욕심이 무슨 상관이 있나 모르겠네요. ㅋ
지난번에도 장문의 댓글을 남기긴 했는데... 영어공부의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경험담을 나누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답이다! 라고 말씀하진 않으셨음 좋겠네요.
영어는 왕도가 없습니다. 시간을 투입해야합니다. 시간 투입없이 거저 얻는 것은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쓰려고 그거 이용해서 서비스 하나 만드는 중인데.. 괜찮으면 걍 그 서비스 쓰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