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도 사실 신기합니다.
매일 오전 운전을 하면서 영어 오디오 북을 들을 때에도,
그리고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도, 내가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 잘 믿기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영어를 훨씬 잘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30세가 넘어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2달 정도만에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처음 하게 되었기 때문에,
저의 사례를 통해 다른 분들께서도 영어를 공부하시는데 조금이라도 시간낭비를 줄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이전 활동글을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저는 영어단어를 무조건 많이 암기하면, 영어가 잘 될것이라 믿었던 사람이였습니다.
영어 문법공부를 열심히 하면, 어느 순간 영어가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였습니다.
암기한 단어와 문법 공부가 철저히 되면, 읽기가 되고, 리스닝도 편해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 암기를 위한 앱과, 패턴 영어, 영문법 관련된 서비스를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간은 제가 31살이 되는 순간까지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영어를 보면 아는 단어를 한국어로 바꾼 후 한글을 조합해서 의미를 파악하기에 급급했었고, 영어 리스닝을 할 땐
들리는 단어 몇개를 한국어로 바꾸는 도중에 영어가 지나가 버려 결국 머리가 백지 상태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모든 상황들이 제가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못한 저의 탓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압니다.
영어 단어 암기와 문법 공부, 영어 강의가 엄청난 시간낭비라는 것을 말입니다.
공부 시간 부족을 탓하던 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위의 공부 방법들 자체가 잘못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2년전 저와 같은 상황이시라면,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법이 잘못되었을 뿐이지, 우리의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비싼 영어 강의를 듣지 않아도, 영어 단어장을 죽어라 암기하지 않아도, 영어 문법책을 몇번이고 돌려보지 않아도,
당신은 2~3개월 내에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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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제가 아주 두꺼운 전화번호부를 한 권 드리면서, 당신이 주변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켜먹을 때
전화번호가 필요할 테니, 그 전화번호부를 미리 암기하라고 한다면,
당신은 이 전화번호부를 모두 암기하시려고 하실건가요?
미친짓이죠.
미친짓입니다.
내가 살면서 평생 쓰지도 않을 것들을 왜 공부하고 있어야 하나요?
당연히 전화번호가 필요하면, 전화번호를 찾아서 쓰면되죠.
암기하는 것도 불가능할 뿐더러, 어차피 쓰지 않아 까먹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위의 경우와 정확히 동일한 논리로 영어를 공부합니다.
내가 살면서 언제 쓰게 될지도 모를 영어 단어들과, 문법들과, 영어 패턴들을 암기하면서,
이것을 먼저 익히고 암기해내면, 언젠가 영어가 편해지는 마법같은 순간이 올것이라 믿으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10년을 이런 방식으로 공부해도 그런 순간은 오지 않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영원히 있을 것이고, 모르는 문법은 계속해서 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는,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식의 한국어 간섭을 영원히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영어를 사용해야 할까요?
바로 다음글부터는, 제가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게 된 아주 단순했던 경험을 소개해드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에 오기까지의 방법들을 정리하여 말씀드리기 시작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연설문 암기하기 (말로하는 문장의 구조를 연습하고 입으로 그구조를 바로 체득하기 좋았습니다.)
3. 자주쓰이는 문장 구조 패턴으로 여러가지 문장 만들어보는 연습하기. 미드 보다가 꽃히는 문장이 보이면 동사, 시제, 태를 바꿔서 만드는 연습을 했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 쓰일수있을지를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능한 빨리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게 중요한것같더라구요.
사람마다 좋다고 생각되어지는 방법이 다 다른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본문에 나온 무장적 암기식이 도움되지 않는다는것에는 백퍼 동의합니다 ㅎㅎ!
다만 지금의 관점에서보면, 제가 그간 받아왔던 영어 교육은 오히려 영어를 막는 장애물 역할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작은 경험이 영어 공부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_ _)
혹시 1,2번에 관련하여 추천할만한 머티리얼이 좀 있을까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거면 좋겠습니다.
궁금합니다ㅎㅎ
그런데 2~3개월 안에 영어 원서가 술술 읽히고 오디오북이 잘 들린다는 건...좀 의구심이 드네요.
글쓴이님이 수년전부터 영어 공부를 해온게 쌓여있는 상태에서 뭔가 다른 획기적인 공부방법을 발견하고
단시간내에 실력이 확 늘어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도 영어를 잘하는데 있어서 몇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2~3개월이라니요.
아무튼 저도 수년간의 공부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잘 늘지 않는 입장에서 정말 기대가 됩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제 10년이 넘는 경험을 담는 글이기에, 그냥 보고 지나치는 글을 쓰고 싶지는 않아 글을 신중하게 쓰게 되었습니다.
제 글로 조금이나마 영어 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싶어 글을 꾸준히 올려볼 생각이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게 되는 방법을 다음에 쓰겠다."
이 글에는 제 10년의 방황이 담겨있거든요.. 그래서 단순히 이랬으니 참고하세요~ 가 아니라, 적어도 연재글로 많은 분들이 읽고 지금 공부방법이 어떤 것이 잘못되었고, 혹시나 저와 같은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께 그 신념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유튜브 컨텐츠를 많이 보라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내용들 소개하거나 강의해주는 유튜브들 많잖아요?
대부분 아주 쉽고 간단한 일상 언어로 그냥 말하듯이 해요.
잘나가는 강의는 발음도 매우 좋고.
잘 안들리면 느린 배속, 너무 느리면 빠른 배속으로 들으면 되고
자막까지 나오니 금상천화죠.
게다가 아는 분야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을 주로 보게 되기 때문에,
좀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말귀를 잘 알아먹게 되어요. 그러면서 동시에 단어및 영어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죠.
한가지 단점이라면 말할 기회가 없어진다는건데, 그건 학원이나 영어 그룹 같은 거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따라하기로 절대 좋아지지는 않아요. 얼마나 영어적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비례하는 것 같아요.
애들에게도 도움이된다면 같이 도전해보려구여
좋은글 감사 합니다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1강 링크 남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588314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