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수가 오르냐는 질문 글에 길게 댓글 달았었는데...
원본글이 지워져서 제가 단 댓글도 날라갔네요.
다행히 모공에 긁어뒀던게 있어서 주식한당에도 남겨둡니다.
그냥 단순한 제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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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도....... 한국의 좋은 방역 대응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가 좋죠.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세계에서 제일 좋은 상황이랄까요.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은 지금 화물선이 없어 수출을 못할 정도라고 하고...
이런 기업 이익들이 엄청나지니까, 경상수지 흑자 계속 커져고...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최고치를 계속 갱신 중.
(뉴스에는 이런거 잘 안나오죠...
경제가 개판이다... 최악 최악~ 이 나라는 망해야한다... 하는 기레기 투성이)
이렇게 한국 경제가 좋고... 미국은 경기 진작을 위해 앞으로 몇년간 금리도 안올릴거고, 달러를 계속 푼다고 하니...
원달러 환율이 1280 -> 1100원대로 내려오며 원화 강세가 되고 있죠..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계속 이러다 900원대까지 갈 수도 있는데
이 상황에선 외국인들은 달러를 들고와서 1130원에 바꿔서 950원만 되어도
그냥 얻는 환차익이 엄청납니다.
게다가 삼전 우선주 같은 주식은 배당이익율이 3% 가까이 되니 은행에 넣은거 보다 이자도 훨씬 더주는 상황이고
추가로 반도체경기 좋아질게 뻔히 보이니 주가도 오르고....
환차이익 + 배당이익 + 상승이익 보고 들어오고 있죠..
국내에서는 다주택자가 집 팔아서 주식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아닌 여유있는 1주택자더라도 더 좋은 상급지나 신축으로의 이사도 쉽지 않은게
취등록세, 양도세, 복비, 이사비, 대출 안나오는 상황에서는.....
현재 여유자금을 굴리기에는 주식만한 메리트 있는 투자처가 잘 없습니다.
지금 사는게 싼 거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 집 판 돈은 일부러 글로벌시장으로의 분산도 안하고
일부만 금으로 헷지하고 나머지는 코스피 몰빵입니다. (코덱스200, 삼전 우)
세계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는 강한 대한민국 만세~~
정리 하면...
1. 한국 기업실적 호조
2. 원화강세 지속에 따른 해외 자금 유입
3. 국내 유동자금 유입
4. 우리나라 최고!
PS.
생업에 충실하면서 매월 적립식으로 시총1위 기업주식 산다거나... KODEX200 같은 주식 사는건
마음이 참 편한 거 같습니다. 배당 받으면 다시 그걸로 또 사고요 ^^
조급함 없이 매월 조금씩 사모으면 됩니다.
각자 자기 본연의 일에 열심히 종사하면서...
주식이 자기 메인 업무에 방해를 하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안되게
재테크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이 유튜브 10분짜리인데 꼭 한번 봐보시기를....
2005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매월 50만원씩 저금했다면 1억.
매월 50만원씩 시총1위 주식을 샀다면 현재 5억 !
다른사람의 성공에 올라타라!
1등이 바뀌면 이사가는겁니다.
이 방법은 적은 돈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우리도 자본을 축적해가며
열심히 살아갑시다.
내 대에 안되면... 내 자식대에라도 빛을 보겠지요 ^^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천천히 가는것이다....
그게 사는 이유라면 3월 이후 최근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빠져나가기만 했던 이유를 설명해줄 수 없어요.
제가 보기에는 달러약세 추세의 최대 수혜자인 중국투자에 대한 허브역할인것 같습니다.
코로나 방역이 잘 되서 그나마 이렇게 실적이 안 무너지고 있고....
그 때문에 달러약세의 수혜를 받고 있는거다 정도로 보셔도 되겠네요.
아래 링크는 제가 지난 8월 9일에 쓴 글입니다.
[박스피는 이제 깨질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tock/15256759CLIEN
저같이... 애매한 주택을 처분하고 주식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겁니다.
앞으로 코스피가 더 오를거라는 근거는 좀 아닌거 같네요....
3월부터 지켜본 입장에선 이제야 외인이
조금 사기 시작한거고 아직 예단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맞습니다... 희망을 먹고 자라는 새싹을 그들은 또 패대기를 칠 수 있으니 ^^
그저 길게 보고 차근차근 모아갈뿐입니다.
그래서 이 논리는 근거가 좀 약해 보이네요
유동자금이 주식으로 몰린다는 건 동감합니다만 오름세가 무섭네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코로나 방역 때문에
타국가 대비 실적이 무너지지 않고 좋은거고 그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올리간 대한민국의 위상도 한몫할 거 같습니다.
개발 도상국인척 하고 있었는데 우리 정체를 좀 들킨 느낌 ??
한국이 계속 방역 잘 유지하길 매우 바랍니다
환율 꺾이고 사이클 끝나기 전 부터 다시 겁나 빠져나갈거에요. 코스피에 새집 트러 온 자금 아닙니다. 그런적 없었어요;; 시클리컬 시작이 한국이라 일찍 들어온거고 미국 경기 반등하기 전에 많이 다시 나갈거에요. 최장 2분기 끝나기 전 까지..
근데 반도체 사이클 이제 시작인데 내년 1,2분기 끝나기전에 나갈까요?
파운드리 시장만 봐도 성장성이 좋던데요
이상 다 부질 없는 예상이었습니다 ㅎㅎ
뭐 생각나는게 없네요 다른산업군은 잘 모르겠고
반도체, 배터리가 멱살잡고 코로나 대응이 조금 거들어서 코스피 3천시대 열듯
오히려 지수 올라간 건 그 동안 많이 유입된 개미 자금 덕분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한국시장이 더 좋아져서 들어왔다고 보기엔 딱히..
매사에 중용이 중요하죠. 명심하겠습니다.
한 기업이 20년이상 시총 1위를 이어가는건 거의 없습니다.
내가 핀란드 사람이어서 노키아를 계속 샀다면?
미국사람이어서 엑슨모빌을 계속 샀다면?
반대로 일본식 하락 횡보를 보고 우리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해서 비관론만 가득다면?
주식하면서 하나의 사건을 미래에 투영하는건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음...
지금 핀란드에 노키아가 시총1위가 아니고... 미국에서 액슨모빌이 1위가 아니죠.
2등이 1등으로 올라오면 갈아타면 됩니다.
미국 시총1위 보니까
액슨모빌은 2005~2011년
(50불대 →80불대)
애플은 2012~ 현재 시총 1위네요
(20불 → 117불)
스크, 포스코, 한전....
저는 포스코 1억원어치 주당 54만원에 샀습니다. 그 당시에는 포스코 100만원 간다'라고 난리가 아니었던 시점이었지요. 지금까지 물타기도 엄청나게 했습니다만 아직도 평단가 34만 몇천원입니다. 손실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서 주식은 제게 아주 힘든 것입니다.
과거로 회귀해서 '비트코인을 2010년 초반에 사서 부자된 썰' 같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판타지소설같은 느낌이라 그렇게 와닿지는 않네요 .
참 묘한 회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