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코스피가 지지부진해왔던 박스권 상황을 박스피라고 해왔죠....
깰 듯 말 듯.. 계속 못 뚫어왔었던 마의 박스권..
그런데 이 박스피 이제 뚫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샀거든요...는 아니라가 아니라 맞습니다..)
워낙 유동자금도 많이 풀려있고
부동산 관련 대책으로 대체 투자처를 찾아야하는 돈도 많죠.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및 장기보유 혜택 받고 6월에 주택 하나 정리했습니다. 사정상 애매하게 가지고 있던거 였는데 정부 시책에도 화답할겸 세금혜택 보고 잘 정리했어요. (물론 혜택 받았어도 세금은 엄청 많이 신고했습니다. 애국자가 된 기분 ㅎㅎ)
아파트 판 자금으로 자녀들 명의로 집을 새로 살까도 했는데...
정부 시책에 부흥하려 판건데 또 전세 안고 부담부증여로 사는 것도 그래서
애들에게 2천씩 증여해서 KODEX200 3/4, KODEX 금선물 1/4 매수했습니다. (국세청 증여신고도 했고요)
증여하고 남은건 10년만에 살린 제 키움 증권계좌로
KODEX200 3/4 과 KRX 금현물 1/4 매수했어요.
매수하고 다행히 장이 좋아서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고 얼마 안있어 7월말 기준 2분기 KODEX200 배당금도 나와서 이걸로 바로 같은종목 추가매수도 했습니다.
부동산 정리 후 주식 투자 들어오는 저 같은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지금 고객예탁금이 50조랍니다.
(주식 사려고 증권계좌에 넣어둔 돈)
박스피일때 예탁금이 10조에서 20조 왔다갔다 했던거고
지난 2017년 12월 코스피 최고점 2600일때 예탁금이 30조 정도였다네요.
지금은 50조가 매수 대기하는 자금이라니..
돈을 증권계좌에 넣어뒀다가 안사고 빼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이자도 거의 없는데...
박스피 이번엔 깨질 거 같습니다.
제가 KODEX200을 산 이유는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이 정말 잘 나아갈걸로 봐서입니다.
이번 매수 외에도 매월 100만원씩 정기적으로 계속 추가해가려고요. 자산이 너무 부동산에 쏠려있다보니 노후자금으로 이것도 위험해보여 금융자산도 쌓아둬야할 거 같습니다.
애들 각각 준 2천도 20년뒤에는 코스피 2만 이상 되서 2~3억 되어있겠죠? 그때는 이 돈도 얼마 안되는 돈이겠지만 물가상승만 헷지해도 다행인거니 ^^
아무튼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사진 출처는 슈카월드 유튜브에요)
박스피라는 생각에 그러는건데 큰돈 못 먹고 푼돈 먹고 패러다임 바뀐걸 깨닫겠죠.
10년간 박스피가 지속 된건 박스피여도 외인은 돈을 벌었기 때문이에요.
올해도 무슨 동학개미가 외인 기관 다 박살 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6월만기 기준으로도 선물매매하며 줄곧 현물 매도한 외인이 개미들 수익의 몇 배는 벌었어요. 외인이 팔아댄 현물조차도 보유량은 줄었는데 평가액은 올라갔죠. 개미들이 잘 받아주며 지수를 받춰줬으니.
박스피를 이번에야 말로 돌파하느냐, 아니면 계속 또 박스피를 이어가느냐 이런건 일개 개미인 제가 알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어차피 삼전현물 하나로 지수를 조정 가능한한 코스피는 파생 장난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 선물,옵션 연계해서 이익 따먹는 부분도 시장에 공감대에 따라 올라가겠죠..
시장은 공감대에 따라 오르내리는게 아니라 수익의 원천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가는거겠죠.
왝더독이군요.. 세상일이 더 연결되어 있다보니..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게 주가 될수도 있는거니...
https://mnews.joins.com/amparticle/21509773
[코스피의 마지막 글자 ‘피’와 상자를 뜻하는 영어 박스를 합쳐 만든 말이 박스피입니다.
"‘주식회사 한국’ 지표인 코스피 6년째 1700~2200 왔다갔다.."]
제가 말한 박스피를 벗어나려면
2400~3200 같은 새로운 박스를 만들어야죠.
돈냄새는 개미들보다 그쪽이 더 잘 캐치할거라 봅니다...
개인들이 희망을 볼때는 탈출할때 같기도 하구요...
(삼성전자가 아파트 대규모로 살수도 없는거라..) 대기업이 우리같은 개미처럼 자금을 운용하는 방법을 가져갈수는 없겠죠.
자산 현물의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기업은 유보금을 어찌들 운용하는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경기하강 리스크가 커지니 현금 확보는 하는게 맞는데.. 그게 손해라는건 알지않을까요?
공황이 온다면 금포함 모든 현물 금융자산의 가치가 폭락하고 현금만 남습니다...
제가 보는 박스 벗어날 기간은 적어도 6개월 정도라.... 코덱스 레버리지 같은걸로 들고 계시면 수익 안날겁니다.
레버리지는 계속 가야 수익이 극대화되는데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우상향하면 올라도 별로니까요.
내 돈을 지키려면
부동산, 현물, 주식에 넣어두지 않으면 안되는...
대 화폐가치 하락의 시대인거 같습니다.
현재 제일 위험한 자산은
예금, 적금, 전세금이라고 봐요.
예탁금이 많은 기대감외에도 과거 기록을보면 큰위기 뒤에 좋은 상승장이 많았어요
적어로 2021년 이내에는 3000은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어느정도까지 오를까 궁금하긴하네요
3000이 넘으면 언론에서 정말 무쟈게 떠들거고요
비관론자들이 많지만 누구나 기다리는 하락장은 오지 않는다는걸 기억할필요가 있어요
상승의 이유는 많이 쏟아지는데 하락의 이유는 쥐어 짜는(?)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