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박달고치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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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동안 강원도 인제 '박달고치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멀기도 멀지만 군시절 기억 때문에 이쪽으로는 잘 안가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 ㅎㅎ 그래도 라이더에겐 강원도 인제가 성지죠. 박달고치 전망대는 예전에 군부대 탄약고가 있던 곳을 알고 있는데 군부대가 정비되고 얼마 전 전망대와 트래킹 코스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자주 찾고 있습니다. 게다가 바이크로 오를 수 있는 산정상 전망대라는 점에서, 그리고 나름 절경을 뽐내는 곳이라는 점에서 요즘 같이 날 좋은 가을에 한 번 올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박달고치 전망대 풍경입니다. 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전망이 펼쳐집니다.

왼편이 인제대교, 그 앞에 작은 군축교, 오른편에는 인제 시내가 보입니다. 180도 파노라마 풍경이 꽤 웅장합니다. 산과 산이 계속 겹쳐보이는 원경이 일품입니다. 접이식 캠핑 의자라도 가져와서 커피 한 잔하면서 멍 때려도 좋을 장소네요.

바이크로 오르는 길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군용도로였던 비포장길은 나름 관리되어 있지만, 경사가 심하고 움푹 패인 곳이 많아 난이도 '하' 레벨은 아니네요. R차는 좀 곤란하고 네이키드나 클래식 차량은 돼야 오르기 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드벤처 차량이야 뭐 수월하게 오를 길입니다. 날씨 좋은 날 가세요. 전날 비라도 왔으면 비포장길이 쉽지 않습니다.

등반(?)길을 편하게 해준 2016년식 혼다 CB500X 입니다. 2세대 차량을 저렴하게 중고로 입양했는데 ... 낡은 겉보기와 달리 비포장 임도길, 온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준수한 성능과 장거리 연비에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망대 오르는 길 진입 부분이 좀 헷갈립니다. 총 3.4km 구간 입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길 주차장에서 출발한다고 했을 때 진입로에서 우회전한 다음, 인근 펜션으로 이어지는 여러 개의 작은 샛길이 나오는데 무시하시고 '햇살산림치유센터'까지 죽 직진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급경사 직진 업힐 구간이 나오는데 1~2단으로 멈추지 마시고 한번에 오르세요.(내려오실 때도 1단 엔진브레이크로 천천히 멈추지 말고 한 번에) 총 3.4km 산길 중 중간쯤 오르시면 급좌회전 구간에서 시멘트포장길이 끝나고 비포장 흙길이 시작됩니다. 비포장길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굽이굽이 산허리를 돌아 오르는 길이라 경사는 그래도 덜합니다. 큰 돌은 있어도 자갈길은 아니니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오르시면 정상 전망대에 다다릅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안전한 라이딩 생활 즐기시길~
댓글 10
고로 츄1000도 가능함 ㅎㅎㅎ
츄는 아직도 수원입니까?
ㅋㅋㅋㅋ
온도 떨어지면.. 단풍이 장난 아닐것 같습니다.
제가 똥파리로 앞장 설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