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기통 성애자 입니다.
단기통, 2기통 바이크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20년 넘게 4기통을 즐겨 탔습니다.
제가 탄 일제 4기통들은.. 엔진오일을 그렇게 타지 않는 기특한(?)녀석들이였습니다.
어떤 오일을 쓰던.. 묵묵히..잘 달려주었죠.
오일 메이커 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했지만..
"그런게 어딨어.. 그냥 타는거지.. 50% 넣던 100% 합성유를 넣던 거기서 거기구만.."
이런.. 마음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최근 똥파리 (KTM)을 타면서..
Nils RACE 10w50 오일을 써봤는데..
개인적으로 그닥 마음에 안들더군요..
너무 날카롭다고 해야할지..
민감한 느낌이 오더라구요..
처음 똥파리 가져와서.. 바로 갈았던 오일이기 때문에..그런갑다..
최근 Lucas 엔진오일로 갈았는데..
으허.. Nils랑 성향이 정 반대 입니다.
Nils는 y50까지 빵빵하게 밀어주던 녀석이라면..
Lucas는 엔진 잡소리와 미션 체결감이 좋아진 반면에.. 약간의 슬립이 들 정도의 느낌과
묵직한 가속감 입니다.
....
평소 엔진오일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게 있네요..
똥파리가 민감한것 같기도 하고..
다음번에는 똥파리가 권장하는 Motrex를 한번 넣어봐야 겠습니다.
첨가물에 따라서 이렇게 느낌이 다를까 싶기도 하구요.
일단.. 잘난척 하면서.. 엔진오일은 거기서 거기다라고 말하고 다녔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바이크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주관적일 수 있는 느낌아닌 느낌이기 때문에.. 제 말이 옳다라고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고작 몇백키로 타보고 느꼈던 감정이니 이해 부탁 합니다.
처음 오일갈고.. 그 느낌이 대단했었던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3000km 이전즈음 해서.. 오일의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폐 오일도 깨끗했고, 점도도 꽤 무난했다는.... 크흡..)
... 똥파리를 갈아 주셨던 남서울 KTM 에서도 3000km , 6개월 정도 교체 주기를 권장해 주셨습니다.
Lucas는 더 타보고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Nils 보다는 오래 버티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이스 기유에 따라 그 차이는 더 나게됩니다.
모튤 - 에스테르
모토렉스 - PAO
닐스 - 에스테르+PAO
루카스 - PAO
KTM한 10년 타고 있는데 모토렉스만 씁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기론, Motrex 파워신트도 PAO, 에스테르 합성기유로 알고 있습니다.
.. 다들 뭐.. 기유를 직접 생산하는 회사는 아니다 보니.. 첨가물 싸움일텐데..
이것 저것 넣어보고..맘에드는 오일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아니 불가능하죠.
기준이 뭐가 되느냐의 차이이고 베이스가 뭐가되는냐의 차이니까요.
위에도 베이스라고 설명드린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