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렴하게 출시했다는 대기업 초대형 TV의 가격은 118인치에 237,000원.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원이 아니라 달러. 3억원.
리모콘 포함인지가 확실치 않아 구입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리모콘도 주는 20만원대 이하의 대화면 제품은 없을까?
생각해 보니 잇섭이 리뷰한 5만원 빔프로젝터가 리모콘을 주더군요!
그러나 그 제품은 해상도가 720p 급에 불과하고 밝기가 어둡다고 합니다.
너무 장난감 같아서 화질이 어느정도 볼만한 한단계 윗급을 찾아 보니 2세대 프리스타일이 출시되었더군요.

그러나 한단계 업그레이드에 가격이 5만원에서 백만원으로 뛰니 기분이 찜찜합니다.
알리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검색해 보니 20만원 전후로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해상도를 속이고 밝기도 속인 중국산 제품들의 뻥스펙을 어떻게 걸러내느냐 하는 것이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한사람이 알리 빔프로젝터 수십대의 성능을 실측해서 비교해놓은 자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50대가 넘는 프로젝터들 중에서 100달러도 안 되는 가격으로 당당히 최상위권에 올라간 제품 하나가 눈에띕니다.
이거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H_8ZMK4KdzH_vIBEWBf9wvpaIKjIUMJ0Xc0e7ayxnCs/edit#gid=0
잇섭이 리뷰한 HY300은 밝기가 120안시인 반면 V50의 실측값은 244안시로 2배가 넘네요.
550안시라고 광고하는 T6 MAX와 실측값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심지어 백만원짜리 프리스타일 2세대보다 더 밝습니다.
해상도 또한 HY300보다 2배 이상 선명한 1080p 급입니다.

5일 내 배송에 15일 이내 무료 반품.
무엇보다 리모콘 포함!
고민없이 지릅니다.
[내용 추가 1]
댓글에 이 제품을 지금 50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라는 제보가 달렸습니다.
나는 13만원 주고 샀는데 아이고 배야 ㅜ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386142?c=true#145059428CLIEN
[내용 추가 2]
50달러 제품 받으신 분 후기와 펌웨어 업그레이드 정보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386142?c=true#145282381CLIEN
설치는 화면 크기 118인치를 목표로 합니다.
화면 가로길이가 2.5미터 이상 되는 거죠.
벽과 프로젝터 사이 거리를 3.5미터 정도로 하니 그정도 크기가 나옵니다.
높이와 각도는 아래의 삼각대로 조절하면 됩니다.

다이소에 파는 5천원짜리 삼각대와 똑같이 생겼네요.
저는 삼각대를 책상 위에 올려서 앉은키보다 높게 설치했습니다.
설치를 마치고 테스트 동영상을 틀어 봅니다.
기대와는 달리 치명적인 문제가 보이네요.
밤에 불을 끄고 벽에 반사시켜서 보는 프로젝터의 특성 상 밝은 장면이 나올 때는 천장과 바닥, 옆벽까지 같이 밝아지면서 계조가 무너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좋다고 리뷰를 하지만 저는 LG 4K 모니터를 메인으로 쓰고 있어서 평가 기준이 좀 높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천장과 바닥, 옆벽을 시커먼 무광 재질로 도배해서 주변광을 죽여야 합니다.
벽에 그런 걸 붙이고 있으면 등짝 맞기 딱 좋겠죠?
그래서 다른 해결 방법을 찾아 보니 훌륭한 대안이 있습니다.
주변광 차단 스크린!
제품 사용 동영상을 보니 일반 스크린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주변광 차단에 유리합니다.

그렇게 120인치 스크린을 1만6천원에 샀습니다.
스크린을 사면 벽에 붙이라고 양면 테이프를 주는데 실크 벽지에는 잘 안 붙어서 글루건으로 붙여 주었습니다.
문제는 스크린이 커서 글루건 선이 짧아 작업이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무선 글루건을 쓰면 훨씬 쉽게 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크린이 접혀진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그런 주름을 용납할 수 없는 저는 한번 다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주변광을 차단하고 다시 테스트 동영상을 재생해 봅니다.
아래 사진은 14인치 노트북 화면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스마트폰이 아니라 14인치 노트북입니다.

노트북 하니의 귀여움이 1이라면
빔프 하니의 귀여움은 29.

노트북 표범의 전투력이 1이라면
빔프 표범의 전투력은 29.

노트북 운전석 뷰로는 절대로 느낄 수 없었던 현장감이
프로젝터로 보니 실제 운전석에서 보는 차 크기가 되어 실감나네요.

그냥 풍경 동영상만 보고 있어도 가슴이 뻥 뚫립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밝은 장면에서도 천장에 빛이 반사되지 않아서 주변광 차단 스크린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원본보기] 버튼이 나옵니다.
해상도는 부족할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120인치 정도 되면 도트가 보일 줄 알았지만 프로젝터의 특성 상 픽셀 경계가 부드럽게 표현되어 도트가 안 보이더군요.
이러한 특성은 오히려 업스케일러 관용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테스트 해 보니, AMD FSR과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프로젝터 자체의 샤프니스를 70으로 설정하고 FSR을 최대치로 올리니 4K 모니터 안 부러울 정도로 또렷해지네요.
업스케일러를 동영상에 적용하는 방법은 제가 지난번에 올린 강좌를 참고해 주세요.
업스케일러 3종 동시 적용법 (FSR+NIS+VSR)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8065571CLIEN


색 표현도 이정도면 기대 이상이네요.
다만 색상비는 모니터보다 안 좋은데 이게 문제되는 경우는 극단적으로 한가지 색만 쓴 장면이 아니면 잘 없습니다.
계조도 테스트 해 봤는데, 주변광 차단 스크린을 안 쓸 때는 잘 구분되지 않았던 1% 계조 테스트를 쉽게 통과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0%와 1%가 구분 되시나요?
구분이 안 된다면 이 프로젝터보다 계조 표현이 구린 화면을 보고 계신 겁니다.

테스트 방법은 제가 지난번에 올렸던 강좌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8067178CLIEN
이 강좌를 보면서 밝기 100% 칸이 더이상 밝아지지 않을 때까지,
그리고 밝기 0% 칸이 더이상 어두워지지 않을 때까지 프로젝터 설정을 조절하시면 최대치의 명암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밝기는 어떨까요?


용암의 뜨거운 열기와
폭죽의 따끔함이 잘 느껴집니다.
참고로 화면이 크기 때문에 어두운 장면에서 갑자기 화면이 밝아지면 눈이 부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주 밝은 대낮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모니터보다 밝기가 낮아 보이는데, 눈부심이 싫은 분들에게는 이정도 밝기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이보다 좀 더 밝은 걸 원하신다면 5만원 더 비싼 XIDU S1 프로젝터가 실측 345안시 정도 나옵니다.
마지막은 가독성 테스트입니다.
나라 구하는 데 쓸 아주 중요한 문서가 있어서 확인해 보았는데 모든 글자를 읽는데 문제가 없네요.
초점이 화면의 맨 아래까지 잘 맞았습니다.


[혁신안 이행 대국민 서명 참여하기]
https://bit.ly/혁신안이행
흐름이 정말 배우신 분이시네요 ㅎㅎㅎ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되겠죠.
화질도. 나라도.
판매자에게 잘만 이야기하면 동봉해 줄 겁니다.
불을 끄고 써야 합니다.
약한 조명이라도 켜야 한다면 XIDU S1이나 더 밝은 제품으로 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을 경우 주변광 차단 스크린은 시야각 제한 때문에 쓰기 어려워요.
그렇지만 화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단순히 노래가사, 즉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가독성만 필요하다면 어느 제품이든 조명을 약하게 켜놓고 보는 데 무리가 없을 거예요.
이 경우 글자의 크기는 제가 본문에 올린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이상이어야 하고 글자색과 배경색의 대비가 완전한 백색과 흑색으로 커야 합니다.
/Vollago
저는 애플 제품이 없어서 테스트 안 해 봤지만
제품 설명에는 iOS 유선/무선 지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참고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러링은 간단하게 잘 연결되었습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모두 무선 전송으로 볼 수 있습니다.
HDMI 연결만큼 부드럽지는 않지만 미러링의 편리함을 생각하면 쓸만합니다.
V50 pro는 밝기가 좀 더 밝은 대신 그에 따른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 쿨링팬 소음이 커지는 단점이 있어서 저도 그냥 V50으로 갔습니다.
V50과 비슷한 소음으로 더 밝은 제품은 XIDU S1인데 V50에 하자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반품 시키고 갈아타려고 했으나 도저히 하자를 찾을 수 없고 만족스러워서 갈아탈 수가 없었네요.
파는 곳이 한군데가 아니라서 할인 상황에 따라 최저가가 바뀌기 때문에 그냥 그때그때 검색해서 구매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프로젝터도 사고싶네요.. ㄷㄷㄷㄷ
블루투스 스펙이 미묘하게 차이나긴 하는데, 미국 공홈에서 50불에 파네요...;; 저도 글쓰신 분이 올려주셔서 차트 막 보고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리뷰 유투브 설명쪽에 공식 홈 링크 있길래) 50불이면 심각하게 장난감으로 질러볼만할 것 같습니다. 계속 고민 중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본문에 추가했어요.
/Vollago
/Vollago
/Vollago
홀린듯이 배대지로 바로 사버렸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저히 못참고 질렀습니다..ㅎㅎ
정보 감사!!!
플러그에 돼지코 끼워서 쓰면 되는데 판매자에게 말만 잘하면 돼지코 같이 보내주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는 그냥 알아서 다 해주는 원스탑 서비스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아래 페이지에서 신청하기 버튼 누르고 채팅으로 말씀하시면 알아서 다 해줘요.
https://www.ziggood.com/onestop
굉장한 서비스네요. 감사합니다!
다른 곳에도 문의해 보세요.
https://www.ziggood.com/company/hoyausa#
https://www.ziggood.com/company/2fasts#
https://www.ziggood.com/company/gajida#
지금은 알리 광군제 할인 기간이라 알리에서 사도 가격이 좋네요.
클리앙 전용 프로모션 코드 CLIEN1108 입력하시고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7만원대 나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5325952635.htmlAliExpress
오 이거 좋은 생각입니다.
화면 베젤이 없으니까 4개를 바탕화면 확장으로 쓰면 4K 프로젝터가...!
/Vollago
이제품 모서리 극한 테스트 동영상입니다.
이 채널에 보면 다른 제품들 모서리 테스트도 여러개 올라와 있으니 비교해 보세요.
V50은 최상급입니다.
참고로 사다리꼴 보정을 많이 할수록 모서리가 흐려집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빔 프로젝터를 최대한 화면 중앙에 놓고 쓰는 것이 모서리 초점 맞추는 데 유리하죠.
제가 쓰는 V50의 경우 초점을 신경써서 맞추면 모든 모서리에서 글자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과 타협해서 화면 중앙에는 제가 앉아야 하기 때문에 설치를 높게 한 다음 사다리꼴 보정을 하면 오른쪽 위가 좀 흐려지지만 동영상을 볼 때에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무선글루건에서
일이 점점커지네 하며 빵터지며
공감누르고 스크랩했습니다
이사를 가야 86인치 티비고 이 플젝이고 머고 지를수잇어요 ㅠㅠ
오늘 클량에 들어온 제 자신을 칭찬합니다ㅎㅎ
리뷰 정독하자마자 바로 배대지로 질렀습니다.
미국내 배송비도 무료라서 너무 좋네요!!
기대됩니다^^
댓글쓰다 지하철역 지나침 ㄷㄷㄷ
HY300 ㅊㅊ 합니다 ㅎㅎ
생각해 보니 4대를 모아 놓으면 소음도 훨씬 커지고 발열 감당이 힘들 것 같아요.
4K로 가려면 벤큐가 나을 것 같습니다. 요즘 최저가 72만원에 풀리나 보네요.
https://prod.danawa.com/info/?pcode=8020366&keyword=%EB%B2%A4%ED%81%90+4k+%ED%94%84%EB%A1%9C%EC%A0%9D%ED%84%B0&cate=10224476
화면 크기가 120인치 고정이 아니라 더 작게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티비로 쓰려면 낮에 빛이 안 들어오게 암막 커튼을 달아야 한다는 점인데요,
어설픈 커튼 말고 차광도 99% 이상의 제대로 된 커튼을 써야 합니다.
알리에 만원짜리 암막 커튼이 있네요.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079763990.html?spm=a2g0o.productlist.main.7.68452197nHkGTo&algo_pvid=48a02557-7d1a-4e34-8ba4-556d3b5ffe08&algo_exp_id=48a02557-7d1a-4e34-8ba4-556d3b5ffe08-3&pdp_npi=4%40dis%21KRW%2117002%219855.0%21%21%2112.18%21%21%402101ea8c16983202630756578ebb53%2112000035644433717%21sea%21KR%21957219075%21&curPageLogUid=UKydfoVkfjQwAliExpress
탈착식 암막 원단도 있는데 이건 창문을 안 쓰는 경우에만 유용합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5565704569.html?spm=a2g0o.detail.0.0.30e20S0m0S0mp0&gps-id=pcDetailTopMoreOtherSeller&scm=1007.40050.362094.0&scm_id=1007.40050.362094.0&scm-url=1007.40050.362094.0&pvid=2f871ffd-f1a8-49d1-8ad8-dbf8871098f4&_t=gps-id:pcDetailTopMoreOtherSeller,scm-url:1007.40050.362094.0,pvid:2f871ffd-f1a8-49d1-8ad8-dbf8871098f4,tpp_buckets:668%232846%238113%231998&pdp_npi=4%40dis%21KRW%2120157%2110079.0%21%21%2114.44%21%21%40214100f416983202866392244e2ef2%2112000033573048924%21rec%21KR%21957219075%21AliExpress
저는 창문을 자주 열고 닫기 때문에 다 귀찮아서 창문을 열고 닫기 편한 암막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다이소에 한장 3천원 정도 합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물건을 3년에 한번정도 사는 편이라 어렵더라구요. 알리는 들어가보지도 않앗고, 해외배송으로 알고 있어서 복잡한거 같던데 와이프님에게 인터넷 쇼핑 배워야겟어요!! 님 덕에 알리란 곳에 부푼 꿈을 꾸게 되네요 ㅎㅎ
앗; 제가 글 올리기 전에는 12만 9천원에 팔고 있었는데 그건 품절되었네요...
지금은 여기서 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386142?c=true#145059428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