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자동차의 전원부 개조는 오롯이 자신의 책임 하에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차체 전체가 배터리의 음극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전기쪽 지식이 없는 사람이 작업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지난 6/29 중고 다마스를 질렀던 따끈君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378756CLIEN
지난번에 올린 세 달째 소감에서 전원부 개조를 예고(?) 했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7521571CLIEN
어제 모든 부품이 도착해서 집 주변 셀프정비소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플러스접지튜닝"으로 부르는 발전기 양극우회를 하면서 "접지튜닝"이라 부르는 음극보완을 동시에 진행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몇 군데 전압을 찍어보니 12살 먹은 녀석 치고는 전압강하가 거의 없었습니다. (대략 0.01~0.02V)
게다가 주문한 케이블이 짧아서 음극보완은 포기했습니다.
("다마스 접지튜닝용 케이블 세트" 이라는 판매명 때문에 구입한 건데... 이미 작업중에 잘라써서 환불은 물건너감.)
대신 발전기 양극 우회는 4AWG 케이블로 잘 진행했습니다.
차량을 리프트로 들어올려서 하부로 선을 빼서 배터리실로 연결했습니다.
이어서 배터리 직결선을 만들어 단자를 실내로 빼야 하는데 구멍을 못 찾겠더군요.
차량 전방 하단에 실내에서 실외로 케이블 뭉치가 지나가는 구멍이 있고 타 차량에 대한 튜닝 영상을 보면 그 부분을 칼로 살짝 찢어서 전선을 빼던데, 다마스는 그 구멍이 너무 작아서 칼을 댔다가는 케이블뭉치가 상할 것 같았습니다.
차량의 여기저기 살펴보며 고민하다가 한시간이 훌쩍 지났고, 차체에 구멍을 뚫는건 나중에 감당이 안 될거 같아서 배터리 뚜껑에 구멍을 내기로 했습니다. (부품몰에서 배터리 뚜껑 신품 구입 가능)
뽕!
손재주가 없어서 구멍을 뚫은 뒤 매우 날카로운 절단부를 다듬는데 한시간은 쓴 것 같습니다.
저 구멍을 통해서 실내로 배터리 직결단자를 뺐습니다.
사진에서 두꺼운 빨강선(4AWG + 80A 퓨즈)은 발전기 양극우회선이고, 얇은 빨강선(8AWG + 60A 퓨즈)과 얇은 검정선(8AWG)은 배터리 직결 단자입니다.
밤이 늦어서 대충 정리 후 귀가했고, 오늘 오전 출근하면서 해당 단자를 이용해 봤습니다.
사진은 20A 주행충전기 + 리튬인산철 배터리 팩(12V × 120A = 1440Wh)입니다.
다마스는 정차시의 발전량이 15~20A밖에 안 되므로 사진처럼 충전기를 조수석에 놓고 정차가 길어지면 전원을 내리는 식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자동차를 리프트에 올려서 이것저것 뜯어보는건 처음입니다.
이번 작업으로 뭔가 보이지 않는 선(?)을 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번엔 엔진오일 직접교체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어제는 밤이 늦어서 저 정도로 마무리 했지만, 조만간 구멍부위를 고무나 실리콘 등으로 감싸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전기차가 아닌 이상 상시 히터는 무리이니
등유로 돌아가는 난로나 히터를 고려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예전에 실내온도 영하로 떨어지는 파주 촌구석에 살 때 전기장판 하나로 버텼던지라 잘 때 얼굴이 차가운데에 익숙합니다.
나오는데 ㄷ ㄷ ㄷ ㄷ ㄷ
퓨즈가 사고를 막아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긴 한데, 우회전선에게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죠.
간간히 전선 상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스펙을 보니 충전전류는 0.1~0.2C(제 120A 배터리 : 12~24A) 사이가 적당하다고 해서 저 녀석을 고른 거랍니다.
차박은 아직 한번도 안 해본 주제에 이것저것 준비만 하는거 같아요. ㅎㅎ
날카로운데 피복 벗겨지면 펑 터집니다.... (+극이랑 차체 접지랑 닿으면 쇼트 납니다.)
여지껏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어요. 사이즈 맞는거 찾아서 시도해 볼게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