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기화식 가습기를 구매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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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미세먼지와 습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게되니 이제는 환기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알아보니 저렴한 것들은 H2 농도로 유추하는 간접 측정방식이고,
Senseair사의 CO2 전용 센서가 들어간 코아미세 S시리즈 같은 제품들은 20만원을 넘는 고가더군요.
국내외 다 찾아봐도 전용 CO2 센서가 들어간 제품들은 평균 $200대 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알리에서 Air Monitor Lite라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70의 찾아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조사 사이트에 가서 센서 스팩을 찾아보니,
스웨덴 Senseair사의 CO2 센서,
스위스 Sensirion사의 온도, 습도 센서,
중국 Plantower사의 PM2.5 센서,
애플 홈킷 연동,
미홈 연동,
미홈 블루투스 게이트웨이로도 작동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기능도 충실한데 비해서 국내, 해외 할것 없이 좀처럼 리뷰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던 중 러시아 유저중에 산업용 CO2 센서와 비교해 측정값이 잘맞음을 올려준 사용기가 있어 믿고 구입해 봤습니다.
(같은 회사에 TVOC 측정까지되는 Air Monitor라는 더 고가 제품도 있는데 저는 TVOC 측정기는 따로 있어서 고르지 않았습니다.)
받고서 바로 측정을 해보니 집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이 후 바로 1000을 넘어버리더군요.)
사용소감 요약
1. 데이터가 보이니 가족의 환기 습관이 생겨 공기질이 너무나 좋아졌다.
2. 환기하는데 평균 5분도 걸리지 않더라.
3. 가습기, 공기청정기 이렇게 배신하다니...
실내 공기질은 다양한 가스농도의 영향을 받기에 이산화탄소 하나만으로 판단할 기준은 찾기 어렵지만 대략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450 PPM 상쾌한 실외
700 PPM 건강에 문제가 없는 실내
1000 PPM 건강에 문제가 없지만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는 수준
2000 PPM 졸림을 느끼거나 컨디션에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준
3000 PPM 건강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수준
국내에서는 공공건물의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1000 PPM 이하로 권장하고 있더군요.
데이터가 힘이다
일간의 최저, 최고치의 트랜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공기 질의 개선 상황을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때는 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800 PPM에서 최대 1300 PPM 까지의 범위 였지만 환기가 생활화된 지금은 500~800 PPM 범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000 PPM 범위도 문제가 있는 농도는 아니지만 체감하게 되는 것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추세에 있는 경우더군요. 가족들이 모여서 넷플릭스를 함께 보는 경우처럼 모여있는 상황에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계속 증가하는데 이게 1200 PPM을 넘으면 확실히 집중력이 점점 흐트러지고 가족들의 행동에도 귀찮음이 증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작은 차이이지만 그게 동기가 되서 할 행동도 안하게되는 느낌입니다.)
사실 가족이니 한자리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면 할말도 없어지고 조용해지는 것이 보통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데이터를 보다보니 이산화탄소 농도가 1200 PPM을 넘는 기점으로 미묘한 차이가 체감되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는 아닙니다. 이야말로 사람마다 가족마다 천차만별일 터이라...) 그래도 몇주간 데이터를 보면서 측정 농도를 800 PPM 이하로 유지를 해보니 넷플릭스를 보면서도 가족들의 소소한 대화나 장면들에 대한 피드백들이 시청이 끝날때까지 계속 유지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넷플릭스에서 더 볼만한 컨텐츠도 떨어져가는 상황에서... 😅)
(너무 최근 그래프라 이미 수치가 다 낮아져 트랜드를 보기 힘들기는 합니다만...)
24시간의 트랜드 데이터를 보면 하루 중 언제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이산화탄소가 높아지는지 집마다 그 특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 요리를 하는 오전 8시, 저녁 7시에 프라이팬에 기름이라도 두르면 바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의외로 식사시간, 저녁에 가족이 모두 TV 앞에 모였을때 800에서 1200까지 30분도 안되서 오르더군요.
(반면 각자 방에 가있으면 천천히 800 PPM까지 떨어집니다.)
이런 패턴 때문에 아침, 저녁, 자기전의 3번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것이 가족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효율적인 환기
(바로 수치가 오르는 것이 눈에 보이다보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가족 모두가 자연스럽게 신경쓰게 됩니다.)
그리고 막상 환기를 해보니 집안의 환기가 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더군요.
집의 구조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거실과 주방의 앞뒤 두 창만 열어줘도 수치가 700 PPM 아래로 떨어지는데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환기 한다면 오래 열어두느라 집안 온도도 떨어트리고, 습도도 잃어버리고, 미세먼지도 필요 이상 높이곤 했는데 수치를 눈으로 보다보니 훨씬 효율적이 되었습니다.
혹시나해서 거실 환기후 방마나 측정기를 들고 확인해보니 거실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방들도 5분 정도면 같은 수준으로 낮아지더군요.
가습기, 공기청정기의 배신
평소에 가습기, 공기청정기의 센서를 믿고 사용하는 편이었는데 결과가 나름 배신당한 기분입니다.
센서를 가습기, 공기청정기의 1미터 거리에 두고 측정하면 미세먼지와 습도의 측정값이 동일 합니다.
하지만 센서를 거실의 맞은편에 두고 사용해보니 사정이 달라 집니다.
가습기,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1㎍/m³, 습도 50%를 달성하고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했는데,
맞은편의 이산화탄소 센서에는 미세먼지 32㎍/m³, 습도 45%가 측정됩니다.
가습기, 공기청정기가 공간 전체를 정화하기 전에 자체 센서의 값으로 너무 일찍 멈춰버리는 겁니다.
측정해보니 공간이 한정적인 방은 괜찮더군요.
가습기, 공기청정기에서 방 맞은편의 수치 차이가 5% 미만이라 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거실 같은 넓은 공간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미홈을 이용해서 거실의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Air Monitor Lite의 측정값과 자체의 측정값을 모두 사용하도록 연동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거실의 구석구석까지도 미세먼지 1㎍/m³, 습도 50%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낮에도 응달에 있는 화분 근처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미묘하게 더 높다는...)
데이터를 보면서 공간을 체우기에 효과적인 공기청정기의 풍량도 알게 되어서 이전보다 약간 더 높은 풍량으로 셋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낮은 풍량은 정말 일정 범위 이상의 공기를 정화하지 못하더군요.)
제품 자체의 사용감
샤오미 생태계의 제품답게 하얀 단색의 디자인도 마감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UI 센스는 여러 이산화탄소 측정기들 중 가장 깔끔한 것 같습니다.
(반대로 화면에 표시되는 측정값이 한번에 하나뿐이라 감질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홈에 연동하면 이렇게 실시간 측정값과 트랜드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지만,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려면 전용의 Qingping+ 앱을 설치해 줘야 합니다.
(로그인 하지 않아도 업데이트할 수 있어서 펌업만 하고 지워도 됩니다.)
충전은 USB-C로 하며 2000mAh의 베터리 내장형이라 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베터리로 가동을 하면 화면이 최대 5분 후에 꺼지기 때문에 별도로 전원을 연결해서 상시 스크린 온 상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야간 시간에는 화면이 꺼지도록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는데 현재는 작동하지 않아 펌업을 기다려봐야 합니다.)
(레딧 유저들을 보니 그 동안 펌업이 상당히 많이되었고 이전에는 측정 초기화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개선이 되었다고 하네요.)
하단 그릴에는 팬이 있어서 외부공기를 흡수하는 액티브 측정 방식입니다.
(제품에 귀를 가져다데기 전에는 팬소리는 들리지 않아 수면시에도 방해되지 않았습니다.)
단색 OLED 스크린은 5개의 측정 수치들이 10초 간격으로 토글되는 방식이고,
제품 위의 터치 바를 스와이프해서 수치들을 넘겨볼 수도 있습니다.
상단의 상태등은 4개의 색으로 현재 수치의 적합도를 표시해 줍니다.
측정 빈도는 매우 빨라서 미세먼지는 1초 단위로 수치가 갱신됩니다.
(반대로 팬으로 흡기를 하다보니 대기의 미세먼지 밀도가 2~3수치 정도 계속 변동하는데 이 수치가 공기청정기의 가동과 정지 조건에 걸린 수치라면 공기 청정기가 3초 단위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구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10초 정도 지나야 수치가 반영됩니다.
(창밖으로 내놔도 10초는 지나야 수치가 변동하기 시작하며 한번에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수치가 떨어집니다. 아마도 몇분간의 측정값의 평균을 반영하도록 짜여져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화의 기동 민감도도 미에어의 자체 센서보다 훨씬 민감하고 조건 값에 도달하면 미에어를 바로바로 키고 꺼줍니다.
(기존에는 미에어가 자동화 조건 값에 도달해도 데이터 체크 주기가 몇분 단위인지 민첩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Air Monitor Lite를 사용하니 거의 즉각적으로 구동합니다.)
처음에는 효과가 좋으면 몇개 더 사서 방마다 둘까도 생각했지만 매우 만족하는 지금은 오히려 수치의 트랜드가 어느정도 반복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거실 이외의 공간도 사실상 수치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게되어 한개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20만원대 이산화탄소 측정기는 선듯 손이가지 않았지만 이정도 가격과 기능이라면 추천해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사람이 모이면 이산화탄소 농도는 빠르게 오르는 것 같습니다.
측정기를 TV 옆에다 두고 가족이 소파에 모여 있는데도 수치가 400 오르는데 30분도 걸리지 않더라고요.
(굳이 소파 옆에 측정기를 뒤도 트랜드는 비슷하기는 합니다.)
이러니 몇십명이 모여있는 교실이나 회의실은 정말 창문이 없으면...
네 정확히는 공기청정기가 아니라 공기청정기 부착 센서에 대한 배신감이랄까요? 😅
사실 큰 공간을 정화하려면 그만큼 풍량으로 대류를 일으켜줘야 하는데 시끄러운건 싫고 공기 청정기 수치는 정화 끝났다고 표시해주는데 만족한 자신이 원인이죠.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다고해서 공기청정기 수치가 배신했다고 하시는건 다른 많은 공기청정기 사용자에게 오해를 이르킬 수 있겠네요..
네 본문과 뎃글들에도 내용을 달았지만 실망했다고 표현한 부분은 공기청정기가 이산화탄소를 정화하지 못한다는게 아니라 (당연한거죠^^) 공기청정기 부착 센서가 기기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값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수치가 떨어져 멈춰도 공간이 넓은 거실 같은 곳의 맞은 편에서는 아직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
원격 센서를 추가하니 미세먼지 측정값이 두개가 되어 공기청정기의 넓은 공간 미세먼지 정화 활용도와 자동화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저는 배송에서 수령까지 주말 포함해 10일 걸렸습니다.
시계가 표시되는 제품은 한단계 상위 제품인 Air Monitor 입니다.
더 큰 3.1인치 스크린에 시계도 디지털 아날로그 디자인으로 바꿀 수 있더라고요.
제가 요거 쓰는데 참고 많이 됩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창문 부착형도 좋고 전열교환기 방식도 좋기는 합니다만...
이미 샤오미가 외부 공기를 정화하고 겨울에는 히팅까지해서 실내에 양압해주는 벽부착형 제품을 기가막히는 가격에 출시해 뒀더라고요. 😆
국내 건물과는 설치 형태가 맞지 않아서 유통이나 직구 수요도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Xiaomi Mijia Fresh Air Ventilator라는 이름으로 알리바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벽에 미리 환기구가 있어야 사용할 수있는 벽걸이 방식이라 국내에는 맞지 않을듯 합니다. SmartMi 브랜드로 더 작은 모델도 있습니다.
오 환기 자동화 부럽습니다.
벽에 구멍 뚫고 설치하면 되려나요?
네 설치 영상을 보니 직경 17cm 정도의 구멍을 뚫어야 하더라고요.
신경이 쓰이는 구간은 On/Off가 아니라 고속으로 설정한 구간의 소음 문제라...
풍속이 서서히 높아지는 셋팅 조건이 추가되면 좋겠습니다. 😅
그렇네요. 지금은 30이상 고속 29이하 오토 였는데 한번 25이하 오토로 변경을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
하루 1번 환기 겨우 할까말까 해요..
아 정말 수면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혼자서는 괜찮은데 둘이면 방의 농도가 자는 동안에 1000 PPM을 가볍게 넘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자기 전에 환기도하고 방문도 열어두고 잡니다만 아침에 약간 더 상괘함을 느낍니다.
유지기준 co2 농도는 1000ppm 입니다.
예전 건물들은 틈으로 흘러들어오는게 많아서 자연환기가되곤 했죠. 😅
네 사실 전열교환기가 딱 이런 니즈에 맞춰서 법적으로 신축아파트 구비품목이 된거죠.
다만 리뷰들을 보니 국내 신축아파트 납품 전열교환기의 디자인이 교환소자를 딱맞게 밀패해주지 못해 사실상 헤파필터 거치지 않고 틈으로 다 흘러들어오는 제품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현재(ver 3.3.4)까지 온도 및 습도가 잘 맞지 않습니다.
타 온도계랑 같이 비교하니 약 2~3도 낮게 나오고요, 온도 값으로 계산되는 상대습도가 높게 나옵니다.
이 제품으로 공청기 및 가습기를 자동화하여 돌리려고 하다보니 값에 민감해서 감교정된 3선식 저항온도계 까지 사용해서 비교해 보았는데 틀린게 맞더군요.
펌웨어로 교정 가능한 것 같습니다만, 3.3.3 버전에서만 온습도가 그나마 맞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 레딧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한 분들도 몇분 계시고요.
구매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레딧에서 지적하던 부분이 v3.3.4에서도 아직 해결이 안됐군요.
그런데 재미있는게 저는 이제품과 같이 거실에 있는 미메어의 온도계 수치가 계속 동일합니다.
(둘다 틀린건지... 😓)
상기 제품은 Qingping Air Monitor Lite 이며 모델명은 CGDN1 입니다.
이 장치는 팩토리 리셋도 안되고 버전을 내리고 싶은데 불가능 하네요 ㅠ.ㅠ
다음번 업데이트를 기다려봐야 겠네요.
적어도 지금까지는 보름마다 업데이트가 나왔던것 같으니 이번달 안으로 한번 더 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아무튼 소중한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검색어를 뭘로 해야 할까요? "라돈 뿜어대는 공기청정기"로 하니 라돈 정화하는 청정기 밖에 안나와서...
라돈을 뿜을 정도면 아마 필터의 제작시의 문제일 것 같은데 음이온 필터라도 사용하는 걸까요?
환기시키면서 얼마나 오래 열어놔야 하나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안 걸리네요 농도 낮추기까지..
집의 구조나 당시의 기압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빠를때는 3분 정도면 의미있게 떨어지더라고요.
미세먼지나 습도같은 다른 수치 역시 공기가 정체되어 있으면 위치에 따라 계측값이 달라지고 공간내에 일정수준으로 섞여서 기기센서에서 잡아내기엔 시간이 많이 걸리죠.
집에 능동식 자동환기체계가 있거나 수동으로 자주 환기를 해주고 거기에 더해 집안내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겨울에도 서큘레이터를 통한 실내순환도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자동환기시스템에 관심이 갑니다만 구축 아파트에서는 선택지가 많지 않더라고요.
저는 수동 환기와 실내순환에 공을 더 들이기로 했습니다. ^^;
공기청정기로 집안 전체를 환기하기는 힘들것같고
근데 올려주신것 참고해서 적절히 관리하면 확실히 좋을것같기는합니다.^^
구축이라 슬픕니다. ^^;
그래도 수치가 있다보니 수동으로 환기하는 것이 그렇게 번거롭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중국계정을 쓰고 있어서 확인이 안되네요.
미홈의 기기 수동추가 메뉴에서 "환경관련" 탭에보면 "airm"란에 Qingping Air Monitor Lite라고 기기가 있습니다.
한국 계정에서도 보이면 아마 연결되지 않을까요?
Iot센서류는 국내는 전멸이네요..
쿠팡에 직구대행 정도는 찾아보니 있는 것 같네요.
(아래 뎃글에 와디즈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CO2 는 사람이 많은 실내 라면 높을수 밖에 없는거고....
산소 발생기를 구입하시는게...
네 CO2 때문이 아니라 공기청정기 센서의 미세먼지 측정 센서의 범위가 아무래도 위치 한정적이라는 점 때문에 예기했던 부분입니다. 다른 위치에 추가 미세먼지 센서를 두니 좋기는 합니다. ^^
한편 이산화탄소는 사람이 있을 때만 증가하고 집에 아무도 없으면 자연환기만으로 수치가 내려가는데요. 집에 누가 있든 없든 라돈 수치, tvoc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결국 환기 해야 됩니다.
음 미에어 환기청정기 키트로도 역시 큰 풍량이 없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군요.
환기 하면서 공기청정기 써야 한다고 하는데 제 어머니는 공기청정기만 기동 하면 공기가 깨끗해진다고 생각하시더군요..
네 공기청정기가 이산화탄소를 못잡는다는게 아니라 공기청정기 내장 미세먼지 센서 만으로는 청정기 주변만 측정될 수 있어서 넓은 거실에서는 외부 센서를 추가로 설치하면 공기청정기가 공간 전체의 미세먼지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는 예기였습니다. ^^;
트렌드까지는 어려워도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더군요.
낮의 창가의 화분 근처는 50 PPM 정도 농도가 낮았고,
낮에도 안쪽의 빛이 덜 닫는 위치의 화분 근처는 50 PPM 정도 농도가 높았습니다.
하나 장만 할랍니다.
환기 안 해도 이산화탄소 1000 수준 유지되구요
실외 평균 CO2 농도도 최근에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문제는 실외 농도는 실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파급력(이상기후 등)을 가진다는 점이죠. 실내 공기만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기준 409.8ppm 인데,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는 450ppm을 넘길 경우 tipping point를 넘겨 엄청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이산화탄소 측정기 사용하면서 찾아보다 위의 그래프를 봤습니다.
정말 경각심이 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전기차의 보급이나 대체 발전의 노력이 효과를 보면 좋겠습니다.
광합성이 이산화탄소를 필수로 하기 때문에 식물을 많이 키우는 실내 공간은 반대의 의미로 이산화탄소가 늘 부족해 환기가 꼭 필요하거든요.
실제로 비닐하우스 원예작물 재배시 이산화탄소를 추가 공급하여 생장을 늘리는 방법은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저도 그렇게만 배웠지 수치로 재본건 아니라 궁금하네요. 단 광합성을 하는 낮 시간대에 그렇고. 호흡을 하는일몰 이후엔 소량이지만 이산화탄소가 방출됩니다. 선인장류는 반대로 작용
물론 이산화탄소외에도 라돈같은 자연방사능이나 산소공급을 위해서도 환기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구매해서 테스트 해보고 싶네요.
집에 큰 화분이 많은데 근처에서 측정해보면 50 PPM 정도 농도가 낮습니다.
다만 비닐하우스와 달리 햇빛의 유입이 부족하다보니 조금만 응달에 있는 화분 밑에서는 반대로 50 PPM 높더라고요.
원래 측정 지점별 수차가 다른게 자연스러운겁니다.ㅎ
잘읽었습니다. 저도 비슷한것 하나 사야겠네요.
측정 포인트를 늘리는 재미를 이번에 알았습니다. ^^
지금은 ESP Easy 가 아니라 ESP Home을 쓰는게 더 좋기는 한데.. 암튼 예전에 포스트를 하나 했었죠.
https://blog.naver.com/fromzip/221472296854
저도 나중에 ST 허브를 장만하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역시 오후 8~9시 정도가 가장 높아지는 군요.
덕분에 저도 바로 하나 구매했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국내업체가 정식 수입 판매를 준비하나 보네요. 문제의 와디즈를 이용해서 시작을 ㅎㅎㅎ
아 국내에서도 유통을 준비하나보군요.
어차피 저는 미홈 중국계정 제품이 많아서 어쩔수 없는 걸로... ㅜㅜ
https://www.lanshinkorea.com/48?category=975188
들어가보니 5개 센서 측정주기가 모두 1초라고 관련글에 설명이 있네요.
20% 저렴하면 56불 정도 가격에 나오는 걸까요? ^^;
가격은 여전히 없네요 과연 20프로가 얼마일지...ㄷㄷ
'20% 싸게 판다'던건 나가리인가봅니다. 20%는 커녕 직구가격의 기준으로 잡은게 무려 쿠팡판매자기준으로 10%할인으로 올린것 같습니다.
세개짜리 리워딩 해봤자 알리에서 사는게 더 싸군요.
수면시 700 PPM 이면 정말 상쾌할 것 같네요. ^^
애플 홈킷 지원이 매력적이고 차에서도 측정할 생각에 Lite로 했습니다.
여러개 쓴다면 Air Monitor를 추가할 것 같습니다. ^^
샤오미나 위닉스, 삼성 몇몇 기종 호환되는 "강제환기키트" 같은거 창문에 달아두는거 있는데 그거 사서 끼우시면 환기하고 공청기 필터링 한 공기를 실내에 들어오게 할 수 있어요. 그런거 쓰는게 젤 낫죠.
겨울철 습도까지 고려하면 샤오미가 그 분야에서는 제일 낫습니다.
강제환기카트로 CO2 관리 + 가습기헤더로 습도관리 + 필터로 미세먼지 농도관리..
샤오미에서 그것들을 모두 일체화한 강제환기장치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외기 프리히팅 기능까지 포함해서요. 누군가 한국식으로 전용 창문마운트를 만들법 하기도 합니다.
외기 프리히팅은 온도 올리거나 내리는건 전기 소모 엄청 나오는 주범들이라서 모르고 사는게 현명할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