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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반동안 제가 3대의 갤럭시 S20를 써보면서 느낀 것을 여러분과 공유해보려 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 글은 '단점 위주 사용기' 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일방적으로 이 제품을 순수하게 비방하거나 소위 '까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는 글은 아닙니다. 원래는 단점과 장점, 그리고 총평 세 파트를 작성한 뒤 동시에 공개하려 했으나 '초기 이슈' 라는 문제의 특성 상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기에 (+ 분량이 방대해져 세월아네월아 쓰다보니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본 주제의 글을 우선적으로 작성하여 준비했습니다.
그럼 시작해봅시다!
1. 120hz 디스플레이 : 색깔틀어짐 + 화질저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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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에서 볼수있듯 60hz에서 120hz로 전환하면 화면의 색상이 어떤부분은 초록색으로, 어떤부분은 자홍색으로 틀어지며 자글자글한 노이즈같은 패턴이 생겨 화질이 저하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몇가지 염두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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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마다 나타나는 패턴과 그 정도가 다름 (Unit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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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컨텐츠의 화면에서 더 두드러짐 (다크모드, 단색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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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사용보다 실내에서 낮은 밝기로 사용할때 더 두드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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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실사용시엔 기기별로 + 사용패턴별로 체감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음
"모이레 현상"처럼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카메라로 찍었을 때만 드러나는 현상들이 있는데, Unit B와 Unit C 같은 경우에는 이와 비슷하게 사진으로 찍어야만 심하게 드러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Unit A는 아무런 선입견이나 선행지식 없이 사용하면서도 어두운 곳에서 '화면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심했습니다.
2. QHD 디스플레이: 스펙무새가 만들어 낸 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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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시리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꽤 오래 전부터 '화면 해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설정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QH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면 시스템 설정에서 출력해상도를 HD나 FHD로 낮춰 프로세서에 걸리는 부하를 줄임으로써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이죠.
허나 배터리 수명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기에 무의미하다는 실험결과가 있었고, 그럼에도 삼성이 모든 플래그십 제품을 공장에서부터 'QHD 패널 + FHD 해상도'의 조합으로 기본출고하고 있었기에 저는 한편으로 "너희들도 다 계획이.. 있겠지..?" 하는 생각과 "과연 이게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옵션인가?" 같은 의문을 평상시에 품고 있었다가 이번에 제대로 확인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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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점은 동일 해상도에서 FHD 네이티브 패널이 QHD 패널보다 더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QHD 패널이 스펙시트 수치상으론 더 높은 해상도를 가졌으니 “일단 고해상도의 고급패널을 탑재하고 나서, 사용자에게 QHD로 사용할지 FHD로 사용할지 선택권을 주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거 아니냐!”는 좋은 취지였겠지만, 결과적으로는 FHD 패널을 탑재한것만 못한 결과가 나타난 겁니다
일반적인 갤럭시 스마트폰이었다면 QHD 네이티브 해상도로 놓고 사용하면 그만이었겠지만, 갤럭시 S20의 경우 주요 신기능인 120Hz 모드 때문에 '120Hz인 대신 흐릿한 FHD’ or ‘120Hz를 포기하는 대신 선명한 QHD' 둘 중 하나만 고를 수 있는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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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FHD는 도트가 날카롭게 보이는데 이건 해상력이 낮은거 아니냐?
A. 광학에서 사용되는 변조 전달함수(통칭 MTF차트)에선 암부와 명부 사이에 얼마나 경계선이 뚜렷하게 그어지느냐를 기준으로 해상력을 측정합니다. 비록 서브픽셀 하나하나가 더 날카롭게 눈에 들어올지 몰라도 우리눈은 일정거리 이상에선 ‘optical color mixing’(색의 병치혼합)이라는 현상이 일어나 각 서브픽셀이 내는 빛이 섞여보이게 되고, 더 또렷하게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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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삼성은 QHD 120Hz가 (배터리 효율 문제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작은 모델에도 QHD 패널을 탑재해서 체감화질을 떨어트렸을까요? S10e나 노트10같이 FHD 패널을 채택했다면 120Hz 에서도 더 나은 화질을 누릴 수 있지 않았을까요?
여기서부터는 추측의 영역인데, 저는 노트10 때 있었던 해상도 스펙다운으로 인한 여론의 반발 때문에 S20에서는 1440p 화면을 고집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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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적이 스펙경쟁이 되었든 VR이 되었든, 갤럭시 S5와 노트4 이후로 삼성 스마트폰이 계속해서 QHD 패널을 사용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원플러스, 샤오미같은 중국산 ‘플래그쉽 킬러’가 낮은 가격을 빌미로 FHD 화면을 채택하며 “FHD 화면도 실사용에는 지장이 없다”라는 인식을 심었고, 스마트폰의 스펙은 상향평준화 되어 단순히 숫자로 승부하는 스펙경쟁이 무의미해졌으며, VR생태계 역시 스마트폰에 기생하기보다 오큘러스 퀘스트 같은 스탠드얼론 기기로 독립해나가는 것이 2019년의 시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노트10은 그런 시대상을 반영해 지금까지의 전통을 깨고 FHD 패널을 채택한다는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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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꽤나 부정적이었습니다. 공통적인 의견은 “펜타일 서브픽셀 배열 특성상 FHD로는 모자라다”였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펜타일이 문제일까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그림을 넓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희대의 라이벌, 절대로 붙여놓아선 안될 두 이름, 마치 코카콜라와 펩시, 짜장면과 짬뽕, 연대와 고대, 고대와 연대, 붕어빵 머리부터 vs 꼬리부터, 부먹과 찍먹... 바로 삼성과 애플을 비교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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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11년, 640 x 960 해상도의 아이폰4S 이후로 애플은 한번도 “딱 떨어지는” 혹은 “업계표준” 해상도를 써온적이 없습니다. 이번 자료를 준비하면서 저는 애플이 그렇게 엉뚱한 해상도를 쓰는 것이 효과적인 마케팅의 일환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Super Retina Display’라는 이름으로 어마어마하게 포장해낸 아이폰 X의 디스플레이도 요즘 보급기에 들어가는 FHD와 다를 바 없는 해상도였다는걸 이 자료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거든요. (1125p가 1080p보다 훨씬 고해상도일거라 생각했었음)
정말로 FHD 펜타일이 문제였다면 아이폰X의 ‘Super Retina Display’ 역시 FHD와 크게 다르지않은 해상도에, 삼성에서 납품받은 펜타일 서브픽셀배열의 OLED 패널이 들어갔으니 노트10과 비슷하게 부정적인 시장반응이 나타난다는 추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실상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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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4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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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0 QHD 패널 채택은 스펙무새의 병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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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10 FHD도 현명했고 아이폰X의 1125p도 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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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어느 정도의 신념을 지켜가며 제품을 만들 필요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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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의견을 곧이곧대로 모두 수용해주면 제품은 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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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 패널에선 QHD 120hz가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이미 FHD 120hz도 60hz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상당하기에 QHD 120hz 소프트웨어 패치의 가능성은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2년뒤엔 QHD패널과 QHD 120hz를 둘다 적당한 배터리 효율과 함께 얻을수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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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밀도(ppi) 역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내는데에 픽셀 밀도보단 해상도가 직관적으로 와닿는 비유의 도구이기에 그렇게 선정했습니다. (노트10 401ppi vs 아이폰X 458ppi로 아이폰이 조금 더 높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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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R/11의 326ppi RGB 서브픽셀 디스플레이와 펜타일 서브픽셀을 비교하는 것 역시 의미가 없기에 생략했습니다. 궁극적으론 ‘사람들이 해상도에 신경쓰지 않는다’는걸 판매량이 증명해준다고 봅니다.
3. 스피커: 스피커는 쇠퇴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음악감상’ 혹은 ‘유튜브 감상머신’으로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그 수요에 발맞춰 애플은 아이폰 7부터, 삼성은 갤럭시 S9부터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스마트폰을 단순히 “소리가 나는 상자”에서, 분리감과 정위감을 가진 소리를 내주는 일종의 ‘2채널 오디오 시스템’으로 진화시켜갔죠. 그만큼 스피커는 카메라 못지않게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갖춰야할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의 S10 시리즈 (특히 S10e)는 놀라울만큼 따뜻하고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주는 기기였습니다. 그런 S10e에 비교해보면 S20는 며칠 써 보면서 뭔가 소리가 이상하게 텅비어있고 듣기에 날카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스테레오 녹음을 떠보니 200hz ~ 1khz 대역이 많이 부실해진걸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위의 동영상에서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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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결같아보이는 갤럭시에도 사소한 디테일이 각 모델마다 빠지기도 하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S10e까지는 통상적인 수화부처럼 파여있었지만, 노트10에선 얇은 슬릿으로 줄어든 대신 기기 상단에 소리 출력을 위한 스피커 포트(소위 말하는 숨구멍)가 뚫려있게 됩니다. 그리고 S20에선 그 상단의 숨구멍마저 없애버려 저 얇은 슬릿에만 의존하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폼팩터의 변화로 인한 소리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다고 예상해봅니다.
4. 1.08x 카메라: 왜 1.08x여야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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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멀티 카메라를 탑재할 때는 각각의 화각을 완전히 다르게하여 서로를 차별화하는 것이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전술입니다. 갤럭시 S20 역시 3개의 각기다른 카메라 모듈을 함께 탑재하여 이와 같은 전략을 취하는듯 보이지만 실상은 조금 다릅니다.
- 초광각 카메라: 0.5배줌 f/2.2 렌즈 + 12MP 센서 (고정초점, 4K 60p)
- 메인 광각 카메라: 1배줌 f/1.8 렌즈 + 12MP 센서 (듀얼픽셀 위상차 AF, 4K 60p)
- 서브 광각 카메라: 1.08배줌 f/2.0 렌즈 + 64MP 센서 (위상차 AF, 8K 24p)
공식자료에서 64MP '망원 카메라'라고 밝힌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망원 렌즈가 아닌 '1.08x 서브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 것입니다. 단지 64MP라는 어마어마한 고화소 덕분에 가운데 12MP를 크롭해도 '망원 카메라'로 작동하기에 충분한 것일 뿐이죠. 덕분에 화각과 역할이 비슷한 두 개의 카메라가 한 침대에서 두 개의 꿈을 꾸며 동상이몽을 하고있는, 지금까지 본적없는 괴이한 카메라 시스템이 등장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혼돈스러운 시스템에서 방금 언급한 64MP 서브 광각 카메라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축복' 이자 '쓰디쓴 감같이 삼키기 어려운 저주' 양쪽 전부에 해당합니다. 모든 장점이 그로인해 발생하지만 모든 단점 역시 이 카메라 덕분에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오늘은 “단점위주 사용기”이니 단점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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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초점거리가 충분하지 않아 근접촬영이 불가능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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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차AF가 듀얼픽셀 AF에 비해서 답답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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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처리속도가 스냅드래곤 865가 감당할 수 없게 느리다는 점
12MP 카메라는 지금까지 갤럭시 카메라가 잘했던 것, 64MP 카메라는 앞으로의 갤럭시 카메라가 잘해야할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과도기에 있는 지금은 그 둘이 아직까지는 하나의 유닛으로는 구현될수 없다는게 드러난 셈입니다.
5. 64MP 8K 카메라: 그래서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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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카메라 프로세싱은 언제나 “한 톨의 노이즈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일념 아래 왼손으로는 노이즈리덕션(NR)으로 사진의 디테일을 뭉개버리고, 오른손으로는 뭉개진 디테일을 회복시키기 위해 샤프닝을 먹이는 특징을 가집니다. 그로 인해 센서가 가진 하드웨어적인 능력에 비해 소프트웨어가 발목을 잡고있는 꼴이며 S20의 이미지 프로세싱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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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리덕션과 샤프닝을 완화하면서 디테일을 되찾는게 우선순위 상 먼저인데, 그러한 문제는 덮어놓고 무시한 다음 무식하게 화소수만 높이면 더 많은 디테일이 담길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최종 결과물을 마주했을 땐 앞뒤가 뒤바뀌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차라리 오픈카메라 같은 써드파티 카메라 앱에서 노이즈리덕션과 샤프닝을 끈 후 12MP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 주광 환경에서 비슷한 결과물을 얻으면서, 저장용량과 처리시간 면에서 무려 5.3배나 효율적입니다. (64 나누기 12) 삼성은 64MP 카메라를 써드파티 앱이 접근할 수 없게 막아뒀기에 64MP 오픈카메라 샘플은 담을 수 없었습니다. 이 역시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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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삼성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사진을 한도끝도없이 확대해서 비교하며 “노이즈가 한 톨이라도 보이면 열등한 카메라” “샤프닝을 더 먹인쪽이 우월한 카메라”라고 단편적으로 판단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벤치마크 문화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만드는 역할은 소비자가 아닌 제조사가 하는 일이며,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 역시 제조사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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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MKBHD의 S20 울트라 리뷰에 나온 위의 사진에선 바닥의 아스팔트가 너무나 깔아뭉개진 나머지 사막의 고운 모래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웬만한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더 화소수가 높은 64MP를 달았으면 그만한 값어치를 해줘야하는데,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의 이러한 프로세싱으로는 희망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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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지문인식도 갤럭시s10e가 좋은것같아요
저도 다른 건 모르겠지만 적어도 스피커는 확실히 기존 S10 시리즈 대비 S20이 너프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s20을 반품 한게 좋은수엿네요 가격은 너무 비싸지고 너프먹은게 많이보여서
폴드좀더 써야겟네요
사용하면서 '뭐지??' 했던 부분들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장점위주 사용기"에 들어갈 내용이라 본 게시글에 없었을뿐이에요
지금 S20문제가 꽤나 다사다난해서리... 작년 플래그쉽 모델들 안드10개선펌이 늦어지는 후폭풍이 있...;
엄청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 집니다
저의 경우에도 oled에 FHD해상도는 도트가 자글거리는게 눈에 너무 잘보입니다.
S10e 는 화면이 작으니깐 그래도 괜찮은데, 노트10은 진짜 그가격에 사고 싶지않았고,
샤오미 미8 이었나? 매장에서 보고 깜짝놀랬습니다. 자글거려서..
사람마다 시력이 다르고, 교정시력이 다르고 감각이 다른것입니다.
사람마다 팔길이도 다르고 폰과 눈의 거리도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병폐를 만들어 낸 스펙무새'라고 다른 회원들을 비난한것은 욕먹을 행동이 맞다고 봅니다.
(리뷰 내용상에서 노트10 이랑 아이폰 디스플레이 댓글을 달아준 회원들도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20은 건너뛰고 다음 세대를 기다려봐야겠네요
1.08x 망원렌즈는 결국 슈퍼슬로모를 버릴 수 없었던 삼성의 선택일 겁니다.
그래서 울트라에서는 480f로 동작되고요.
64mp의 최단촬영거리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겁니다. 줌했을 경우 최단촬영거리 이하로 떨어졌을 때 광각렌즈로 자동변경됩니다. 64mp는 고해상도사진을 원할 때 쓰는 고정모드라 저렇게 가까이 찍을일은 거의 없고요.
스피커음질 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ㅠ s10급 상단영역을 확보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다만 64MP 유닛에 최단초점거리와 AF 이슈가 있다보니 기존의 검증된 12MP 유닛과 병행해서 탑재해서 "특정한 사용 케이스에서만" 작동되도록 한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열심히 쓰신글에 적으면 태클같아 보이지만..ㅜ
최단초점거리가 아니라 최단촬영거리라는 용어가 좀더 정확하고
아무리 1.08x 라도 망원은 망원입니다.
렌즈 설계할 때 망원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AF 보증거리가 광각렌즈보다 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최단촬영거리 이하로 떨어질 경우 광각렌즈로 바뀝니다.
그럼에도 64MP 모드를 망원으로 쓰고 12MP를 광각으로 만든 삼성이 혼돈을 유발한 점은 맞습니다. 1/1.7급 64MP 센서에서 DRAM적층된 센서가 없어요.
64mp를 광각렌즈로 쓸 생각은 없었을 겁니다. 8k와 슈퍼슬로우모션등 모든 기능을 고려한 설계로 저는 판단했어요.
받아들이지 못하시면 더이상 할말은 없겠네요 ㅎㅎ
DSLR도 고배율 줌렌즈는 최단촬영거리가 100cm 이래요.. 렌즈를 애초에 더 멀리 찍을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울트라 48mp도 AF 보증거리 80cm고 108mp는 10cm라고 합니다. 보험삼아서 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허접한 구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4mp를 2배 3배 망원으로 했어야했다는 말씀이면 그럴경우 8k촬영이 시야각문제로 안됩니다. 너무 좁아서요. 지금도 1.08배에 33mp 크롭이라 4k촬영과 많이 차이납니다.
잘 봤습니다!
소비자의 의견을 곧이곧대로 모두 수용해주면 제품은 산으로 간다.
-> 극 공감합니다. 안그래도 곪아오던 문제가 S20에서 스펙은 좋은데 막상 (특히 밤에) 쓰려면 산으로 가는 카메라, 이젠 뭐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는 설정화면으로 나타나고 있죠
주사울이 높을수록
눈건강에 좋은거 아닌가요???
주사율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는거 같아서요
여러장의 멈춰있는 이미지를 연달아서 보게되면 우리 두뇌는 motion interpolation(움직임 보간)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각각의 이미지는 멈춰있더라도 "움직인다"는 착각을 받게되는데, 프레임 사이 간격이 촘촘해지면 촘촘해질수록 두뇌가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기위해 일해도 되는 양이 적어지는 셈이죠
아무리 기술 발전이 무섭다고는 해도
핸드폰 카메라 센서 크기에 1억화소? 6400만 화소를 우겨넣는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일인지를요
딱 예상했던 만큼의 화질인거죠
덕분에 10+ 존버합니다.
Full HD, QHD 는 왠만해서는 구분도 못할뿐더러 크게 신경 안썼었는데, 확대해놓은신것을 보니 QHD native 가 제일 나아 보이는데... 120과의 조합이 안되는 현재로선 좀 아쉽긴 하네요. 액정 화소 줄이는건 제조사 입장에서는 불가능할거라 보입니다.
스피커는 전면 구조상 어쩔수 없었을거고... 전 다른건 다 이해도 하고 그리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하는데, 카메라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하이브리드 어쩌고 해도 현재로선 광학기술을 이길수는 없는데 이게 먼 뻘짓인지... 사진은 잘 나오긴 하는데 광학망원을 넣었으면 나았을거 같다는 아쉬움은 계속 듭니다.
수채화라고 그렇게 욕을먹는데도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지...
어마어마한 분석이시네요.
부디 이 글 읽고 제 s20뽐도 좀 가라앉길 바랍니다
기업은 소비자에게 휘둘리지말고 신념을 갖고 만들어야 한다는 문구는 정말 좋네요 크으 ~
글에 약간의 오류가 있는데, "아이폰4S 이후로 애플은 한번도 “딱 떨어지는” 혹은 “업계표준” 해상도를 써온적이 없습니다." 라는 부분은 잘못되었어요. 아이폰 6+부터 아이폰 8+까지는 하드웨어 적으로는 FHD 표준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엄청 좋은 리뷰입니다.
vr 기능을 제외하고 생각한다면 해당 크기대 모델에서 QHD+는 완전히 오버스펙인것 같습니다.
저도 깜빡 해상도가 높으면 당연히 용량도 늘어나는점 잊고 있었네요; ㅎㅎ;
삼성쪽 카메라는 일단 정물, 풍경쪽 보단 셀카등 인물중심의 카메라라고 생각해도 좋을런지요?
뭉개는게 잡티 사라지는 효과는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앞으로도 다양한 리뷰 기다리겠습니다. ^^
리뷰 해주신 글 보구 s20 구매하려다 노트10 플러스(스냅판) 그냥 써야겠네요ㅎㅎ
전 865때문에 관심이 갔는데, 이것저것 이상한 단점들이 좀 있었네요.. 총평을 기다립니다 ㅎㅎ
구매를 고민중인데그래서 살까요 말까요?
카메라는 진짜 전에 쓰던 노트10+ 보다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남들한테 기껏 얘기하는게 100배줌.... 가까운 사진을 찍는데 초점을 잘 못잡습니다..
궁수의 전설 하는데 화면 가득 투사체가 많아지면 기존 노트보다 더 버벅이고요..
플립으로 할껄.....하며 후회 중 입니다 ㅠㅠ
예전엔 기술로 사람을 감동시키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샘숭폰 매력이 점점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