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기처럼 누리는 자유의 뿌리와 그 거룩한 성역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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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민주화라는 기치에서 호남이라는 존재를 빼면 아예 얘기가 안 됩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무슨 도덕적 권력화니 뭐니 하며 매도하는 글들을 보면 참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우리가 오늘날 공기처럼 누리는 자유와 정권 교체를 이뤄내는 투표권의 뿌리가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엄혹했던 시절 목숨 바쳐 폭압을 막아선 곳이 바로 호남입니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촛불정신 역시 사실상 호남의 의로운 저항정신이 밑바탕에 있었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 피눈물과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존재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518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절대적인 성역이자 공동체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역사적 빚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들려는 내란 세력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엄중한 시국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의 보루였던 호남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짓은 전선을 무너뜨리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민주적 자유라는 가치는 앞으로 호남에 반도체 공장 10개 아니 100개를 가져다 바친다 한들 감히 바꿀 수도 없는 엄청난 무게를 지니고 있습니다 애초에 돈이나 경제적 논리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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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님은 일베출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