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능한사랑 전도연 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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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임을 고려하고 봐도 놀랍네요.
칸 여우주연상 이력에 잘하는게 당연한 배우라 별 생각이 없었는데 또 잘합니다. 너무 잘해요.
그저 자동차 보조석에 앉아있는 비슷한 씬인데 밀양 신애 때와는 주름도 다르고 눈빛도 다르고 하여튼 달라요.
설경구 조여정도 역시 잘하는데 조인성이 꽤 좋습니다. 이창동 영화에 조인성이라니 투자나 흥행을 위한 거겠지 라고 불안했는데 다행히 좋아요.
할아버지부터 대대로 부자라 압구정에서 자란 도련님,
상상을 보태면 젊을때 오렌지족으로 살다가 유학갔다 나이먹고 경영할 깜냥은 안되는 대신 집안돈으로 투자사 운영하고 문화영역에 투자하며 교양있는 삶을 누리는 중년.
할아버지가 일제 강점기 시절 경찰이었다는 걸 무심하게 말 하는걸로 봐서 집안의 부가 어디서 왔는지 우리는 알 수 있지만 그에 대한 죄책감이나 부끄럼 같은 건 없는 기득권.
허우대부터 대사, 재수없지만 그의 앞에서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캐릭터라 조인성에게 잘 어울립니다.
넷플릭스에서 오스카레이스에 꽤 공격적으로 투자할 모양인데 큰 거 하나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동진 말대로 수상이 중요한 작품은 아닌데 더 많은 사람들이 봐야하는 영화고 이창동이 다음 작품 찍기도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주요부문 하나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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