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미웠습니다.

bronzering ·

조회 1,022 · 공감 3 · 댓글 9

예전에는 두 대통령이 모두 미웠습니다. 전두환과 노태우를 사면한 김영삼, 사면을 공약으로 내세운 김대중 모두 미웠습니다. 두 사람에게 무슨 자격이 있다고 쿠데타를 일으키고 사람들을 죽인 전두환과 노태우를 사면했을까요? 그건 법치주의에 맞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악인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해서 잘 살다 잘 가게 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여전히 그 선택에 대한 생각은 부정적이지만 요즘에는 그 선택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법정 앞에 세워 전두환과 노태우의 잘못을 명백히 밝히고 사면을 통해 화합을 내세워 더 이상 과거문제로 시끄럽지 않게 하려했던 전략이었겠죠. 화합이라는 명분은 요즘 정치를 보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후 노무현 대통령이 조사를 받다 좋지않은 선택을 해서 세상을 떠났고 이는 한 쪽 진영에 분노를 심어준 것 같습니다. 민주당 집권 후에 바로 이명박 대통령 조사를 들어간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례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국가의 미래와 발전을 생각해봤을 때 소모적인 정쟁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소모적인 정쟁은 권력투쟁과 갈등만 남깁니다. 정치적 성격상, 그 일면을 들여다봤을 때 마냥 우습고 하찮은 것으로만 취급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정치인지에 대해 물어볼 때는 다른 대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현 상황을 비추어봤을 때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우려했던 점이 이런 것이었나 생각이 듭니다. 화합을 선택한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댓글 9

  1. CloudST ·
    저 또한 삼김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가 안정화 될수 있었고,

    그 덕분에 그 시절 빠르게 경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주우 · · 공감 2
    김대중 대통령이 전두환 노태우 사면 공약을 한 적이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된 이후에 김영삼이 임기 끝나기 전에 사면 결정해서 실행해버린겁니다
    김영삼이 당시에도 그렇게 말했고 회고록에서도 그렇게 얘기했으며
    모든 관련자들도 김영삼이 독단으로 결정한거라고 증언했습니다
    몇몇 극우 언론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이 김영삼에게 건의했다는 식의 보도를 한적이 있는데
    김영삼은 김대중 대통령께 당신이 반대해도 사면은 내 권한이니 반대하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하고요
  3. bronzering ·
    댓글 이미지
    @주우님 당시 후보자들 모두 사면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고 있고 위키에서 찾아봤을 때도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사면을 시행한 것은 김영삼 대통령이 맞지만 김대중 대통령도 미웠던 이유는 사면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에 있습니다.
  4. 주우 · · 공감 3
    @bronzering님 그러니까 그 보도를 한 매체들 어디에도 그 공약이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후보시절 그 공약을 들었다는 사람도 없고 어떤 자료도 없습니다
    김영삼이 사면할거라고 김대중 대통령께 얘기한건 여기저기서 다 확인이 됐고요
  5. bronzering ·
    @주우님 아하... 그렇군요. 따로 찾아보니 사면 취지의 정치적 발언은 있었으나 정식적으로 공약으로 내세운 건 아니었나보네요.
  6. 주우 · · 공감 2
    @bronzering님 사면 취지의 정치적 발언도 없었습니다
    김영삼이 불러서 사면 얘기하고 반대해도 소용없으니 반대하지 말라 해서
    그냥 알아서 하시라 한걸 처음엔 사면에 동의했다로 보도가 나가더니
    며칠 후엔 사면 건의를 했다고 헛소문이 돌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아예 사면 약속을 했다느니 사면하겠단 공약이 있었다느니 합니다
    이제와선 다들 김대중 대통령이 사면 공약하고 김영삼이 실행했다고 착각할 정도에요
  7. 모듈라 ·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죠. "공화" {共和: 여럿이 함께 조화롭게)
  8. littlefinger · · 공감 1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은 긍정적 평가과 부정적 평가로 분명히 나뉘어 있죠. 다만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적 안타까운 현실이기에...
  9. isuha85 ·
    @주우님
    감사합니다. 저도 김대중 당선인이 건의하고 김영삼 대통령이 실행한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네요.

    (개인상상) 어쩌면 삼당통합의 빚이 있는 김영삼이 노태우 사면해주려다가 덤으로 죽어서 묻히지도 못하고 있는 전두환까지 풀어주었다고 봐야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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