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글 못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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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설명하긴 그렇고..
숙제 내주고 평가하고 이런 일 가끔 하는데요.
전 AI 쓰지 말란 말 안 합니다.
뭘 써서 하든 제대로 된 걸 갖고 오라고 합니다.
흠..AI 쓰셨네요?(이 말은 AI가 뱉어준 거 그대로 들고오셨네요? 라는 뜻입니다.)
그랬을 때
제가 최근에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클로드로 돌렸는데요...?...
뭐로 돌렸든 제가 알아 챈 이상 이건 점수 없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이 말은..
AI가 아니고 네가 문제야...라는 뜻입니다.
전 다른 분야는 모르겠고..(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죄다 비슷할 거 같긴 하지만)
일단 제 분야서는
AI는 품을 줄여주는 도구입니다.
걔가 뭘 끝까지 해주지는 못해요...그걸 모르면 AI 백날 써봐야 하나도 소용없습니다.
댓글 13
'클로드로 돌렸는데요?'도 '그래서요?' 잖아요. 숙제 내주고 시간들여 들여다봐주는 사람한테 그런 대답이라니. 개념이 진짜 없네요.
다만, "흠..AI 쓰셨네요?(이 말은 AI가 뱉어준 거 그대로 들고오셨네요?) 라는 뜻입니다."
라는 것은 반 정도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배경 지식을 가지고 프롬프를 잘 만들어서 글을 작성하면 내용의 완성도에서 흠 잡기 어려운 글들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말이죠.
문제는, 배경 지식이 없거나 부족하거나 혹은 프롬프트를 적당히 작성해서 글을 받아왔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더 큰 문제는 그 글을 읽어보지도 않거나, 혹은 읽었다 하더라도 문제를 발견할 수 없는 지식으로 글을 제공했을 때라 생각하고요.
첨언이지만, 최근에 학계에 AI를 이용한 리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두뇌를 AI에 의탁한 상태로 리뷰한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AI에 맏기거나, 혹은 AI에게 대략적인 프롬프트를 주고는 그 결과물을 확인 안한 것들 말이죠.
사견이지만 두뇌에 AI에 의탁하지 않으면서 AI를 활용한 리뷰는 권장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적어도 최근에는 그래도 사람의 문장을 갖춘 리뷰가 늘긴 했다는 점에서 말이죠.
(완성된 문장을 읽는 빈도도 늘어나고, 적어도 어떤 의미로 작성은 했겠구나 싶은 리뷰도 늘었다는 점에서는 말이죠.)
본문에다도 썼지만 AI로 쓰셨네요..라고 묻는다는 건..
응. 당신 생각은 거의 안 들어갔고, 검토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게 내 눈에 다 보인다..
이런 의미라서요.
제 허접한 눈에 걸리고, 당사자가 반박 안 할 정도라면...
더할 얘기가 없는 거죠..
그래서..
더불어 더 큰 문제는 그 글을 읽어보지도 않거나, 혹은 읽었다 하더라도 문제를 발견할 수 없는 지식으로 글을 제공했을 때라 생각하고요.
-> 이게 제가 하는 말의 핵심입니다. 이게 걸러지는 분들은 AI가 뱉어주는 글을 그냥 들고 오지도 않고, 들고와도 티가 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