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오징어 뭇국

세끼치킨 ·

조회 694 · 공감 0 · 댓글 7

대학생 때 친구들하고 같이 자취했었는데, 저는 요리하는 게 재밌어서 주로 요리를 담당했었어요.

그런데 그때 어떤 선배 형이 어쩌다 보니 같이 살게 됐거든요. 하루는 제가 오징어 뭇국을 끓이면서 오징어에 칼집을 많이 넣었어요.

그랬더니 그 형이 "왜 이렇게 했냐, 힘만 들지 누가 알아주냐"라면서 비웃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형이 알아주시면 되죠" 하고 넘겼는데, 저는 그런 게 차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디테일이라는 게 분명히 있잖아요. 솔직히 오징어에 칼집 많이 넣는다고 엄청 맛있어지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식감이 달라지긴 하거든요, 보기도 훨씬 좋고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봐요 ㅎㅎ


오징어 요리 할 때 칼집 넣으시나요?

댓글 7

  1. 로드니 ·
    오징어 손질하기 귀찮으면, 마른 오징어를 넣기도 해요.
  2. 세끼치킨 ·
    @로드니님 오징어 뭇국에요??
  3. 로드니 ·
    @세끼치킨님 울 와이프가 예전에 그렇게 끊여줬어요. 당시에는 손질된 오징어 파는지도 몰랐던 때라 그렇게 끊여주더라고요. 오징어를 씹어 먹기 힘들어서 그렇지 마른오징어 넣으면 국물은 시원해요.
  4. 세끼치킨 ·
    @로드니님 오~ 한 번도 안해봐서 궁금하네요.
    새로운 시각 감사합니다.
  5. 클턍2 ·
    작은 디테일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6. 스티브웍스 · · 공감 1
    마늘 손질한 것만 봐도 식당 마인드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디테일 정말 중요합니다!
  7. hookyman ·
    요리는 입으로만 먹는게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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